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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밥상

2020년 5월의 밥상 차갑고 매서운 바람이 한 두 차례지나가며 꽃샘추위도 못 느낄 만큼 빨리 지나가는 봄!! 봄은 입맛이 돌고 새로운 생명이 움트는 식재료들도 많아 나들이 식객들이 생기기도 한데 코로나로 인해 보이지 않는 투명벽이 있는지라 설레발 치지 못하고 집밥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네요. 5월의 밥상 아이들도 한 학기를 거의 홈스쿨링으로 대체되는 바, 엄마의 밥상은 분주하고 가족들도 서로 돕습니다. 새로 밥을 짓고 반찬을 만들어 먹은 뒤, 찬밥 또한 볶음밥과 주먹밥, 죽으로 응용해 먹습니다. 소시지볶음밥, 베이컨에그덮밥 등 재료에 따라 준비하죠. 아침에 한 시간 정도 공들여 만든 반찬은 아이들이 좋아하니 양념했던 고기를 굽고 계란으로 반찬을 만들며 고소한 참기름과 깨를 더하면 아이들이 냄새를 맏고 스믈스믈 기상해요. 든든스.. 더보기
2017년 5월의 밥상 날이 슬슬 더워지고 있네요. 5월 연휴가 있던 초만 해도 30도를 오르내리더니 정말 뭘 해먹어야할지 슬슬 걱정됩니다. 고로 냉장고 파먹기는 시작되었고 냉동실과 냉장실을 말끔히 정리정돈했답니다. 고로 또 김치볶음밥, 감자야채덮밥, 옥수수참치비빔밥 등 일품요리가 출몰하고 있어요. 5월 초까지는 그래도 반찬을 열심히 만들어서 함께 앉아서 먹는 가족식탁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었는데 살도 찌고 얼굴도 붓고, 많이 먹는 것이 그다지 좋은 것은 아니기에 우리 가족에게 맞는 반찬을 2,3개만 해서 적당히 먹으려고 한답니다. 나물 좋아하는 아들에게는 꾸준히 해주지못해서 미안하지만 계란후라이는 계란찜으로 튀김은 자중시키고 있어요. 남편은 반찬있는 밥상을 좋아하는데 반찬도 다르게 해야하고 국도 끓여야하고 우리나라 밥상이 참 .. 더보기
2010년 5월의 밥상 남편은 늦어도 가능하면 집으로 귀가해서 식사를 하시려고 합니다. 하루에 아침과 저녁은 집에서 식사하는 것이 본인에게도 아이들에게도 좋으니까요. 고된것은 엄마이지만 ... 사람마다 허락된 역양과 특성, 흥미가 다르다고 다행스럽게도 밥하고 설겆이 하는 것은 왠간하면 그닥 싫은일은 아니네요. 이제는 5년 차 주부라고 남편이 좋아하는 밥상은 뚝딱 차려내기도 해서 본인도 놀랄 때가 있어요. 가능하면 언제 퇴근할 것이라는 것이 90%들어맞는 남편인지라 거의 저녁을 몇 인분 준비해야할 것인지 예상하거든요. 가끔..아무 연락까지 없이 ...띡띠띠디릭...하고 문열리는 소리가 날때가 있죠. 정말 아무 생각없이 후다닥닥....차리게 됩니다. 물론 뜨끔하면서 냉장고 안에 있는 것들과 반조리형태로 조리를 끝내고 상 위에 오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