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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장

서울,성북> 성북동 야행,순성코스 해마다 이맘 때 가을이 되면 성북동에서 성북동야행을 진행하십니다. 인기가 많아서 급 마감되는 프로그램이라 조금 서둘러 신청을 했어요. 성아들(성북동 아름다운 사람들)협동조합에서 마련하는 프로그램으로 성북동투어는 성북동 역사문화투어, 성북동 문학&예술, 한양도성 등의 코스들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http://성아들.kr/ 성북동 야행 성북동야행순성코스 우리가족과 언니가족이 함께 신청해서 초가을 안성맞춤 날씨에 성북야행을 함께 했습니다. 만해공원 접수처에서 모여 함께 이동하였어요. 600년 역사를 지닌 성북동 주민께서 가이드로 나오셨습니다. 만해공원 전망지를 따라 올라가 심우장으로 입장합니다. 정비를 통해 말끔하고 깔끔해진 심우장은 만해 한용운이 사셨던 곳으로 역사와 문학이 어우러진 다양한 의미를 지닌 곳입.. 더보기
서울, 성북> 성북구립미술관, 1933 3개의집 성북동의 중간정도 위치한 회색빛의 도회적인 느낌, 성북구립미술관을 찾습니다. 성북동의 긴 세월과 역사를 말해주는 듯한 전시가 있어 둘러봅니다. 성북구립미술관 1933, 3개의 집 -심우장, 수연산방, 보화각 2017. 9. 8 ~ 11. 3 성북동에는 생각이 나거나 누군가를 만날 일이 있으면 부담없이 와서 돌아보고 밥먹고 가는 동네인지라 다양한 예술인이 거주했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작품의 소재가 되고 세세하게 알 수 있다니 집중이 확 되네요. 특히 한용운님, 이태준님, 전형필님이라는 선각자들의 터전과 생활의 이야기를 담았다니 무척 궁금해집니다. 3층에는 두 개의 영상룸이 있었는데 한 곳은 성북동에 살았던 권진규, 김환기, 조지훈 등의 예술인들을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좀.. 더보기
서울, 성북> 성북동 도보나들이 더 더워지면 도보나들이가 어려워질 것 같아서 전부터 와보고 싶었던 성북동에 친구와 가봅니다. 지하철 한성대입구역 6번출구에서 친구를 기다려요. 햇살은 쏟아지는데 덥지는 않고 옛 집 마루에 누워 낮잠이라도 청하고픈 이쁜 바람이 솔솔 부는 날입니다. 오늘의 계획은 무리하지않고 성북동을 돌고 점심식사를 하고 헤어지는 것이에요. 남자와 데이트도 변변하게 해보지 못한 오랜 지란지교 우리는 틈나는대로 가끔 이렇게 함께 만나 노닥거리는 소소한 재미가 삶의 윤활제가 되어주기도 합니다. 지나가는 행인을 무서워하지않고 낮잠을 잘랑말랑하는 동네 개 한마리와 대체 과연 먹으려고 말리시나 싶은 나물을 말리는 펼친 박스안의 나물을 보며 소소한 동네이구나 싶네요. 과하게 꾸미지않고 옛 동네 정취가 남아있는 성북동에는 멋스러운 꽃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