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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이야기>/서울미디어메이트3기

서울,중구> 미디어데이, 서울시 미세먼지 정책소개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미세먼지에 대한 불안이 공포증으로 발전되고 있는 것은 최근의 동향입니다.

아이들이 있는 경우, 부모들은 더욱 예민해질 수밖에 없는데요.

재난 문자를 확인하고 고농도 미세먼지 일때는 외출을 삼가하며,

마스크를 쓰고 샤워를 잘 하는 정도만 하고 있으니 답답했습니다.

 

미세먼지에 대한 서울시의 정확한 정보를 듣고 문제점을 확인하며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는

미세먼지 정책 소개 미디어데이에 참석해보았습니다.

 

 

 

 

 

미디어데이

서울시 미세먼지 정책소개

 

2018년 4월 11일 수요일 오전10시에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11층에서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담당공무원분들과 환경연합관련가, 블로거들이 모여 진행되었습니다.

폐비닐수거와 미세먼지 등 최근 혼란을 야기하고 있는 환경문제는 불편한 진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생활은 편리해지고 풍족해졌지만 사회적재난 수준의 환경문제가 여러가지로 불거지고 있어 걱정입니다.

그 중에서도 제일 걱정인 서울시 미세먼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황보연 기후환경본부장님의 인사말씀과 더스트포비아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시민들의 관심을 얻고 있는 미세먼지에 대해 이야기하셨습니다.

미세먼지의 위해성과 해결방안 등을 감안하여 충분히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었는데

미세먼지 관련 제도 개선 법안은 국회에서 3년째 논의 중이라니 안타깝기도 했어요.

당장 시급한 현안은 관련담당부서들의 노력뿐만이 아닌 정책적으로 빠르게 논의되고 통과되었으면 합니다.


 

 

 

 

 

2018년 서울시 대기질 개선 8대 대책소개를 대기정책과장 권민님이 설명해주셨습니다.

미세먼지는 국내와 국외의 물질들이 도시에서 머물며 고농도 미세먼지를 높이는데 문제가 큰데

기온은 높아지고 풍속과 강수량은 줄어들어 도시가 더욱 심각하다고 합니다.

자동차를 비롯한 교통도 그렇지만 가정에서 사용하는 난방 또한 서울시 미세먼지의

큰 원인으로 대두되고 있어 친환경 보일러로의 교체, 설치가 점차적으로 의무화되어야겠어요.

 

최용석 실무관께서는 미세먼지 고농도 원인을 과학적인 데이터분석으로 설명해주셨습니다.

스모그 등으로 오래 전부터 미세먼지는 있어왔지만 최근 1급 발암물질로 지정되어 미세먼지로 명명되자

사람들의 불안을 더욱 가중시켰다는데 동의합니다.

 

 

 

 

 

 

 

미세먼지 고농도 때 공공기관 주차장 폐쇄 및 시민 차량2부제 참여 운동, 버스무료화 정도의

1회성정책이라 비판하는 목소리도 많았는데 다양한 원인을 파악해서 해결하려는 서울시의 노력도 보입니다.

미세먼지 문제는 서울시 뿐만이 아니라 운송, 건설, 제조, 발전, 항만, 난방 등 사회 전반의 문제와 연결되니

정부는 환경부만이 아니라 발전·제조업은 산업통상자원부, 교통·건설은 국토교통부, 농촌은 농림축산식품부, 선박·항만은 해양수산부 등 모든 유관 부처의  조정 및 법과 제도를 정비해야하는 크고 어려운 문제였습니다.

 

현재 서울시는 공기청정기, 마스크 등을 배포하고 차량을 통제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유도하며

친환경건설기계, 친환경자동차 및 전기차, 친환경보일러 등을 확대교체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몽골 등에서의 국외물질을 줄이기 위한 환경외교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노력만이 아닌 소비자와 관련부처들의 끊임없는 정책마련 및 협조를 통해

적어도 3년이상의 긴 안목으로 조급함을 버려야겠네요.

 

 

 

 

 

 

질의응답 등을 통해 명확하지 않은 시민들의 궁금증도 해소할 수 있었는데

중국 베이징의 오염배출 기업과 공장들이 산둥성으로 옮겨져 미세먼지가 심해졌다.

미세먼지는 중국 탓이며 한국정부는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등은 오해였습니다.

 

문제가 발생할 경우 정확하게 문제의 팩트를 확인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야하는데

외부요인 뿐만이 아니라 시민들의 불감증으로 인한 내부요인도 미세먼지의 커다란 원인이며

하나씩 천천히 해결해나가려는 모두의 노력이 줄기차게 필요하다는 기본사실을 다시금 확인하게 됩니다.

누구의 잘못이 아닌 모두의 복합적인 노력이 있다면 향후 개선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결론이에요.

우리의 힘으로 시민이 주도해서 정부와 함께 조율해서 실천운동으로 꾸준히 이어간다면

불안스러운 미해결문제가 아닌 극복의 문제가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꾸준한 확인과 관심으로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어 기다려지는 봄을 다시 꿈꿔봅니다.

 

* 서울시 미세먼지 정보센터 : http://bluesky.seoul.go.kr/

 

*미세먼지 오해와 진실 : https://blog.naver.com/mesns/2212403419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