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속 천년고찰 봉은사에 개인적인 욕심이 담긴 소망도 빌고, 구경도 할 겸 들립니다.
1230주년 개산대재 전통문화축제 주간으로 분주한 모습의 봉은사에는 많은 분들이 방문하고 계세요.
바자회, 전시회 및 체험행사가 이어지니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입니다.
산책로도 있지만 공사 중이라서 단아하고 예쁜 모습은 보기 어려워 짧게 돌아봤어요.
사찰에서 공통적으로 느껴지는 차분함과 정돈된 마음을 느껴보면서 위안을 받으니 신기합니다.
정문 진여문을 지나 법왕루 구간, 대웅전과 3층 석탑을 마주하죠.
공양미 등은 무인판매대에서 구입가능한데 초 2개를 구입해서 남편과 아들을 위한 소원을 적어 빌기로 하고
초를 밝혀 꾸역꾸역 유리로 된 곳에 넣습니다. 관세음보살~~~~~~
봉은사 선불당에서는 중국 서화가 리야오쯔 박사의 서화전시가 있다고 해서 들립니다.
10월 1일~7일까지 진행된다는데 작품이 몇 개 없어서 아쉬웠지만
인사동, 봉은사, 부산을 방문해서 담은 작품들은 반갑고도 사찰과 잘 어울립니다.
봉은사를 돌아보며 도심속에서 전해지는 종교적인 그윽함을 느끼고 갑니다.
입구에는 카페&베이커리 여, 국수전문점 공양간, 불교용품이 오른쪽에 자리합니다.
입구의 무시무시한 사천왕상도 귀여운 키링으로 볼 수 있는 불교용품점에는 귀엽고, 재미있는 불교관련 용품 및
소품들을 갖추고 있어 재미있어요.
십이지신 동물수호신 양초는 신선했는데 가족의 띠 중에 개띠가 솔드아웃이라 아쉽습니다만
예쁜 염주, 팔찌, 의류 등이 있어서 좋았으며 또 방문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