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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테마투어

서울, 종로> 봄내음이 쏟아지는 인사동

 

 

 

 

언제가도 따사로운 봄볕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인사동으로 갑니다.

 

중국관광객이 없으니 좀 더 여유롭게 돌아볼 수 있는데

 

화사하고 달콤스런 단내가 휘감아 도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2, 3층의 카페들이 활짝 문을 열고 영업 중이라서 차 마시며 거리풍경을 내려다

 

보기에도 딱 좋을 시간대였습니다.

 

 

 

 

 

 

그 자리에 있는 것과 변화하는 것들의 사이에서 인사동의 밝고 한국적인 정서들은 맘을 편하게하거나

 

한 참을 들여다보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줄곧 보아온 것들인데도 새로워보이고 예뻐보이는 것은 나이에 따라 받아들이는

 

감성이 다른 이유라고 하지만 참 어여쁘긴 어여쁩니다.

 

 

 

 

 

 

계절마다 테마를 달리하며 다양한 발걸음을 재촉하는 쌈지길에도 새로운 주제가 떴습니다.

 

꽃내음이 쏟아지는 봄~

 

다양한 수공예품들이 많은 샵을 가지고 있으니 봄맛나는 프리마켓을 진행 중이십니다.

 

 

 

 

 

4층부터 올라가서 내려오려고 엘리베이터 탑승!!!

 

 

체험공방과 쇼핑을 한 뒤 3만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가지고 사무실로 가면

 

공연전시티켓을 선착순으로 1인 2매 증정한답니다.

 

데이트나오신 분들도 많던데 봄내음 물씬나는 이벤트네요.

 

 

 

 

 

우리가족의 글도 어딘가에 숨어있을 텐데....

 

남산의 자물쇠와 열쇠만큼이나 빽빽한 수량을 자랑하는 사랑의 담장에는 많은 사연과 사랑을

 

가득 담은 글들이 빼곡합니다.

 

천천히 걸어서 내려가보며 어여쁜 샵을 구경할 차례에요.

 

 

 

 

 

감각적인 수작업이 눈에 띄이는 매장들을 둘러봅니다.

 

가끔 아주 특별하게 선물을 해주고 싶을 때 인사동을 자주 나오는데

 

외국에 계시는 분들께도 좋겠고,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도 좋겠어서

 

이 곳에서 가끔 선물을 고르곤 한답니다.

 

 

 

 

지층은 또 다른 공방으로 새롭게 무장하셨던데요.

 

다양한 만들기도 가능하고 특별한 체험도 될 것 같은데

가격도 착한 편이라서 좋지만 아직 활성화는 안된 것 같았습니다.

 

나중에 손님이 오시거나 아이들이 있는 친구가 오면 들려볼 곳으로 기억해둬야겠네요.

 

 

 

 

 

 

자주 오가며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 공간도 새롭게 보면 또 달리보입니다.

 

2층에서 내려다보니 귀여운 금속 양가족이 풀을 뜯고 있었네요.

 

 

전통미를 가지고 있다는 인사동도 그새 또 많이 변했지만

 

그 자리를 지키며 오랫동안 영업하고 있는 가게들을 보니 또 반가운 마음도 듭니다.

 

상업적인 향기를 품을 수 밖에 없는 곳이겠지만

 

오래머물러서 든든스런 그런 곳들도 꾸준히 그 자리에 있어줬으면 합니다.

 

 

 

* 인사동 : 서울특별시 종로구 관훈동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