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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브런치> 우리집 브런치 한동안 아이들 학교 등원하고 남편 출근한 뒤, 지인들과 브런치카페를 많이 다녔어요. 한적하고 고즈넉한 시간에 엄마들끼리 도란도란 수다를 떨고 누군가가 준비해주는 음식과 음료만 먹으면 되던 여유로운 시간. 우리집 브런치 이제는 외출이 자제되므로 집에서 먹기로 했어요. 아침식사와 점심식사의 중간에 미쿡식으로 준비하는 한접시 식사~~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꽃은 뭐든지 이쁘지만 다양한 색감과 향을 가지고 있으니 그렇게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음식도 그러해서 맛은 둘째치고 봤을 때 먹고 싶다는 느낌을 갖게 하는 색감이 중요하죠. 브런치카페의 성공은 그러한 예쁨의 미학을 그리워하는 소녀감성을 저격했던 보기좋은 비쥬얼도 한 몫 했던 듯 싶습니다. 우리집도 그러하려고 파슬리를 넣은 소프트토스트와 바나나의 노란색, 칼.. 더보기
돼지고기> 목살스테이크 주말의 로망은 역시 브런치 아니겠습니까? 무더웠고 짧은 여름방학을 지나 개학을 했던 아이들에겐 한 주가 길고 힘들었을테니 주말에 푹 늦잠을 자게 하고 일어나 맛 볼 브런치를 준비합니다. 목살스테이크 소고기로만 부드러운 스테이크를 만드는게 좋다고 생각했다가 '서가앤쿡'을 비롯해 다양한 곳에서 목살스테이크를 접하고 아이들도 좋아하겠다 싶었어요. 냉동실에 야채모듬과 마늘을 버터에 굽고, 계란 후라이를 하나씩 했으며 목살은 다양한 양념을 냉동해서 하나씩 넣어둔 것을 해동해서 사용했습니다. 소금과 각종 향신료로 잘 숙성했으므로 소스는 따로 준비하지 않았어요. 딸이 선호하는 보드라운 미소유부된장을 끓이고 치즈식빵과 밥도 준비합니다. 고구가마 하나 있길래 맛탕스타일로 만들었더니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야채를 좋아하는 .. 더보기
초대상> 닭가슴살 야채스튜를 곁들인 브런치 바람이 싸늘하지만 봄 날의 따스함을 머금고 있는 햇살에 어울리는 브런치 준비합니다. 대구살을 구운 뒤 대구살야채스튜를 만들어보려했는데 명절 이후라서 대구살 구하기가 쉽지않으니 담백함이 비슷한 육류, 닭가슴살을 이용해서 닭가슴살야채스튜를 만들어 봅니다. 닭가슴살야채스튜 깔끔하고 위생적인 아임닭 닭가슴살을 구운 뒤 다양한 야채와 볶고 우유와 브라운 소스를 섞어 스튜로도 밥 위에 얹어 덮밥 형식으로 먹어도 좋습니다. 잘게 썰어 설탕과 겨자소스에 볶은 식빵도 크루통으로 곁들여 찍어먹을 수 있게 했어요. 커다란 접시에 개인 별로 담아내기위해 전체적인 음식도 여러가지 준비합니다. 아이들도 있으니 돈가스도 몇 장 구워 먹기 좋게 잘라 깨를 볶아갈아넣은 돈가스소스와 곁들이고 계란야채프리타타, 구운 햄, 샐러드, 베이글.. 더보기
경기, 구리> 구리 브런치 가끔은 친구가 그립고 특별하지 않은 주제의 수다를 나누다보면 근심걱정도 사라지며 맛있는 남이 해준 밥도 먹고 주중 일상의 여유와 특별함을 누릴 수 있는게 전업주부의 특권인 것 같습니다. 요즘 또 사소한 일상에도 스트레스를 받고 화도 쌓이는 나쁜 받아들임의 단점이 도두라져 스스로를 힘들게 하곤 하는 것 같아 마음 정화시키러 나갔어요. 오전 이른 시간에 문을 여는 곳은 한정적이니 오늘은 오랫만에 훼밀리 레스토랑~~~ 우리 친구들도 이사와 연휴와 가족들 챙김으로 바빴다가 오랫만에 만난 것만 같은 느낌!! 자리를 잡고 한 참 있다가 주위를 보니 비슷한 주부님들이 참 많이 자리를 잡으셨습니다. 함께 원하는 음료를 먼저 제공받고 빵이랑 버터도 나왔습니다. 오늘은 날이 흐렸다 맑았다 더웠다 바람불었다...요래요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