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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나들이

2014 오밤중 나들이 긴 긴 밤....아름다운 휘엉청 밝은 달이 있는지라 오밤중 나들이를 나서봅니다. 파주 롯데 아울렛입니다. 엄청난 인파가 지나간 자리인지라 저녁이 되니 적막감마저 감도는 가운데 낮기온과 차별화되는 쌀쌀함이 아이들의 옷깃을 여미게 하네요. 밤이되면 전구에 불이켜지고 조용한 파주의 밤하늘에서 은은하게 빛나는지라 여유로운 쇼핑을 할 수 있어요. 금새 커지는 아이들의 발과 키는 운동화와 옷가지를 구입하게 하고 스포츠패션을 사랑하시는 남편은 나이키와 아디다스를 순회하고 다니십니다. 화장품이랑 이것 저것 슬슬 떨어져가는 엄마도 구입을 해야하거늘 선택의 기로의 서서 우유부단해서 느끼는 슬픔을 갖게 하네요. 집에서 장난감 가지고 놀고 싶은 방콕스타일의 아들과 어디든 나가자며 졸라대는 딸의 상반된 마음이 공존하는 우리가족.. 더보기
경기, 안산> 경기도미술관 아빠와 오랫만에 주말 나들이를 나갑니다. 안산에 위치한 경기도 미술관입니다. 화랑유원지 내에 위치하고 있는데 호수가 자리한 아름다운 갈대밭을 볼 수 있는 시즌에 오면 미술관 관람도 하고 공원도 돌아보며 도시락을 싸와서 즐거운 시간을 가질만한 공간이겠어요. 우린 추우니깐 대충 보고 실내로 쑝~~~~~~~~~~~~ 꽤 멋스러운 건물이 알록달록 보이는데 들어서면 꽤 넓은 편으로 2층으로 구성되어져있네요. 1층 입구에서 매표한 뒤 2층으로 올라가면 아이들이 흥미로워하는 무지개색 계단을 올라 지하철 출입구처럼 생긴 출입문을 지나 멋지게 구성해두신 전시를 둘러보게 됩니다. 유망작가 9인의 신작들 "생생화화"와 공간을 새롭게 재해석한 "공간을 열다"..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정말 신선한 시야를 가질 수 있게하는 구성인.. 더보기
경기, 안산> 탄도항, 안산어촌민속박물관, 대부도 유리섬 서울에서 좀 떨어진 먼 곳으로 나서고 싶은 마음이 드는 주말입니다. 장마라는데 마른장마라며 흐린 하늘만 내어주고 있는 날씨인지라, 남편의 추천으로 아이들과 안산으로 고고씽~ 2시간 정도를 내달리면 짭조름한 바닷내음을 느낄 수 있는 탄도항입니다. 오이도, 덕적도 등은 친구들과 가보았지만 서해안에는 다양한 섬들이 많다는데 대부도를 연결하는 작은 섬이 탄도고, 썰물 때는 걸어들어갈 수 있는 누에섬이라고 있답니다. 파킹을 하니 때마침 누에섬으로 걸어들어갈 수 있더군요. 갯벌이 펼쳐진 바다의 입구에는 조개와 게를 잡을 수 있도록 장화와 도구를 대여하는 분들도 보입니다. 새우깡을 던져 커다란 갈매기들이 모이게 하고 있는데 남매들도 동참하며 즐거워하네요. 엄청 크던데 남편은 미국의 샌프란시스코 갈매기는 더 어마어마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