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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서울,사직> 경복궁, 보안여관 친구와 서촌 나들이하려고 경복궁역에서 내렸습니다.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도 많이들 내리시던데, 가을을 맞아 고궁나들이도 참 좋을 때지요. 옆 문으로 나오면 바로 대림미술관과 통하지만 공사 중이며 전시가 없으므로 경복궁의 정면, 광화문으로 나왔습니다. 경복궁 하늘과 해태가 의미심장한 기운을 내뿜어주는 가운데 친구와의 나들이도 왠지 맘에 들며 뿌듯할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합니다. 경복궁역을 통해 국립고궁박물관으로 이어지는 코스는 정말 멋스러워요. 지루한 지하 공간에서 벗어나 멋진 박물관 내 왕실 보물들을 확인하는 그림을 보면서 멋스러운 맘도 가질 수 있고 환하게 내려다가오는 구름과 하늘빛도 완전 가을입니다. 조선왕조 및 대한제국의 유뮬이 보관되어있는 특별한 국립고궁박물관은 아이들의 박물관 수업 및 나들이에 .. 더보기
서울, 종로> 가을에 어울리는 부암동데이트 남편과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부암동에 나섭니다. 잘 알지못하는 동네인지라 차량을 이용하고 싶지만서도, 주차공간 운운하며 싸우고 당길 생각에 지하철을 타고 경복궁역 3번출구에서 내려 1020번 초록색 버스를 타고 부암동 주민센터에 하차합니다. 처음 방문했지만 약간은 익숙한 듯도 하고, 꾸밈없이 담백한 동네에서 간략한 이정표를 따라 올라가요. 한 참 걸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찾던 자하손 만두집이 바로 눈 앞에 있습니다. 남편과 아침식사를 하고 왔지만 들어가서 대기했다가 주문을 합니다. 만두국, 김치만두, 빈대떡을 주문하고 먹었는데 창가로 비치는 풍경이 아름다운 식사시간이 되었네요. 이 장소가 친정부모님의 결혼해서 사셨던 첫 집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더 춰지기 전에 어떤 느낌이고 어떤 곳인지 궁금해서 와보.. 더보기
서울> 경복궁&국립민속박물관&삼청동나들이 너무 촉박한 시간속에 미국에서 오신 가족분들을 어디를 모시고 갈까를 궁리했는데 한국적인 것을 많이 접해보지 못한 어린 아이들을 배려한 나들이가 좋곘다는 말씀에 강스부부가 스케쥴을 짰네요. 오전식사를 집에서 미니떡국으로 간단하게 하고 경복궁에 주차를 하고 국립민속박물관을 둘러보았습니다. 학생때 와 본 후, 이렇게 진지하게 돌아본 것이 오래인지라 새롭네요. 일본식 기와같다는 불평이 많았던 세종로 정면 대문은 아직도 공사중이어서 임시로 되어있는 표지판의 입구쪽으로 입장합니다. 영어, 일어, 프랑스어로 설명해주시는 이쁜 한복을 입으신 안내원들 사이로 시간대가 맞아 교대식을 구경할 수 있었어요. 조선왕조를 대표하는 궁궐이다보니 규모나 격식도 장엄하네요. 아이들은 그들의 옷과 무기에 겁을 먹기도 했습니다. 근정전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