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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간식

스위티 아이스바 만들기 어릴 적에 친정엄마께선 더운 여름이면 아이스바를 많이 얼려주셨어요. 대부분 우유를 많이 넣어 주셨던 아이스바로 기억됩니다. 플라스틱 스틱을 꽂는 양철모양에 기다란 바모양이 나오는 것도 있었고, 플라스틱으로 전체용기가 되어있는 동물모양의 아이스바틀도 있었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친정아빠께선 자전거를 타고 한 개에 50원하던 깐돌이 등의 시판하드를 검은봉지에 가득히 사들고 오셔서 냉동고에 넣어두셨다가 언니, 동생과 실컷 나눠먹을 수 있게하셨지요. 날이 더워지니 어릴 적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그땐 지금보다 시원했었던 것도 같고, 더웠던 것 같기도 하고... 임신기간이면 아이스크림을 많이 먹는 엄마는 목부분과 얼굴부분에 빨갛게 뭔가가 돋아나서 당분간은 시판과자나 아이스크림을 자제하려고 하고 있어요. 며.. 더보기
2009, 6월 세째 주 아들의 간식 시판냉면을 사왔습니다. 엄마만 먹을랬는데 아들도 먹겠다고 해서 조금 나누어 줬더니 식초를 좀 더 넣어서 시큼했을 텐데, 잘먹는 군요. 원래도 국수종류를 좋아하는데 모밀국수도 얼음을 띄워 김가루와 함께 주면 적셔서 잘 먹네요. 모밀국수장국만 따로 사뒀는데 더 찰진 모밀국수를 구입해야겠어요. 식빵을 사다가 구워서 참치샌드위치를 해주었어요. 좋아하는 사자가 나오는 나디아연대기를 보면서 흠뻑 빠져서 간식을 먹는군요. 우유와 함께 먹는데..최근에 500ml이상은 인때문에 칼슘흡수가 방해된다는 소아과의 의사선생님의 말씀을 상기해서 200~400ml정도만 주려고 한답니다. 물도 많이 마시고, 요구르트와 함께 과일도 많이 섭취해서 인지 동우의 변비기운은 많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스스로 누겠다는 의지도 대단해서 항상 잘.. 더보기
2009, 5월 마지막 주의 아들 밥 초여름의 길목으로 들어서도 저녁식사는 보통 정도 먹고, 거의 간식과 음료 등을 더 좋아합니다. 모유수유의 양도 얼만큼 들어갔는지 알 수 없지만 아이의 위장크기를 볼 수 없는 엄마로서는 아이가 어느정도의 양을 먹어야 적량이며, 적고 보통이고 많은지 참 가늠하기 힘든일이에요. 기본적으로 아이가 평소의 먹는 양을 기본으로 체크할 수 밖에 없죠. 슬슬 날이 더워지자, 아이스크림을 매우 좋아해서 일단은 하나에서 두 개 정도 주고있는데, 집에서 과일과 생크림, 우유 등으로 만들어 볼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천연식용색소라고 해도 많은 양의 색소와 첨가제 등을 함유하고 있으니까요. 엄마가 신경써서 음식을 해주는 만큼 아이가 잘 먹어주면 좋을텐데,, 그렇지 않을 때..여러가지 생각이 드는군요. 하지만 또 .. 더보기
2009 간식 <감자부침> 감자를 참 좋아합니다. 껍질째 쪄줘도 껍질째로 잘 먹고, 으깨서 감자샐러드, 감자고로케, 감자샌드위치를 해줘도 잘먹죠. 한식으로 감자조림, 감자볶음, 감자국을 끓여줘도 참 잘 골라서 먹는답니다. 다만, 튀기고 으깨고 부치기 힘들어서 엄마가 덜 해줄 뿐이죠 ㅠ,.ㅠ 피부가 조금 건성화 되고 있는데 인스턴트음식이나 빵을 준 적이 있어서 엄마가 매우 반성하고 있답니다. 오늘은 하원하면 어떤 간식을 줄까? 생각하다가 칼질은 좀 요란하지만 만들기 간단한 감자부침을 하기로 했어요. 일반적인 부침가루나 밀가루가 들어가지 않는답니다. 스위스식 감자부침인데 뢰스티라고 유명하지요. 달달한 샤워크림과 곁들여 수제소시지와 함께 시원한 생맥주와 먹으면 그만인데요..ㅋㅋㅋ 버터와 치즈가 들어가지않아서 명확한 뢰스티라고 명명하긴 .. 더보기
2009, 3월의 간식과 밥상 봄 날엔 더 영양적으로 잘먹으면 좋고, 비타민과 무기질 섭취가 늘어야 한다고도 하고, 이제 어린이집에 가면 당분간의 버거웠던 점심식사나 간식의 부담으로부터 조금 엄마의 마음이 가벼워 질것도 같아서 먹고 싶다는 것들을 해주고 있는 3월의 첫 주입니다. 저녁식사를 든든하게 했는데도 불구하고 뭔가 아쉬웠던 주말저녁 남편과 아들은 합의하에 치킨으로 야식메뉴를 정하고, 기름기가 적어 최근 인기가 있다는 남편의 주장을 받아들여 굽네치킨을 주문하였습니다. 육식과 냄새가 싫었던 엄마도 그리 부담스럽지 않았던 치킨이었는데요. 오븐에 구웠다고 하더니 정말 기름기가 없고, 어떻게 보면 조금 적게 느껴지는 양일 수도 있지만 남기는 것 없이 한 번에 먹었던 세 명의 가족에겐 적당한 양이었답니다. 사우나에서 판매하는 구운계란같은.. 더보기
