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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엄마의 일상

서울,석관> 은유작가와 함께 성찰하는 글쓰기: 5회차

 

 

 

4월부터 진행되었던  은유작가와 함께 성찰하는 글쓰기 마지막  5회차 시간입니다.

 

심플하고 가장 현실적인 시선을 느끼게 해주는 은유작가님이라서 기대 반, 궁금증 반이었는데

 

사람냄새 가득 내포하신 열린 감성의 작가셨어요.

 

 

  석관동 미리내도서관 

 

오늘은 마지막이니만큼 점심식사도 예정되어있고 사진도 찍게 되지 않을까 싶어서

 

정시에 약간 이르게 도착하였습니다.

 

아쉽게도 독감판정을 받으신 두 분이 불참하셨고 사진을 찍으셨는지는 모르겠는데

 

10분 일찍 마무리를 끝까지 보지 못하고 나왔어요.

 

 

 

 

 

 

 

나현님이 챙겨주셨던 맛있는 샌드위치도 오늘이 마지막이군요.

 

닭고기, 햄치즈 등등 맛있었는데 오늘은 게살이어서

 

물을 더 첨가한 원두커피를 곁들여 마셨습니다.

 

독감으로 오지못하신 나현님을 떠올리니 함께 자리하신 것만으로도 든든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모르는 사람으로 만나 자신의 성찰로 진행되는 글쓰기와 대화의 시간은

 

마음을 빨리 열어주고 사람에 대해 궁금증을 갖게 했습니다.

 

 

 

 

 

 

 

왜 글을 쓰는가의 수업으로 시작하여 5회차로 접어들면서 가족과 관계를 떠올리고

 

슬펐던 일과 즐거웠던 일, 차별과 편견, 일과 노동 등 다채로운 주제의 글을 접했습니다.

 

따로 떨어져 존재하는 일련의 일상들은 우연히 혹은 아주 계획되어진 듯 일어나고 진행되니

 

참으로 신기하고 아름답기도 합니다.

 

그 안에서 자칫 혼란도 느끼지만 노력하는 모습들을 보며 참 부지런하시고 추구함이 깃든 삶을

 

살려고 노력하시는 분들이시라는 점을 느꼈지요.

 

정해진 자리처럼 처음 앉았던 자리에 착석하여 함께 웃고 웃으며 공유했던 멋진 글들은

 

마음속에 저장하겠습니다.

 

또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든 마주할 아름다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었던 소중한 시간입니다.

 

은유작가님과 더불어 모두 뜻깊은 삶을 영위해나가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