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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초대& 스페셜 데이 요리

특별상> 2022 크리스마스 상차림

 

 

올 해 다시 돌아온 크리스마스는 온 세상이 하얗게 눈 덮힌 화이트 크리스마스네요.

성장한 아이들이 있으니 케이크, 크리스마스 용품은 준비하지 않아도 되지만,

한 해를 마무리하는 따뜻함은 있어야 할 것 같아서 먹거리만 준비합니다.

딸의 친구들도 와서 즐겁게 놀다 갔어요.

 

 

 

 

크림스파게티, 짜장떡볶이와 튀김만두, 햄치즈샌드위치, 웨지감자를 준비했고

시원한 얼음생수와 사이다도 갖췄습니다.

주말에도 학원을 다니는 중학생들이니 간단스레 두 시간 정도 먹고, 놀다 갔는데

각자 용돈을 모아 미니 티슈와 롤케이크, 방향제 등의 선물도 가져오는 센스쟁이들이네요.

 

 

 

 

가족들도 오붓하게 여유로운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식탁을 함께 합니다.

계란물 입혀 버터에 구운 식빵에 햄치즈햄 순으로 속을 넣고 덮어 4등분으로 잘라 몬테크리스토 샌드위치를 만들어요.

샐러드와 방울토마토는 참깨 드레싱 소스와 버무려 먹기 직전에 곁들여 냅니다.

매운 것을 선호하지 않는 딸 친구들을 고려해서 짜장 떡볶이를 만들었고, 튀김만두 곁들입니다.

남편은 팥, 슈크림의 2가지로 붕어빵을 사 오셔서 함께 먹어요.

 

 

 

 

금새 나온 쫄깃한 가래떡은 양념이 잘 베이도록 뭉근하게 끓여 튀김만두와 곁들이니

'맵찌리'라고 매운 것 못 먹는 아이들도 잘 먹어줬고,

밀락 골드 휘핑 생크림은 볶은 양파, 마늘, 베이컨에 모두 쏟아붓고 끓여서 화이트크림 파스타가 되었습니다.

입 짧은 아이들인데 잘 먹어주고 예의 있게 행동해줘서 고맙네요.

다음 방문엔 선물 안 사와도 된다고 일러 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