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수집

서울, 종로> 익선동 투게더 만나면 좋은 친구~~~좋은 사람들과 브런치하자며 버스에 올랐습니다. 이른 시간이라 대학로, 안국동 애매해서 무작정 새로운 동네를 보여준다며 익선동으로 향했습니다. 어린시절, 동네의 추억과 향수를 간직한 비슷한 세대들인지라 우리는 후다닥닥 돌아보고 신기해해요. 드르르륵...공사 중인 동네는 맛집도 멋집도 많은데 계속적으로 샵들이 만들어지고 있어요. 추억이 떠오르는 비디오방도 있고, 거북이 슈퍼에 만두집과 음식점들..둘러보는 재미가 가득합니다. 수제맥주 생각도 그득한데 너무 이른시간인가봅니다. 마른 목에 침만 꿀꺽~~~ 더 재미있으라고 데리고 간 수집, 빈티지샵... 예쁜 꽃그림 벽돌벽에서 단체샷을 찍었어야했는데...마다합니다. 내부만 재미있게 둘러보며 옛 향수에 잠겨봅니다. 엄마가 묶어주던 머리핀, 엄마가.. 더보기
서울, 종로> 익선동 가을이 무르익는 계절입니다. 거리의 곳 곳은 은행잎으로 물들고 떨어져서 흐드러지고 감성적인 마음을 갖게 해요. 걷기 좋은 계절인지라 운동화도 좋고 낮은 신발을 신고서는 두 시간 정도씩 걸어도 힘들지 않네요. 친언니와 만나기로 하고서는 익선동으로 아이들과 나섰습니다. 언젠가 왔었던 기억이 났는지, 여기 전에 왔었다는 이야기를 꺼내는 아이들.. 골목 골목 작은 익선동의 익숙한 모습들이 눈에 들어오고 꾸민듯 신경쓰지 않은 듯 자연스러운 동네의 잔잔스러움이 참 좋습니다. 거리는 향긋한 음식냄새와 구수한 커피 향이 가득하고 상호명도 재미있는 골목들, 차가워진 바람도 있지만 따스한 햇살도 함께여서 독특스러운 느낌입니다. 좁은 집들을 새롭게 보수하고 센스있게 꾸미신 샵들도 지나고 특유의 개성이 있는 맛집들도 눈도장 .. 더보기
서울, 종로구> 익선동 나들이 계절이 변경되어지면 핫하게 떠오르는 거리들이 생겨나는데요. 새롭고 자극적인 것들도 좋지만 오래 전 기억을 톡톡,, 두드리며 감성에 젖어드는 일도 가을에 적합 한 것 같습니다. 우연히 알게된 익선동으로 나들이 나서보아요. 유명한 해물칼국수 찬양집과 같은 골목에 위치하고 있는 종로 할머니 칼국수 입니다. 찬양집보다 긴 긴 줄...무엇인고 했더니 다양한 매체에 출연해서 입소문이 났다고 합니다. 칼만두국을 주문했는데 김치만두와 고기만두가 각각 들어있고 듬성듬성 썰어넣은 손칼국수면이 할머니를 떠오르게 하는 양도 많고 국물도 진한 시골스타일의 칼국수였습니다. 익선동은 아주 오랜 동네가 떠오르는 곳인데 낮은 한옥집과 붉은 벽돌집이 많고 골목 골목 꼭꼭 숨어라~~놀이가 가능했을 ..그런 곳입니다. 사는 사람만 분별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