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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타인의 밥상

서울,상월곡> 장위동 유성집

 

 

 

많은 고기맛집이 있지만 장위동 유성집은 한우등심으로 유명합니다.

 

장위동의 재개발로 본점이 하월곡동 건물로 이동하였고 더욱 쾌적하고 넓어졌습니다.

 

 

  장위동 유성집 

 

미식가들이 찾는다는 음식점이니만큼 체인화되어서 다양한 서울지역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버스타고 와따 가따하면 고대, 노원, 장안동에서도 마주할 수 있고 파주, 의정부에서도 만날 수 있데요.

 

 

 

 

 

 

아이들과 편안스레 착석이 가능한 녹색 쇼파가 있는 창쪽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부부와 남매이니 4인분을 주문했는데 2인 기본에 7만원이니 4인이면 14만원 ㅠ,.ㅠ

 

소고긴데 요런 양...

 

아이들만 먹이고 집에가서 부부는 라면 먹을 느낌!! ㅋㅋ

 

저녁 식사시간이 다가오니 테이블이 채워지기 시작합니다.

 

 

 

 

 

 

 

기름장과 기름넣은 마늘종지, 매콤한 무생채가 전부인 단촐한 상차림...

 

하지만 전문가가 아님에도 느낄 수 있는 참숯의 강렬한 향은 구리석쇠와 한우등심이 어떻게 익어야

 

정말 맛있는지를 가늠케 하였어요.

 

입에서 녹는다는 한우는 이런 것...무생채 올려 기름장 찍었는데 흔들린 먹방~

 

아이들은 정말 잘 먹습니다.

 

 

 

 

 

 

육류가 들어가니 배부르긴 한데 헛헛하니 별미국수를 2개 주문합니다.

 

 

심심해보이는 국물에 국수와 파와 고춧가루 뿐....뭐지....

 

그런데 시원하고 맛있었습니다.

 

멋내지 않아도 멋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젊은이처럼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느낌!!

 

배부르다고 생각없다던 아이들도 한 젓가락 하더니 후루룩 후루룩 줄기차게 먹습니다.

 

 

무생채는 매콤달달하며 특색있던데 구운 고기는 물론 국수와도 잘 어울렸어요.

 

굴넣어서 먹거나 밥비벼 먹어도 안성맞춤일 무생채...

 

집에서도 파절임도 좋지만 무생채와 육류요리를 곁들여도 좋겠다는 팁을 얻습니다.

 

 

* 장위동유성집 본점 : 서울시 성북구 화랑로 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