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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밥상

2018년 10월의 밥상 짧은 가을은 금새 추위를 몰고 올 듯한 분위기를 냅니다. 날씨가 좋을 것이라는 기대에 부응하는 날도 있지만 미세먼지가 심하기도 하고 목건강이 우려되네요. 장염과 감기도 돌고 있다니 따뜻한 국물요리에 밥 말아 먹게 하고 싶은 시즌입니다. 10월의 밥상 파김치, 갓김치, 알타리 등의 새로운 신선함을 전달하는 김치들을 친언니에게 제공받아 무국, 고추장찌개, 된장찌개, 김치찌개, 미역국, 된장국 등에 말아먹으면 잠겼던 목도 나아지고 혈액순환도 되네요. 밥이 있는 식단을 선호하는 아빠의 퇴근이 늦어질때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한그릇 요리를 해먹기도 해요. 라면과 김밥의 조화는 언제 먹어도 참 좋은데요. 대신 밥이 있는 식단보다 더 과한 열량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겠어요. 매콤한 것을 찾기 시작하는 아이들의 입맛엔 .. 더보기
2017년 10월의 밥상 40세가 넘으면 남자건 여자건 노화가 시작된다고 하더니 찬바람이 슬슬 불어제끼니 피곤도 엄습하고 안오던 잠도 솔솔.... 이제 밥힘이 필히 필요할 때라는 것을 몸은 감지합니다. 아침식사는 꼭 하는 편인 남편인데 밥과 국을 먹으면 든든하고 힘도 생긴다길래 밥과 빵을 번갈았었는데 완전 밥상으로 조식 전환되었습니다. 워낙 밥을 좋아하는지라 삼시세끼, 가능하면 집에서 먹으려하는 삼식이 가족들.. 학교에서 회사에서 먹는 점심이 얼마나 감사한지... 날씨가 시원스러워지니 그나마 요리하기 수월하고 한 두번 해먹을 양만 해서 이틀 정도에 소진하려 합니다. 라면이 주는 간편스러움과 맛을 놓칠 수 없기에 다이어트는 저만치 떨어뜨려두고 먹고 싶을떄는 라면과 술도 열심히 먹고 마십니다. 뭔가 제어한다는 것은 더 한 큰 문제점.. 더보기
10월말 가족의 밥상 10월의 마지막 주 입니다. 스산한 가을바람과 나무냄새....딱 가을이네요. 여러가지 질병과 맞물려 가족의 건강을 생각해 면연력 강화에 좋을 음식을 차려봅니다. 단백질공급에 좋을 하림닭고기로 아들이 좋아할 맵지않은 닭찜을 만들고, 남편에게는 닭볶음탕을 해줍니다. 엄마가 좋아하는 감자는 알맞게 물에 삶아 남편의 퇴근시간에 마춰 조금 끓여놓은 닭조림에 넣어서 양배추와 당근 등 야채와 조려내니 달콤한 냄새가 한 가득이네요. 통통히 살오른 골뱅이무침, 오뎅볶음, 햄과 계란후라이, 멸치 등으로 알맞게 영양을 조율합니다. 남편이 좋아하는 북어채를 참기름에 볶아 다시와 멸치물로 육수를 넣고 소금간을 해서 계란물로 조율한 북어해장국도 냅니다. 술을 먹지않는 남편이지만 이 국은 좋아하십니다. 짬뽕을 끓일 때처럼 포도씨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