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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미술관&박물관&체험전

서울,성북> 성북어린이미술관꿈자람, 드로잉소장품전

 

 

 

성북어린이미술관꿈자람에서 드로잉소장품전 춤을줘요가

 

2020. 1. 7 ~ 3. 21일까지 열립니다.

 

오픈 첫날, 알록달록 우산을 쓰고 아이와 방문해보았어요.

 

 

  성북어린이미술관꿈자람 

 

그린다는 것과 춘다는 것은 자신의 느낌을 표현한다는 공통점을 비롯해 유사한 점이 많은 듯

 

느껴지므로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가 됩니다.

 

 

 

 

 

 

오전 시간의 여유로움과 함께 도슨트와 함께 돌아보는 전시입니다.

 

모두 7명의 작가들이 춤이라는 주제로 점선면으로 풍부해지는 작품을 보여줍니다.

 

하나, 둘, 셋, 넷, 다같이라는 주제로 이어지는 서세옥 작가의 드로잉은 단순한 사람표현으로

 

수묵화적인 감각과 단순하지만 방향성과 리듬감을 읽을 수 있습니다.

 

 

 

 

 

 

다양하게 모인 다같이는 더욱 물결치듯 움직임을 잡아낸 표현까지 춤추는 사람들이란

 

제목에 걸맞는 작품들 입니다.

 

단순하면서도 멋스러운 임송희작가님, 임팩트있는 율동을 보여주는 금누리작가님,

 

은은한 울림을 주는 신영상 작가님, 멋진 에스키스를 느끼게 해주는 이규호작가님,

 

차명희 작가님과 송영방 작가님의 드로잉까지 이어집니다.

 

 

 

 

 

 

작가들의 작품을 본 뒤 아이들이 그리고 싶은 작품을 따라 그리나봐요.

 

무엇을 보았고 어떤 작품의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지 그려보게 되는데

 

심플한 작품이지만 아이들이나 어른들이나 모두 동감하며 둘러볼 수 있는 전시라서 좋습니다.

 

다채로운 준비물이 갖춰진 재료기차에서 내가 필요한 준비물을 바구니에 담아

 

테이블로 와서 표현해봅니다.

 

 

 

 

 

성북어린이미술관꿈자람의 장점은 여유로움과 더불어 아이들이 그려보고 만들어볼 수 있는 공간이에요.

 

그저 눈으로만 전시를 구경하지않고 함께 참여하고 체험하게 하는 요소들이 곳 곳에 느껴지며

 

사람의 춤, 바람에 하늘거리는 꽃과 나무, 색깔을 가진 모든 것에 움직임을 춤과 연결해서

 

작품으로 표현하게 한다니 멋진 주제입니다.

 

 

 

 

 

 

댄스, 디자인, 드로잉 등 전시와 관련된 책자도 갖추고 있어 좋습니다.

 

검정의 색으로 이어지는 체험원목 데스크에는

 

색연필, 크레파스, 펜, 연필 등을 갖춰두시고 자유스럽게 체험하게 해서 멋스러워요.

 

한 가지 색으로 그려보는 단순화를 저도 좋아하므로

 

종이 한장을 잡고 이리저리 그려보고 확인해봅니다.

 

 

 

 

 

두께와 투박함 등 펜 하나에서도 다채로움이 느껴지네요.

 

그림그리기 좋은 스테들러 연필과 목탄연필이 주는 심플함이 참 멋지게 다가옵니다.

 

목탄은 파스텔처럼 잡고 그려서 손에 많이 묻었었는데 깔끔하게 연필로 사용할 수 있으니 완전 좋은데요.

 

지우개까지 깔끔하고 말끔스레 준비해주시니 오픈 첫째 날, 잘 사용하고 갑니다.

 

 

 

 

 

 

연필심에 대한 그리기르 위한 기본정보도 테이블에 표시되어있어서 재미있고

 

글쓰기도 드로잉도 매일매일 즐겁게 취미로 하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남들에게 보여지는 작품을 위해 그리고 춤추고 연습하는데

 

이제는 온전히 나만을 위한 즐거운 작업과 흥미가 되도록 취미를 추구하고 싶은 때가 된 것 같아요.

 

100점이 아니래도 좋고 스스로 즐거우면 되는 일, 그리기가 참 좋은 것 같아

 

오늘도 열심히 작품활동을 마무리한 딸의 작품을 집으로 가져와 벽면에 걸어두고 멋진 표현이라

 

칭찬합니다.

 

"삶이 아름답고 멋스러운 이유를 오늘 또 하나 찾아가네요." 그래서 전 미술관가기를 즐깁니다.

 

 

 

* 성북어린이미술관꿈자람: 서울시 성북구 화랑로18자길 13 성북정보도서관5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