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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밥상

2020년 1월의 밥상 새벽종이 울리고 새아침이 밝은 2020년의 1월입니다. 새해가 되었다고 달라질 것 없는 엄마의 일상이지만 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한 상차림은 쭉 계속됩니다. 1월의 밥상 고기가 먹고 싶다니 정말 열심히 고기를 구워주고 익혀줍니다. 성장을 위한 것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해주는데 참 잘먹고 쑥쑥 크는 느낌이 들어요. 남편과 굴정식을 실컷 먹어보고 싶은 마음도 들지만 간단스레 봉지굴을 구입하고 꼬막정도로 해산물의 아쉬움을 달래고 있습니다. 통조림 제품도 샀는데 아무래도 풍미가 많이 떨어지니 그만 하려구요. 국무국, 굴무밥, 굴전, 굴튀김, 그냥 초고추장에 찍어먹는 생굴...상상하는 맛으로도 참 좋으네요. 집에서 있는 시간이 많은 아이들과 하루 세끼 혹은 간식까지 준비하는 것은 부지런함을 요하지만 냉장고파먹기를 .. 더보기
2019년 1월의 밥상 짧지만 한 달가량의 겨울방학이 있는 12월에 밥상에는 엄마의 아이디어와 아이들의 요구, 제철식품과 공존의 노력이 깃들어 있습니다. 1월의 밥상 엄마는 장보기와 재료손질 및 정리, 음식물 쓰레기 처리, 설겆이 등을 남매와 남편과 함께 하기 위해 실천하는 시기이기도 했어요. 어리다고 밖에서 일한다고 다양한 이유로 엄마가 짊어져야 하는 가사일에 부담을 이제 하나 둘씩 나누려고 한답니다. 탄수화물의 양을 줄이겠다고 작은 사이즈의 밥공기를 구매했는데 하나 깨먹고 국에 말아 먹는다고, 반찬에 비벼드신다고 다시 커다란 밥그릇을 놓게 되기도 하네요. 김제의 공덕농협 프리미엄쌀을 구매했는데 너무 맛있어서 자꾸 쌀밥을 먹게 됩니다. 1월이 되면 다양하게 계획되고 실천하게 되는 다이어트는 키 성장을 빌미로 저리 비켜가니 추.. 더보기
2018년 1월의 밥상 겨울방학이 되니 아이들과 하루세끼 집에서 먹는 날이 이어지고 한파주위보까지 겹치는 날도 있어 먹거리를 잔뜩 사가지고 와서 반찬과 간식으로 챙겼습니다. 연근새우완두콩솥밥 전기밥솥도 바꿀 때가 되었는지 금새 한 밥이 맛있다는 것을 안 가족들은 하루만 지나도 윤기와 찰기가 사라진 밥을 마다하기도 하니 솥밥준비를 자주 했어요. 연근은 밥도 되고 튀김, 조림 등 활용력이 좋습니다. 노릇노릇 지져낸 전은 냉장고 재료소진에도 좋고 아이들도 잘 먹으니 달걀옷을 입혀서 약불에 부쳐도 많이 했습니다. 버섯, 두부, 분홍소시지 등 모든 것은 전으로 부쳐지면 아이들이 좋아하네요. 김치찌개, 김치찜, 김치전으로 소진되느라 묵은지가 없습니다. 몸에 좋네, 좋지 않네 말도 많은 식재료지만 아이들이 열 살이 넘어가니 크게 유기농재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