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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상> 집들이& 지인방문 요리 임신후반기에 접어들자, 이사도 하고 어느정도 생활의 정리정돈이 되며, 집들이가 시작되었습니다. 5번~10번이하로 진행되어졌던 것 같아요. 지금 다시 하라면 글쎄요..그때는 열띠미 했었답니다. 아버지 회사사람들, 아버지의 선후배들, 친구분들...그나마 정말 절친한 분들이라길래 정말 그동안의 배운 것을 검증이라고 하는 자리인양 해댔었지요.. 물론 혼자는 정리정돈 힘들지요. 든든한 후원군 친정어머니 등장하셨더랍니다. 오늘은 그때를 상기하며 어땠었는지 한 번 살펴보겠어요. 찾아보니 사진을 거의 휴지통으로 버렸는가 보네요. 몇 장 없어용 최근에 손님이 오신 상도 차린것은 적지만 합세하겠어요. 같은 팀원 분들만 초대했던 집들이 때 못 오셨던 절친한 회사분이 계셨어요. 혼자 오신다길래 그래도 기본은 해야 될 듯 하여.. 더보기
태국, 코사무이> 강스부부의 신혼여행 내가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지? 하며 인식할 순간이 되자, 우리부부는 인천공항으로 가는 고속도로 위에서 웨딩카를 운전하는 신랑의 지인에게 " 좀 더 빨리"를 외치며 달리고 있었다. 대부분의 결혼식을 마친 사람들이 그러하듯, 빠듯한 결혼준비와 결혼식으로 조금 정신이 없었다. 오후 2시에 진행된 결혼식이 끝나고 여유 있을 것만 같았던 공항까지의 이동시간이 이렇게 걸리다니..그나마 어쩔 도리 없이 막히는 서울의 도로가 끝나고 공항으로 가는 고속도로를 타서 달리면서 드는 여유로운 생각이었다. 무조건 달려~티켓을 찾고 함께 온 지인들에게 작별인사를 고하고 우리부부는 거의 경보를 하듯 걸어 후다닥 중식 식사를 마치고는 안타까운 면세점 쇼핑을 뒤로하고 비행기에 탑승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빽빽히 앉아 비행을 .. 더보기
결혼식 2007년 4월 28일 오후 2시, 결혼식을 올렸어요.ㅋㅋㅋ 제가 보기엔 이쁜 청첩장인데 만화스타일로 크리스마스카드같다고 시어머님과 친정아버님이 별로 좋지않게 생각하셔서 죄송스럽더군요. 아들이 있었던 지라, 신행은 생각도 안했었는데 기회가 없을 것 같다고 아이를 봐주시겠다는 친정어머님의 배려로 코사무이로 신행지를 정하고, 급박해서 여유가 없었던 결혼식장도 형부의 아는 분을 통해 싸게 예약하게 되었지요. 천천히 한복을 맞추고, 여행갈 옷을 싸고, 아이가 먹을 젖을 얼리면서 시간이 후딱 지나갔습니다. 하나씩 빼곤 하는 정신이라서 정말 오랜시간 생각나는대로 짐을 쌌어요. 종이에 적어두고 수영복과 샌들을 사고, 면세점에 가서 구경도 하고, 그래도 후회한다는 시어머님의 성화에 다이아반지도 작은 것으로 마추고 목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