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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볶음탕

2019년 2월의 밥상 긴 긴 겨울방학과 알차게 살찌는 메뉴를 찾는 아이들과 옴팡지게 과도한 열량의 음식을 만들어 먹습니다. 배가 나올지언정 모두 키로 간다는 위로같은 어르신과 이웃의 이야기를 들으며 냅다 먹고 위로 자라길 희망하게 되네요. 2월의 밥상 자고 일어나면 배가 고프고 맛있었던 것도 싫어지고 찾지않았던 것들이 맛있어지는 희안스런 성장의 시간입니다. 매콤한 것을 찾는 아이들에겐 계란을 쪄서 비빔국수와 짜장면, 떡볶이 등에 곁들여먹고 그냥 간식으로도 먹였습니다. 계란은 싸고 맛있으며 겨울철엔 영양이 듬뿍 담겨 꽉꽉 쟁여다가 먹었고 계란후라이로 항시 사용합니다. 육류를 빼고 콩줄기, 양파, 감자, 당근, 파프리카 등의 피망만 잔뜩 버터에 볶아 카레로 준비했었고 귀찮은 날에는 대충 상차림을 해서 먹었어요. 이왕 차려주는 건.. 더보기
중닭> 닭볶음탕 아이들이 좋아하는 닭!!! 닭에는 아이들이 성장할 때 꼭 필요한 다양한 영양성분이 갖춰져있어서 은연중에 닭을 찾게 되는 것이라는 친구의 말이 떠오릅니다. 닭볶음탕 대부분 찬란스런 진리인 바삭하게 구운 후라이드치킨이나 양념치킨만 먹었는데 아이들 세대에는 다양한 단짠단짠 치킨들이 다양하기도 하고 비싸기도 해서 집에서 준비해봅니다. 닭껍질을 제거했었는데 큰아이가 좋아하니 오늘은 껍질제거를 하지않고 말끔하게 씻어서만 준비합니다. 동네 마트에서 세일해서 닭볶음탕용으로 4,500원에 건져왔는데 오픈해보니 겉표면이 많이 말라있네용. 찬 물에 씻어서 닭날개의 끝부분을 잘라내고 뜨거운 물에 한 번 데쳐내 찬물샤워 다시 해줘요. 요롷게 닭상태가 아니좋을때는 부숴지기도 쉬우니 카놀라유에 감자와 함께 볶아줍니다. 탄탄스런 살.. 더보기
친정어머님생신상> 친정어머니생신상, 집들이상차림 딸이 낳은 딸을 너무 이뻐하시는 친정어머님의 생신을 앞두고 주말 친정식구들이 모였습니다. 일요일 출근을 해야하시는 아버지께서는 토요일에 미리오셔서 대접해드리고 남동생가족과 언니가족은 일요일 점심식사를 함께 했어요. 아이스크림케잌을 준비했는데 역시나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였습니다. 가족들이 모인다하면 자신의 생신임에도 불구하고 식사를 준비하시는 엄마의 수고로움이 많으신지라, 가능하면 외식을 하고자 하지만 어린 아이들이 많은 지라 예약도 쉽지않은 일이에요. 둘째 딸의 돌잔치도 있어 1주일 전에 만났지만 이사한 집들이를 겸해 둘째 딸이 상차림을 하였습니다. 물론 닭백숙은 노하우있으신 친정어머님의 솜씨십니다. 하림에서 나온 토종닭백숙 패키지를 구입했는데 무항생제이며 한방재료까지 들어있어요. 어머님은 찹쌀을 약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