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이야기>/엄마의 나들이

제주> 그 겨울, 제주 서부와 중문.

 

 

아름다운 동백꽃을 누릴 수 있는 카멜리아힐에 갑니다.

서귀포시 안덕면에 자리하는 카멜리아힐은 자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움이 가득하며

온실 및 외부 조경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귀여운 하르방과 새빨간 동백꽃의 포토존이 가득해서 관광객들의 감성을 톡~~건드려줘요.

 

 

 

 

2월이며 눈 내린 추운 날씨인지라 꽃이 떨어지기도 했다지만 자연스러운 멋이 가득해서 좋았고,

맑은 공기, 푸른 하늘, 함께 걸으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귀여운 눈사람도 만들어두시고, 의자와 배너 등도 있어서 어디든 사진의 멋진 배경이 될 듯 하고

웃으며 행복스런 우정 사진도 많이 남겼답니다.

 

 

 

 

조금은 지쳐있고 우울해질 수 있는 겨울시즌에 함께 붉은 꽃을 보고, 자연의 힘이 가득한 장소를 걷다보니

앞으로 나아갈 힘도 생기고 서로의 장점도 말해보며 응원의 말들을 전할 수 있었어요.

멋진 책 속의 문장들도 보여서 따스해질 수 있었으며 귀여운 고양이에게 시선도 뺐겨봅니다.

화이트 전망대와 가을정원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재작년 가족과 함께 갔었던 백종원 호텔과 연돈을 지나 맥도날드가 반갑습니다.

사진이 무조건 잘나온다는 <박물관은 살아있다> 실내공간에도 들렸어요.

좋은 친구와 함께라면 지옥불이라도 뛰어들 열정으로 재밌고 순수한 마음으로 사진을 찍었답니다.

어머님들 단체분들도 가족분들도 모두 행복해하며 시간을 보내는 모습에 마음이 말캉말캉해졌어요.

 

 

 

 

눈 덮인 한라산의 모습이 포근한 엄마의 옆모습 같은 따스함으로 다가오는 서귀포입니다.

확실히 서귀포쪽으로 오니 탱글하고 노란 귤나무들이 선명하게 보여요.

석부작박물관에 갔는데 자연적인 풍경의 펜션과 바위에 식물을 부착하는 전통 정원예술을 볼 수 있고

산책로를 따라걸으며 실내전시장과 커다랗게 외관만 예쁜 하귤도 확인해봤어요.

 

 

 

 

점심식사는 고등어 김치찜이였는데 상추, 깻잎, 열무청을

자리돔젓과 갈치속젓 젓갈을 얹어 쌈 싸먹으니 맛있고 건강한 맛입니다.

배부르게 먹었으니 근처에 곶자왈도립공원에서 한 시간 정도 산책을 했어요.

여러가지의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다는데 제주 생태계의 허파라 일컬어지며

정돈되지 않은 이끼와 오래된 느낌의 식물들이 전해주는 생명력은 건강한 에너지를 전달해주는 듯 합니다.

 

 

 

 

제주도 서귀포 여행시에 항상 들리는 오설록에도 가보았어요.

구운녹차와 영귤브렌드 시음을 해보고 선물하기도 받기도 좋은 제품들을 구경하며

짙푸른 청정미를 지닌 넓은 녹차밭에도 들어가 인증샷도 찍어봅니다.

바람이 몹시 불어서 머리카락이 흩날리고 눈이 감기니 타타닥~~많이 찍어보았지요.

 

 

 

 

석식은 친구가 좋아하는 꼬기꼬기~먹으려고 숙성도 제주본점에 예약해서 갑니다만 확인 못해 허둥대던 찰나,

관계자분의 도움으로 착석해서 숙성 뼈대갈비와 숙성 뼈등심을 주문합니다.

솔드아웃해서 못 먹는 경우도 있는데 만족해하며 한라산소주와 맥주 주문해서 곁들이며

맛나게 궈주신 고기를 애정하는 와사비, 고사리, 묵은지, 멜젓, 갈치속젓, 명란젓 등과 함께 맛있게 먹었어요.

맛있다고 만족하는 친구들은 배부르고 행복하니 캔맥주 사서 숙소에서 마시고 잡니다.

어제 꼴찌 뱅기 탑승에 오늘 음식점 예약까지~~살짝 허걱 했으요!!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