아들은 뭐든지 잘먹습니다.
꽤나 먹성이 좋은 편으로 아파서 목이 아프거나 열이 나지 않는 한, 한 그릇 뚝딱이죠.
그래도 나가서 외식을 하거나 했을 때, 알러지반응이나 아토피가 있는 것이 아닌데도 가끔 피부가 불구죽죽해지거나 도돌도돌 얼굴위로 두드러기가 날 때가 있어요. 가능하면 그래서 홈메이드 요리와 간식을 해주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물있는 음식을 먹다가 마시기도 하고 좋아해서 떡국을 끓였다가 밥도 말아줬어요.
이제는 제법 능숙해진 손놀림으로 숟가락질을 하는데 뽀로로 젓가락도 구입했겠다 젓가락질 연습도 시켜봐야겠어요.
가끔 아침부터 김밥을 싸달라고 하는 때도 있는데 아이김밥으로 작게 싸는 일이 더 힘들데요.
감자를 깍둑썰기해서 물에 삶았다가 다시 간장양념에 조리고, 시래기나물을 된장넣고 볶고, 김밥에 넣을 시금치나물도 해서 키즈카페에 갈 도시락을 쌉니다.
최근 해주고 있는 간식 하나를 소개해 볼까 해요.
<참깨 스틱>입니다.
오븐없이 팬에 구우면 약간 흐물거리는 경향이 있지만 식으면 땡땡하니 힘쎄집니다.
우유와 함께 주시면 영양가 있는 좋은 간식이 되용.
재료> 밀가루2컵(과자용밀가루로 구입하세요), 소금 1작은스푼, 버터 20작은스푼, 노른자1개,
물1큰스푼, 가루치즈(피자배달시에 오는 팔마산치즈가루 이용하세요), 검은깨
만들기>
1. 밀가루, 소금을 체에 여러 번 고루 내려쳐요.
2. 버터를 칼로 다져 체 친 밀가루와 섞어요.
3. 노른자와 물을 2에 섞어요.
4. 가루치즈, 검은깨와 반죽을 조물조물합니다.
5. 반죽을 얇게 밀어서 랩에 싸서 냉장으로 한 시간 둬요.
6. 썰어서 막대모양 이쁘게 모양을 냅니다.(무늬있는 접시를 이용하면 좋지용)
7. 올리브오일 바른 팬에서 약불에 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