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풍문고

서울> 여기저기거기 종로 쪽에 자주 방문하는 편인데 오랫만에 방문한 종각의 영풍문고는 좀 더 쾌적하지만 새롭게 변신했네요. 지층은 무인양품이 크게 들어섰고 자수공방이 있어서 신선했습니다. 시원하고 군더더기 없는 무인양품점의 제품과 의류를 들러보고 맛집과 화장품가게도 돌아봤어요. 엄청 핫했던 압구정 로데오 거리는 한산합니다. 아직 맛집과 멋집 들은 직장인들이 가득한 동네들이 인접하니 여전하지만 후끈했던 열기는 사그라든지 오랜 것같아요. 쉼을 위한 거리가 된 듯해서 넉넉스러운데 저녁시간이 되면 또 달라지겠죠?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사인회가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에서 있는 날.. 사람들이 가득 모인 가운데 끼어볼까 했더니 싸우모 나고 난리 법석이라서 그냥 둘러보기만 해요. 그의 책은 여전히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가봅니다. 이번에는 .. 더보기
패션스타일, 그 지루하지 않은 이야기! 아이가 구입하고 싶은 책이 오랫만에 생겼다길래 구입해주려고 종각 영풍문고에 갔습니다. 아이들 책은 지층으로 자리하고 있어서 서로 보고 싶은 책을 확인 하고 앉아서 책볼 수 있는 장소에서 만나자고 했습니다. 베스트셀러 코너를 돌 즈음 접하게 된 다양한 의류의 기원과 전파, 지속적인 패션의 경향으로 자리잡게된 이야기들이 재미있게 펼쳐져있어 한 참을 들여다보았습니다. 그래요..저는 옷입기도 내 스타일대로 좋아했고 관심있어 했는데 그동안 내가 좋아하던 일에 시큰둥하니 멀찌감치 떨어져 있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스타일보다는 입기 편하고 수월하게 지내다가 특별한 날에만 열심히 치장하니 잘 어울리지 않고 부자연스러웠던 생각도 납니다만 아직도 내 눈에 뜨이는 스타일의 옷을 보면 예쁘다, 사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 더보기
서울, 종로> 인사동, 영풍문고, 청계천, 광장시장 한산하고 차도 없고 사람도 적은 명절연휴의 종로의 거리를 활보하고 다녀보려합니다. 언제나 정신없고 바쁘게만 지나가는 시간만이 존재하는 서울이 아닌 조금은 여유있고 휴식할 만한 서울, 도보하여 일대를 돌아보기로 해요. 우리가족도 좋아하는 인사동에 먼저 갑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아이들이 좋아하는 돈가스와 제육덮밥 주문하고 크림생맥주로 조금 더운 정오의 기운을 없애려는 순간, 누군가가 아는 척을 합니다. 이런 도심에서 누군가가 나의 이름을 불러준다는 것은 상상도 못해볼 주부인데 최근 선릉역에서도 종로 인사동에서도 나를 아는 사람을 만나보는 신기함.. 인연이라는 것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보게 됩니다. 길거리에는 장난감들도 있고 주전부리할 것들도 많고 새롭고 처음보는 개성있는 사람들과 볼거리들이 가득하여 .. 더보기
오밤중 서울구경 해질무렵, 영풍문고에서 퇴근하는 아버지를 만났습니다. 교보문고에 비해 아이들 서적이 적었던 예전에 비해 큰 규모로 아이서적코너가 넓어졌네요. 멋드러진 동물그림이 있는 팝업북도 보고 음악이 나오면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를수 있는 책도 보며 흥이 나나 봅니다. 아이들이 앉아서 책을 볼 수 있게 하는 공간이 서점의 대세인가봐요. 매우 좋네요. 자리를 이동하니 원목 교구와 원목요리재료 놀이 세트가 있네요. 몬테소리때 해봤는데 별반응을 보이지 않더니 가지고 끼고 빼고 잘 하네요. 원목요리놀이세트는 위험하지 않고 느낌이 좋은데 구입하진 않았습니다. 보고 싶은 다양한 책을 몇 권 찾아 구입하였지요. 영풍문고를 나와 늦은 시간이므로 명동을 돌아 분당가는 버스를 타고 가고자 계획하였습니다. 청계천을 돌아나오자 백설공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