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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엄마의 일상

서울,노량진> 노량진수산시장

 

 

해산물 애정하는 가족을 위해 노량진 수산시장에 갑니다.

가락 농수산물시장과 구리 농수산물시장을 가봤으니 해산물의 메카인 노량진시장도 필수방문!!

1호선을 타고 신나게 신나게 와서 내리면 좀 더 정돈된 학원가에

노량진 수산시장으로 향하는 지층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속전속결 남편은 바로 검색해서 방문할 곳을 찾았고, 길눈 밝은 아내는 번호순서로 빠르게 확인합니다.

충남미림이라는 곳인데 깔끔한 도마와 판매대를 확인합니다.

제철에 가장 맛있다는 방어가 속해 있는 광참방회 대자와 참치 중자를 포장 주문했어요.

15분 후에 찾으러 오라니 또 구경 나갑니다.

 

 

 

 

자주 시장보기를 하다보니 우리가 필요한 공간을 먼저 돌아보고 품목을 구매합니다.

아이들과 잘 먹는 간식 마른 오징어도 구입하고요.

밑반찬과 안주로 활용적인 오징어포도 삽니다.

조개, 굴, 관자 등도 봤는데 구입은 하지 않았어요.

 

 

 

 

2층으로 올라가면 식당과 시장, 냉동판매 샵이 있습니다.

우리가 잘도 활용하는 냉동새우, 냉동오징어 등도 있고 물회와 횟감 등 다양했어요.

재래시장이었고 물기 많았던 곳들이 멋지게 리모델링되어 장보기 편해지고 

날씨에 크게 구애 받지않고 방문할 수 있게 되어서 좋습니다.

 

 

 

 

2층공간에는 식사가능한 공간도 있어요.

1층에서 횟감을 선택하면 2층 음식점에서 조리해주고 먹고 가는 분위기,,어쩔...

새우튀김을 바로 튀겨주는 샵과 새우장, 연어장을 파는 샵도 있어요.

유명한 김씨마구로가 보이는데 점심특선에 꽂혀서 또 입장합니다.

 

 

 

 

가족이 애정하는 생선회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고 있는 남편이 참치가 맛있는 곳이라며 데꾸간 김씨마구로,

역시나 비싼 참치의 다양한 구분을 볼 수 있는데 마블링이 대박인 건 가격이 비싸네요.

매월 1일과 15일에는 참치해체쑈를 볼 수 있다는데 사람들이 그때 많이 방문한다고 하며

벽면에 날카롭고 무섭게 생긴 칼자루가 사무라이 영화를 떠올리게 합니다.

 

 

 

 

고냥 고냥 초밥모형같이 생긴 비쥬얼의 초밥이 나왔습니다.

빼송 빼송 마른 느낌인 것 같았는데 촉촉함이 있고 맛있네요.

가장 기본적인 느낌인데 참치가 젤로 맛있긴 했습니다.

우동이랑 간단히 먹었는데 배부르고 점심특선이라 10%할인까지 좋네용.

 

 

 

 

차량을 가져오면 막히기도 하고 주차공간을 찾는 것도 버거우니 지하철을 타고 왔는데

명절이라 이용객이 많지 않아 좋습니다.

오랫만에 한강넘어 63빌딩도 보이고, 남편이 입가심으로 사주신 스벅커피랑 케이크도

달달하고 굿이네요.

 

 

 

 

넉넉스런 양의 참치회랑 모듬회는 3인의 가족이 먹기에 완전 충분했습니다.

지방함량이 높고 기름져서 부자간은 많이 못 먹는 참치회인데..

완전 배부르고 맛있게 먹는것을 보니 질적으로 우수합니다.

뱃살은 진짜 꼬들꼬들..

 

 

 

 

역시 맛있는 생선회에는 빠질 수 없는 주비푸드의 생와사비.

금상첨화임을 느끼며 진짜 맛있고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많은 가족들이 모일 미래의 시간을 위해 다음에 또 노량진수산시장에 가보겠노라

이야기하면서 서울의 3대 수산시장을 다 돌아봤다는 뿌듯함을 느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