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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을여행

제주> 벽화마을 두 군데~김녕해수욕장 "꾸안꾸" 가 무엇인가 했더니 꾸민듯 안꾸민듯 자연스럽게 치장한 것을 말한다는군요. 도시재생도 그러하듯 새로운 것만 확 밀고 올리는 것이 아닌 예전에 있었던 것들과 조화를 이루며 천천히 변화하는 스타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제주벽화마을 오래된 동네의 활력을 불어넣는 벽화를 넣어 사람들에게 재미를 주는 마을이 늘듯 제주의 오랜 동네에도 그러한 곳들이 있어요. 동문시장 10번출구의 공영주차장의 맞은 편으로 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가운데 남수각 하늘길 벽화거리 란 표지판을 보게됩니다. 올라가봐야죠? 궁금하니까요. 남수각 하늘길 벽화거리는 총 220m로 짧은데 약간의 오르막으로 구성됩니다. 제주만의 이미지를 닮은 바다와 생명과 마을의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느랏느랏' : '나른히'의 제주 방언 '오고생이' : '.. 더보기
제주> 가을제주여행 3일 사려니숲길이나 비자림을 들어가려니 태풍으로 인해 통제되고 있었습니다. 가을의 아름다운 제주를 느끼며 천천히 걷고 싶었는데 아쉬웠어요. 하지만 사람들을 위한 안전을 위한 방안이니 이해합니다. 해가 떴다가 구름이 가득했다 비가 쏟아졌다 다채로운 제주의 날씨지만 어디를 가나 기분은 좋습니다. 이번 가을제주여행에는 역사에 대한 곳에 방문하려고 생각하였습니다. 제주하면 관광지라고만 생각했는데 민중의 역사를 기념하고 제주도민의 처절했던 삶이 녹아있는 슬픈 장소가 많더라구요. 제주4.3평화공원 제주절물자연휴양림 인근에 위치한 제주4.3평화공원은 우울한 날씨와 잘 어울립니다. 경찰의 발포로 주민 6명이 사망한 사건을 발단으로 제주도민의 민.관 총파업에 대응해 미군과 경찰이 7년여에 걸쳐 제주도민을 희생시킨 사건입니다... 더보기
제주> 빌라드애월, 제주식사 2박3일의 짧은 제주여행이지만 역시 중요한 것은 숙박이죠. 부띠끄호텔로 유명한 빌라드애월로 예약했습니다. 빌라드애월 #제주도여행 #가을여행 #제주도호텔 #빌라드애월 온돌방을 선택헀는데 폭신하게 감싸주는 침구류와 바닥난방을 따뜻하게 하고 잤더니 여기저기 돌아보느라 힘든 몸의 피로가 말끔하게 풀리는 꿀잠을 잤더랬어요. 산책을 하고 들어가는길에 남매가 손을 흔들어줍니다~~~ 밤에 도착해서 몰랐는데 아침에 둘러본 빌라드 애월은 참 넓었습니다. 정면으로 들어가는 로비는 물론 뒷편 주차장 쪽으로도 객실이 있었다는 것을 산책하면서 알았어요. 남편이 예약했는데 룸타입이 다양했습니다. 1층 조식이 무척 맛있다는데 오전부터 이동하느라 이용하진 못했지만 귀여운 순둥이 강아지를 만날 수 있는 잔디마당에서 아이들이 신났어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