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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미술관&박물관&체험전

서울,성수> 아리개인전, 피크닉

 

 

일러스트레이터 아리님의 개인전이 성수동에서 열리고 있어요.

딸이 좋아하는 그림체라서 함께 했는데 피크닉을 다녀온 기분이라서 좋았습니다.

 

  아리개인전<피크닉> 

여성여성하면서 생동감과 싱그러움이 살아있는 그녀의 개인전

5월 29일에서 6월 28일까지 진해됩니다. 둘러볼까요?

 

 

 

 

작은 건물에 3층으로 올라가면 그녀의 전시회가 시작됩니다.

초록이 깃든 그녀의 그림은 6월과 너무 잘 어울리는 전시였어요.

소녀감성 자극하며 소녀소녀한 분위기는 우리에게 어떤 영감을 줄지 기대되며

손소독과 방명록에 기재를 하면서 입장합니다.

 

 

 

 

그녀가 전하는 그림들은 재미와 따뜻한 일상을 풋풋하게 전달하고 있는데

피크닉이라는 전시 또한 포근하고 친밀하게 다가옵니다.

과하지 않게 다가오는 것들이 주는 작은 감동은 큰데

공간을 잘 활용해서 전시의 미학을 전달하네요.

 

 

 

 

풋풋스러운 색채감과 식물과 꽃을 통해서 잠시 우리가 잊고 있었던 행복감을 전달하며

단순하지만 편안스러운 소풍의 기분을 느끼게 합니다.

곳곳에 식물과 꽃으로 된 장식이 함께 했는데 제일 친한 친구분이 플로리스트라서

공간을 함께 구성하게 되셨나봅니다.

 

 

 

 

소풍과 새로운 인연을 통해 행복함을 느끼고 있는 인물들의 그림을 보자니

그 감성과 감정이 희미하게 나마 느껴지며

첫사랑처럼 설레이고 떨렸던 감정을 다시 떠올리게 됩니다.

살면서 나이들면서 안타까운 것이 설렘의 정도가 약하거나 없어진다는 것인데

그녀의 전시에서는 새로운 생기를 얻게 되네요.

 

 

 

 

흰색, 연두, 노랑이 주는 상큼함은 그림의 인물들도 그렇지만

소녀감성을 가진 그녀의 궁금하게 합니다.

주말에는 싸인도 해주신다는데 안타깝게도 잠시 자리를 비우실 때 방문해서

뵙지는 못했어요.

멋진 공간, 편안스러운 색채감, 행복을 주는 에너지까지 딸의 권유로 왔지만

미소가 지어지는 마음이라서 너무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작품활동 응원하며 딸과 함께 자주 들여다 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