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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

부산>2008 여행,, 둘째날이야기 해가 중천에 뜬 것만 같은 눈부심에 눈을 뜨니 9시경이 되었네요. 남편은 그새 준비를 마치고 행사장으로 간다며 아침식사하고 행사장인 벡스코로 오라면서 나가십니다. 아침식사는 18층에 부페식이라서 열시까지는 가야하기에 나갑니다. 멋스러운 클래식 음악속에 볶음밥과 우유와 빵을 먹였는데 토하고 마네요. 대충 치우고서 객실로 내려오니 알수 없는 서러움이 밀려오는지 훌쩍 거립니다. 방에 가서 씻기고 텔레비젼을 틀어주며 토닥거려주니 금새 기분이 좋아졌나봐요. 그래도 타고난 체력은 좋은지 자고 일어나면 잘 노는 편이라 콧물은 좀 있지만 열은 없기에 병원갈 생각은 안해봅니다. 텔레비젼을 볼수있도록 준비된 2인용 쇼파옆에 간이의자가 있는데 흔들거리는 중간즈음에 앉아 말~이라면서 타고 놉니다. 햇볕은 뜨겁지만 시원한 바람.. 더보기
부산>2008 여행,,첫날이야기 추석이 다음 주에 있긴 하지만 남편의 출장과 더불어 시어머님의 생신을 겸한 가족모임을 갖기위해 온 가족이 부산으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원활한 이동을 위해 남편은 외근이 있던 전 날, 회사에 돌아가 저녁까지 힘들게 일을 끝내고 오셔서 다음 날, 아침에는 짐을 들고 서울역으로 이동할 수 있었어요. 7,000원을 더 추가해야하지만 아이가 좋아할 듯 하여서 KTX영화석으로 승차권을 예매하였어요. 버거킹에서 햄버거로 간식을 먹고 시간에 맞춰 기차에 올랐습니다. 출발한지 15분 즈음되니 영화가 시작되었어요. 스필버그의 이티를 능가하는 환타지영화라하기엔 무리가 있는 듯 하지만 주성치 특유의 허무맹랑한 줄거리와 웃음이 있는 영화로 시간이 잘 가더라구요. 쾌청한 날씨속에 도착한 시원한 부산역에서 택시를 타고 행사장에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