2008 육류이용요리 <닭찹살죽&닭안심구이><베이컨김치전&베이글샌드위치) 대형마트에서 구입한 닭안심과 베이컨으로 이것 저것 만들어 보았습니다. 최근 육류를 너무나도 좋아하는 아들덕에 엄마는 살 좀 찌워보고자 시작하고 있는데 문제는 엄마가 더 많이 찐다는 진실입니당 ㅡ,.ㅡ 닭안심은 5,6개 정도 들어있는데 냉동하면 맛이 떨어지며 지방질이 거의 없는 안심부위라서 바로바로 이용해서 먹었구요. 베이컨은 4개들이 대용량 제품인지라 빵만들때 이용하는 종이랩에 하나씩 켜켜이 놓아 둘둘 말아 냉동해 뒀어요. 이러면 1년은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당. 재료: 닭안심1쪽, 대파, 찹쌀, 소금, 맛술(소주) 친정어머니가 해주셨던 느낌으로 만들어 봤어요. 일단 찹살을 씻어 불려놓죠. 닭과 대파, 넉넉한 물을 넣고 중불에 넉넉하게 끓이다가 닭을 건져내서 찢어놓고 닭물도 받아놔요. 참기름에 불렸던 찹살.. 더보기
2008, 샌드위치도시락과 새우피자 야구를 하고 오신 아버지께서 올림픽공원에 나가자시길래 식사 후 도시락을 준비했어요. 가능하면 빨리 나가자라는 말에 맨 식빵에 버터를 바르고, 구운 고기패트와 당근과 양배추를 썰어넣은 계란지단을 속으로 해서 케찹과 겨자를 넣고 마요네즈를 올린 후, 치즈를 얹어 샌드위치를 만들었죠! 사과와 방울 토마토를 곁들여 우유와 물을 넣고 도시락을 마무리지었더니..아니 글쎄... 아버님..잠들어 계시더이다. 5분 만 하시던 남편은 1시간이 다 되도록.... 아들 대변보기 힘들어 애처러이 소리치던 울음에도 꼼짝 없으십니다. 아무래도 일어나긴 글르셨기에 아침먹고 텀이 있던 모자는 피자를 굽습니다. 최근에 참 많이도 굽는 피자이지만 대부분 남 대접할 일에 쓰인지라...본인이 먹고 싶었습니다. 혹시나 해서 토핑재료를 준비했었.. 더보기
2008, 제대로 된 피자와 간장떡볶이 몇 번 구웠던 피자였는데 남편은 5000원 가량의 금액책정을 하면서 동네시장에서 파는 싸구려피자같은 맛이라는 혹평을 하였답니다. 이잇...그래도 좋은 평가를 함 받아보자 싶어서 재료를 더욱 견고히 해서 궈봤지요. 역시 정성이 가륵하면 하늘이 돕는다더니 시간을 조금 줄여서 구웠더니 폭신하고, 재료도 좋은 것으로 했더니 맛도 좋군요. 새우튀김을 잘게 자르고, 피자용 맛있는 페퍼로니 햄, 파랑과 빨강피망 등을 넣어서 맛과 색의 조화를 꾀했지요. 우하하..맛있으라고 샤워크림소스와 느끼한 맛을 잡아주는 피클도 함께 내니 참 좋군요. 아쉬운것은 콜라가 없다는 것인데 건강적인 면으로는 우유가 훨씬 좋겠습니다만.... 참고로 아들은 청량음료는 못먹습니다. 아무튼 정성이 좋았던지, 재료가 좋았던지 지금까지 궜던 몇 번의.. 더보기
2008, 홈메이드피자. 오늘은 아들과 함께 피자를 만들어보기로 하였습니다. 마트에 가니 피자 두 판을 만들수 있도록 피자도우가루를 팔고있어서 처음인지라 함 사서 만들어 봤어요. 물 100cc를 넣고 손쉬운 반죽이라서 아들이 해주었지요. 비닐에 넣어주니 조물조물 만져가며 반죽을 해서 아주 잘 되었어요. 또한 아들에 손에 묻지도 않고 매우 좋은 방법이던데요. 30분 정도 냉장고에서 숙성시킨 뒤, 원형틀에 반죽을 깔고 포크로 뽁뽁 찍어주는 작업 또한 해주었습니다. 토핑을 올리고 200도에서 25분 구웠더니 정말 맛있는 피자가 완성되었지요. 자신이 만들었다는 점에서 매우 뿌듯해 하는 눈치였어요. 원형틀이 작아서 조금 두둠한 도우였지만 부드럽고 쫄깃해서 괜찮았으며 소시지를 빼먹는 재미에 쏘옥 빠졌네요. 엄마도 핫소스를 뿌려 맛나게 먹습.. 더보기
2008, 식성의 변화 원래도 단것과 딱딱한 과자종류를 좋아하지 않았지만 최근 들어서는 거의 과자를 안먹고 있어요. 체형관리를 위한 부부의 합의도 있어 과자를 집에 안사두려고 하는 것도 있고, 사두면 3,5개정도만 아들이 먹고 엄마가 나머지를 다 먹어버리기 때문에 커다란 봉지과자를 사지않지요. 빵이나 과일, 감자나 옥수수 등으로 간식을 먹고 있는데 최근 또다른 단맛을 안것인지 포도나 멜론, 귤, 복숭아 등의 과일을 무척 좋아합니다. 예전 학교에서 배우고 익혔으나 거의 까먹었는데 과일의 과당은 단순당이라서 흡수도 빠르고 설탕 등의 인공적인 단맛과 다른 영양적으로도 우수할 겁니다. 아마도~~ 식욕이 떨어진다는 여름인데 초만 그러했고 가족 모두 밥도 잘먹구요. 매운맛 카레를 5인분으로 잔뜩 해놓았다가 냉장고에 넣어둔 뒤, 먹을 양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