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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여행

일본, 오키나와> 3일 아침이 또 밝았습니다. 도심의 창문으로 내려다보는 호텔의 전경은 서울의 아침과 매우 흡사하군요. 오늘은 하늘이 맑아서 배를 탄다고 했는데 가능할 것 같습니다. 오전 일찍 1층 호텔 로비의 정문쪽으로 작게 먹거리를 파는 장을 여시던데, 싱싱한 야채를 만날 수 있고 상인들과 교류할 수 있는 새로운 장이 되는 것 같아서 보기 좋은 장면입니다. 2층에 위치한 식당으로 가서 조식을 먹습니다. 오늘은 조금 늦게 갔지만 남매들과 두둑하니 과일과 차까지 챙겨먹고 내려옵니다. 처음엔 꺼려졌지만 저의 입맛에 잘맞던 모즈끄와 이별해야한다니 아쉽기까지 하군요. 널 꼭 구입하고 말겠다고 생각했는데 못사와서 아쉬워라~~~~ 아들과 딸이 서로 친밀함을 내보이며 버스에 앉아서 부부도 오랫만에 좁디좁은 좌석에 함께 앉아서 아침시간을 .. 더보기
일본, 오키나와> 2일 잘 잤습니다. 일어나자마자 베란다의 문을 열고 나가보니 왼편으로 아름다운 해변이 보이고, 오른쪽으로도 짹짹거리며 새가날고 제주도의 느낌과 흡사합니다. 부지런하신 가이드님의 모닝콜을 받고 가족 모두 2층으로 내려가서 조식을 먹습니다. 여성가이드분의 권유로 모즈끄를 맛보곤 매력속으로 빠져드네요. 야무야무.. 감사의 인사를 전하자 가까운 해변에 나가보라는 직원분의 친절하신 이야기에 수영장쪽으로 나가서 3분거리에 있다는 잔파비치로 나서봅니다. 빗방울이 흩날리기 시작했지만 어차피 씻고 나가야 되므로 신나서 서둘러서 가고자하는 남매들에게 맨발로 걸어봄을 권유하면서 모래사장이 마음을 들뜨게 하는 해변과 마주합니다. 발도 아파봐야 신발의 고마움을 알고 발로 느껴보는 감각의 새로움을 느껴보라는 엄마의 생각이었는데 해변은.. 더보기
일본, 오키나와> 1일 텔레비젼 프로그램에서 소개가 되었던 지라, 오키나와에 가자는 이야기를 자주하던 아들의 의견을 듣고 아들 학교의 개교기념일이 있는 월욜이 끼어있는 주말 2박3일의 일정으로 오키나와에 갑니다. 새벽같이 일어나서 인천공항으로 갔고, 2시간 정도의 비행시간이지만 기내식을 먹으면 금새 도착하니 어린 아이들과 여행하기엔 좋은 거리입니다. 기내식은 생선볶음과 흰쌀밥, 고기볶음이 나왔는데 저는 맥주를 마시고 식구들을 둘러보니 잘 먹습니다. 작지만 깔끔하고 깨끗한 나하국제공항에 도착!! 귀아픔이 심한 아들인데도 꿋꿋이 귀압감소 귀마개를 낑기시고 애써 참아내는 것을 보니 정말 오고 싶었나보다 싶습니다. 첫 날의 일정은 남부지역 관광!! 오키나와월드라는 곳으로 갑니다. 옥천동동굴은 깊고도 웅장하던데 제주도 만장굴과도 비교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