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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무김치

김치> 올해 먹고 있는 김치들 물김치, 동치미> 추운 겨울 시원스레 먹을 수 있는 김치로 물김치와 동치미가 있습니다. 동치미용 무와 배, 레몬, 생강, 청홍고추까지 두루두루 어여쁘게 넣으신 동치미를 형부께서 만드셨어요. 새콤달콤하라고 사이다를 넣은 특별한 방법으로 만드셔서 전달하셨어요. 달콤쌉사름하여 밥과 함께 고기반찬에 곁들여먹기 좋더군요. 소화안될 때도 좋고 이래저래 속시원해지는 김치! 고모님과 이모님의 물김치도 전달되었습니다. 각자의 노하우가 특별하게 담겨있는 물김치로 달달함은 대추로 내셨고 삭힌 고추를 넣어 깊은 맛을 더하셨다니 마당까지 파시고 장독까지 마련하신 정성이 깃든 것 같아요. 형부의 다채로움이 깃든 동치미와는 또 다른 특징이 있던데 같은 재료로 만드는 사람에 따라 다른 맛이 나는 신기함이 김치의 매력인 듯 합니다. .. 더보기
오이소박이&열무김치담그기 여름에는 아삭한 오이소박이가 떠오르곤 합니다. 싸게 팔길래 오이8개묶음 한 봉지와 부추, 깻잎을 사가지고 옵니다. 오이소박이 오이는 잘라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데치듯이 했다가 찬물에 넣는 온탕방법을 사용해서 아삭함을 더했고, 명동칼국수의 배추겉절이처럼 다진마늘 양을 늘려서 톡쏘는 맛과 건강함도 담아봐요. 제주유기농당근도 이제 다 먹었으니 자잘한 것들은 다다다다 다져서 오이소박이에도 넣었습니다. 매콤한 청량고춧가루를 넣으니 마늘향과 조화를 이루며 얼얼한 매운 맛으로 금새 동이났답니다. 남은 양념에 간장과 물을 섞어 깻잎김치도 담궜어요. 여름하면 생각나는 김치는 열무김치이죠. 매콤하게 열무비빔밥, 열무비빔면으로도 먹을 수 있는데 친정아버님도 좋아하시니 넉넉하게 만듭니다. 지금이 지나면 열무가 뻣뻣해진다니 .. 더보기
급조 저녁상과 2008년 4월의 밥상 남편은 퇴근시에 전화를 줍니다. 어디어딘데 곧 가겟노라고~ 그래서 상차릴 시간이 생기지요. 그런데...양이틀 연락도 없이 오셔셔리..급조한 이틀 저녁밥상입니다. 하루는 김치덮밥, 하루는 볶음밥... 성의가 없다고 생각해서인지 남편은 볶음밥종류를 싫어라 하십니다. 그래도 영양적으로 좋게 파인애플과 바나나 등 과일도 놓고 베이컨과 계란이라는 단백질도 놓았건만, 남편은 5첩반상 정도는 차려줘야..성의있는 밥상으로 좋아합니다. 반찬이 적더라고 국이나 찌게가 있고 김치등의 기본찬이 있는 밥상을 선호한답니다. 다가오는 5월은 가족의 달이니..나가서 일하시고 가정을 이끄시느라 힘드신 남편을 위해서 열씨미 밥상을 차려야 겠습니다. 충성~~ 여름처럼 더워져서 잠시 입맛을 잃었던 부부는 시큼한 열무김치를 먹고자해서 담아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