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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세상>/성북마을기자단2기

서울,석관> 제2회 의릉문화축제

 

 

 

이리오너라”~ 2회 의릉문화축제

 

의릉은 경종대왕과 선의왕후가 모셔져 있는 세계유산 조선왕릉 중 하나입니다.

역사와 전통미를 갖춘 천장산 아래에 의릉을 기반으로 토요일 주말,

오랜 역사를 품고 있는 조선시대로의 시간여행을 떠나봅니다.

 

2회 의릉문화축제

일시 : 2018. 10. 27() 10~17

장소 : 석관동 의릉 일대

내용 : 어가행렬 및 제향, 문화공연, 왕의 숲 체험, 전통놀이,

참여체험 프로그램, 다문화음식부스 및 먹거리

 

 

오전 10시 석관초등학교 앞에서 의릉까지 이어지는 어가행렬은 멋스럽고 웅장했습니다.

영조가 경종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의릉에 자주 행차했다고 하니 금방이라도

뜨거운 눈물을 뚝뚝 떨어뜨릴 듯한 얼굴이지만 위엄을 갖추고 멋지게 이동해요.

 

작년에도 비슷한 시기에 제 1회 의릉문화축제에 참여하여 기사를 작성했었는데

올 해는 비슷한 점과 다른 점, 또한 주민참여로 이루어지고 있는 행사 전반의 프로그램에

대한 모습에 시선을 따라 가보기로 합니다.

 

 

 

 

 

 

 

의릉이라는 역사가 흐르는 의릉에서는 어가행렬을 마치고 석관동 주민들의 목소리로 왕에게 문제해결을

해 줄것을 요하는 장면도 펼쳐집니다.

석관동의 문제들을 공유하고 문제점을 파악하여 해결할 의지도 엿보이는 모습인데요.

즐거운 역사시간으로의 여행이 깃든 축제에는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특별합니다.

 

 

 

 

 

 

성북구 주최, 성북문화재단, 성북진경 민관사무국 주관으로 진행되는 “2018 성북진경축제

협력 프로그램으로 의릉문화축제는 2회를 맞으면서 의릉에 대해 관심도 갖고 공연 및 전시를 즐길 수 있답니다.

 

여성단체들과 다문화 이주여성분들은 음식부스를 맏으셔서 맛과 멋을 보여주고 계시고

석관동 미리네도서관, 사회복지사분들, 지역주민이 모두 힘을 합쳐 마련한

석관동을 보여주는 축제의 장입니다.

 

 

 

 

 

 

주민노래자랑이 포함되어 있는 축제의 2부에서는 개막식을 겸해 

치열한 예선을 통해 선발된 주민들의 노래솜씨를 뽐낸데요.

관심많은 동네어르신들을 모셨고 의릉문화축제추지니위원회의 김덕현위원장을 비롯해 축제를 위해 애쓰신 분들의 축하인사와 애정어린 감사의 말씀도 이어집니다.   

 

화사하게 꾸며진 프로그램 속에서 웃고 떠들고 먹고 즐기며 모두 아름다운 10월의 화사한 날씨 속에서

멋진 공연을 관람하셨습니다.

 

 

 

 

 

 

 

아이들이 동참한 축제의 아름다운 모습이랍니다.

의릉문화축제에는 아이들이 함께 만들어보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시는데요.

어린 아이들을 위한 만들기, 색칠하기 프로그램에서 역사를 이해하고 있는 초등학생들을 위한

의상체험과 포토존이 마련되어있습니.

또한 멋지게 꾸미고 노랫소리에 행렬을 이어가는 즐거운 시간도 있는데 피리부는 사나이라는 동화책이

 

떠오르는 흥겨운 장면이었어요.

 

 

 

 

 

 

또한 미니올림픽, 전래놀이체험 등을 여유로운 숲속에 갖춰두셔서 아이들 모두가 재미있게

참여했습니다.

널뛰기, 제기차기도 함께 해보고 곤장을 맞아보는 재미까지 누렸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궁금해하며 모여들어 북적북적 신나는 체험을 했어요.

옛날 왕이 계신 의릉안에서 멋스레 뛰어놀 수 있는 추억은 예쁘게 남을 것 같습니다.

 

 

 

 

 

 

인근에 위치한 돌곶이생활문화센터와 미리내도서관에서도 부스를 만들어 즐거운 예술생활과

책읽기의 연장선이 되는 체험을 할 수 잇었습니다.

무엇인가를 만들고 책의 주인공을 떠올려보면서 사진촬영도 했습니다.

아침부터 분주하게 축제를 위하여 준비하신 열정이 대단하세요.

 

 

특별할 것 없는 일상속에서 주민들과 함께 의릉이라는 장소에서 하루동안 이어지는

재미있고 별난 공연의 현장~~

꾸준히 이어나가며 함께 웃고 공유할 추억을 만들어가는 축제가 되었으면 합니다.

 

 

 

* 의릉 : 서울시 성북구 석관동 산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