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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식초대상

초대상>분식브런치 겸 생일축하상 친한 언니의 생일이 조금 지났습니다. 항상 먼저 챙겨주고 그러시는데 왠지 미안스러워서 모임상겸 생일상을 차렸어요. 뭐 먹고 싶냐니 항상 대답하는 "떡볶이"에 빵터져서 한 참 웃었습니다. 욕심도 없는 언니와 지인들과 함께 할 분식상 브런치겸 생일상 준비합니다. 떡볶이는 역시 밀떡.. 밀떡을 사다가 일단 비프육수에 간장, 설탕 넣고 슬슬 불려가며 끓여줍니다. 고추장, 고춧가루, 올리고당, 후추를 넣고 끓이다가 파와 어묵을 넣고 간이 베게 끓입니다. 모닝빵에 상춧잎 깔고 치즈와 매운참치, 피클과 다진양파를 넣은 샌드위치도 완성, 떡볶이와 함꼐 먹을 수 있는 김밥과 군만두도 준비합니다. 머스터드 소스와 베리와 치즈를 곁들인 샐러드를 준비했는데 잘 먹어서 두부를 넣고 샐러드 한 번 다시 준비 더해서 먹었답니다. .. 더보기
초대상> 분식초대상 매운 음식 좋아하는 맘들과 오랫만에 조촐스레 점심식사를 함께 하고 대화를 나눕니다. 떡볶이와 오뎅국물이 어우러진 분식브런치입니다. 석관동 시장떡볶이라고 떡볶이 좋아하시는 분들께 유명한 곳이 있는데 오늘은 김밥만 후딱 말고 자전거를 타고 가서 구입해왔답니다. 아이들 등원시키고 남편 출근시킨 뒤, 열심히 김밥을 말았어요. 볶은어묵, 단무지, 계란, 오이, 햄, 맛살로 간단하게 속재료를 준비하고 단촛물과 검정깨, 깨를 넣고 김밥속의 밥을 준비했습니다. 8줄 정도 만 것 같고, 떡볶이 할머님이 주신 무오뎅국물에 꼬치어묵도 넣어 끓여 준비했어요. 역시 매운 떡볶이에는 추억돋는 쿨피스가 딱이죠. 운전하고 오신 맘들떄문에 저만 맥주를 마시고 쿨피스를 대령하여 짠해봅니다. 튀김만두를 곁들이고 매콤한 떡볶이 국물이 넉넉.. 더보기
초대상> 장마시작, 분식초대상 6월부터 무더위가 시작하더니 장마가 왔습니다. 후두둑 떨어지는 빗소리가 시원스럽지만 요란하기도 하네요. 작은 아기같은 열매는 매실인줄 알았는데 자라면서 살구빛을 띠며 본인의 이야기를 들려주려하고 채 익기도 전에 빗 속에 떨어져 조금 아쉬워집니다. 디어마이프렌즈라는 방송드라마를 보면서 나이가 들어도 변하지 않는 든든한 친구가 참 좋구나 싶은데 그 중에서도 아주 오랫동안 보아온 나의 지란지교들이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아마도 나이를 먹는 이유이겠죠? 각자 나이를 먹고 개성들과 습관들이 강력한 주인공 그녀들이 만나 국수를 삶아먹고 수제비를 끓여먹는 모습이 너무 정겨워 나의 친구생각을 나게 합니다. 그녀들이 온다기에 주섬주섬 전달해줄 것들을 챙겨요. 삼촌이 보내주신 감자, 제티음료수, 매실액, 2학기 문제집 세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