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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엄마의 나들이

서울,명동> 화려한 명동.

 

 

남편이 알아보고자하는 차량의 대리점에 가서 시승도 해보고, 꼼꼼히 살펴보았습니다.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의 차이도 확인해보고 알아야하고 배워야 하는 것이 많은 시대임을 실감해요.

연말 시즌에는 명동나들이 아니겠습니까?

명동 롯데와 신세계의 화려함과 많은 사람들의 분주함속에서 잠시 함께 했다가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나는 화려한 시간을 느껴봅니다.

 

 

 

 

추워져서 덜덜 떨게되는 날씨이니 석식은 남편이 명동에 오면 꼭 먹는 명동칼국수.

본점 폐업해서 두 군데가 명동에서 운영중인데 대기자는 많았고, 일하시는 분들은 지쳐보이시지만

대기자에게 재미있는 입담을 선사해주시는 관계자분 덕분에 힘들지는 않았고 맛있게 먹었어요.

팥고당에서 가족들의 크림팥빵을 고르고, 이한치한으로 팥빙수도 먹습니다.

녹차크림팥빵 맛있다며 배부른데 냠냠~~~

 

 

 

 

한없이 착해지고 성스러워질 것 같은 분위기의 명동성당은 멀리서 바라보면 더욱 아름답습니다.

멋진 조명과 행복하게 시간을 함께 하는 사람들의 얼굴은 밝아서 내년에도 좋은 일이 있을 것 같고

올해도 잘 마무리 될 것 같은 홀리는 분위기네요.

조명으로 낮과 밤이 완전히 달라지는 느낌이며 백화점 외관을 보려고 사람들이 가득하게 모여듭니다.

 

 

 

 

남산은 살짝 흰 눈이 덮여있고, 밤으로 가는 시간의 백화점 외관은 화려하게 빛나기 시작하고,

관광객들의 탄성과 설레이는 눈망울은 여행객의 신남과 새로움을 느끼게 해줘요.

볼거리, 살거리, 먹거리 많은 한국여행은 아기자기하고 화려하니 재미있으며

이런 때라도 상인들과 자영업자분들이 대목특수를 맞으시길 희망합니다.

 

 

 

 

추위로 광화문 나서지않고 귀가하려했는데 밤 시간의 이동하며 집회를 이어가는 모습을 맞닥드립니다.

지오디의 촛불하나, 소녀시대의 다시만난세계를 연달아 부르며 천천히 이동하던데

광화문에서 명동역쪽으로 이동하여 해산하는 모습이었고, 차분했으며 청소도 깔끔하게 하시더군요.

일은 누가 벌이고 마무리는 누가하는지 답답한 형세지만 좋은 민주주의의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여전히 바라만 봐도 좋은 청계천 빛초롱축제까지 확인하였습니다.

 

 

 

 

가족들과 자주 들리곤 했던 종각 영풍문고에서 추위도 잊어보고, 연말 선물도 구입합니다.

새해의 설레임과 연말의 즐거움이 가득할 귀엽고 깜찍한 선물들을 살펴보면서 마음을 꽁냥거려봤는데

아들과 딸에게 줄 책도 사고, 귀여운 캐릭터 양말도 사면서 재미있었어요.

겨울날씨와 체력적인 부분을 탓하면서 장시간 외출은 힘들지만 오래 전, 데이트할때의 에너지처럼

그때의 기운을 뽑아내서 남편과 자주 외출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