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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11개월 돌잔치를 앞두고 여름감기증상인 설사와 두드러기를 보이며 아팠어요. 보다못한 친정엄마께서는 요양차 데리고 가셔서 건강하게 보살핀 뒤, 데려다 주셨습니다. 역시 엄마손보다 할머니 손이 약손인가봐요. 식탁속에 쏘옥 들어가던 키는 식탁바깥쪽에서도 훌쩍 머리가 보일만큼 자랐구요. 몸무게는 슬슬 빠져보입니다만, 여전히 식탐을 보여요. 설사가 날때에도 식탐은 여전해서 링겔을 맞지않아도 되었지만 과일이나 밥을 주면 설사가 더해서 죽만 주니 맛이 없엇나봅니다. 돌잔치에 사용될 사진을 집에서 엄마가 찍어보았어요. 아파도 밝은 표정의 딸을 보니 안쓰럽기도 합니다. 손의 힘도 세어져서 서랍을 열거나 손잡이가 없는 열림부분도 어른들이 하는 것을 유심히 봤다가 흉내를 내면서 결국엔 열어내어 위험스런 물품은 다시 위쪽으로 수납해놓.. 더보기
잘 자랄수 있도록 도와주는 엄마되기 첫 아이를 기르느라 가끔은 당황하기도 하고, 감정적이 되기도 하며, 처녀적 혼자 지내던 시절이 그립기도 하는 등 다양한 심적 변화를 느끼는 엄마입니다. 물론 많은 여성들이 자신의 일상보다는 가족을 위해 엄마라는 이름으로 헌신하게 되는 시기가 바로 아이가 어릴 때 인 듯 합니다만, 완전히 변해야 하고 생각지도 못한 버거움에 가끔 휘어청 할 때도 생기지요. 그럴 때마다 함께 사는 남편의 위치와 언행이 매우 중요한 작용을 한다고 봅니다. 고로 여성도 마찬가지이겠지만 남편은 언행을 따뜻하고 부드럽게 해야할 필요가 있는 시기이죠. 책에서 배운것과 실제생활에서의 적용범위는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과연 유유적절하게 적용을 언제 하느냐가 관건인데요. 알고있는 것도 생각안날 때가 많긴 합니다. 그래서 아이를 키울 때도 .. 더보기
이유식이야기<하나> 4,5개월 무렵 이유식(쌀미음)을 시작했다가 싫어해서, 관심을 가지고 먹으려 할 때, 7개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쌀과 물을 1:10으로 하는 열배미음으로 일주일을 잘 보내자, 이것저것 해서 5일~7일 간격으로 다양한 채소를 중심으로 첨가해서 주기 시작하였답니다. 1. 기본도구: 이유식 전용도구로만 사용하였습니다. -가위: 채소의 잎이나 미역,국수를 자르는데 편해요. -소형거품기: 죽 끓일때 사용하면 잘 으깨져서 좋아요. -알뜰주걱: 220도까지 열을 견디어서 조리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고 냄비에서 다른 통으로 옮겨 넣을 때 깨끗하게 담을 수 있어요. - 국자: 국을 담을 때 좋으며, 거품기 대신 큰 것을 으깰 수 있어요. -이유식 전용 미니냄비: 친정어머니께서 준비해주신 것으로 한 손에 잡기 좋..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