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요리이야기>/맛있는 건강요리

돼지고기> 안심장조림

 

 

돼지고기 안심으로 장조림을 만듭니다.

초등 때보다 많이 나아졌지만 여전히 편식을 하시는 따님을 위하야 만든 밑반찬이여라~~

퍽퍽한 살을 선호하니 소고기도 좋지만 이번엔 돼지고기 안심을 이용했어요.

기름기 없이 짭잘한 단맛을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초등 입맛 밑반찬!!

 

 

 

 

믿고 찾는 돼지고기 한돈에서 안심 2kg을 구입했으며 다양한 색깔의 청양고추 한봉지요.

청고추를 샀는데 알아서 노란, 주황, 빨간색으로 변신하는 카멜레온 청양고추,

기름기가 없어서 뜯기 좋을 정도로 칼로 자른 뒤,

소주 넣은 끓는 물에 5분정도 데치듯이 익혀줍니다.

 

 

 

 

불순물은 끓이면서 걷어주고 고기를 건져내고 맑게 끓인 물만 2컵 정도 받아 놓습니다.

그 물에 간장2컵, 다양하게 썰어둔 청양고추, 흑설탕1컵, 소주 약간, 생강청, 배를 넣고 끓여요.

간장에 배, 사과, 양파 등을 넣으면 향미가 생겨서 넣곤 합니다.

팔팔 끓으면 청양고추랑 배를 건져내고 불을 중불, 약불로 해서 고기에 베이도록 

30분, 20분 끓여줍니다.

 

 

 

 

어쩌다 만들면서 친구랑 톡을 하게 되었는데요.

간장2컵...이거 색이 안나는구만요.. 입 맛에 따라 간장추가를 요합니다.

싱겁게 먹는 친구니깐 너는 그냥해도 무난하고 퍽퍽하면 다른 부위나 소고기로 하여라~

간장은 반 컵 정도 더 넣은 것 같고, 올리고당과 참기름으로 윤기 반지르르하게 코팅해줘요.

 

 

 

 

만들기는 어렵지 않으나 손이 많이 가는 한식 밑반찬,

끓이다 넘치거나 쫄 수 있으니 옆에서 지켜봐야하는 시간과의 싸움,

오랫만에 만드니 2시간 반이 훌쩍 갔쏘이당..

얼른 밥이랑 반찬이랑 내어서 아침식사였는데 아점으로 대체해보아요.

 

퍽퍽하고 짭잘달달하니 본입 입맛에 딱 이라는 딸.

다양스레 일주일은 사용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