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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랜드 동물원에 가다 쌀쌀한 바람이 채 가시지는 않았지만 혜진네, 연우네와 동물원에 가기로 했습니다. 구의동 어린이대공원엔 마라톤 대회가 있다고 해서 차량이 막힐 것을 염려하여 과천 서울랜드 동물원으로 장소가 급변경되었고, 황사경보가 있어 연우네는 불참의사를 밝혔답니다. 새벽같이 일어나 김밥과 참치샌드위치를 싸느라고 분주했는데 아버지가 약속시간인 10시가 다 되어도 일어나지 않아 우리도 포기하게 되나 싶었는데.. 부성애 발휘되신 아버지 벌떡 인나십니다. 전 날 감기기운으로 다른 방에서 주무셨거든요. 덩달아 깨서 짐을 싸는데 혜진네가 도착했어요. 개를 키웠던 실력이 있는지 옷을 뚝딱 빨리 잘도 갈아입히는 혜진 어머님의 도움으로 열시 반경에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황사가 심하지 않았지만 바람은 굉장했습니다. 아들은 그나.. 더보기
2008, 감자 맛에 빠지다. 식사를 제외하고도 아이들에게는 과일과 음료수 등을 줘야 합니다. 흔히먹던 새우깡을 비롯해 코스트코의 야채믹스에서 쥐가 나왔다는 뉴스를 보고 경악합니다. 물론 뉴스도 뉴스였지만 아이에게 좀 더 양질의 간식을 주고자 과자를 만들어 주기로 하였어요. 버터와 과자용밀가루, 계란, 설탕, 바닐라에센스, 깨 등을 섞어 오븐없이도 후라이팬에 구우면 된다는 잡지 레시피를 보고 시도했는데 역시 오븐만은 못합니다. 식으면서 더 파삭해지기는 하지만 질감도 떨어지구요. 잔뜩 구워 친구들에게 선물을 하였습니다. 과일은 좋아하는데 요구르트나 생우유등의 음료는 빨대사용이 안되서 거의 컵으로 마십니다. 엎는게 반인지라 안주기도 주기도 뭣한 음료수에 참 고달픈 엄마입니다. 여름엔 과일을 많이 사서 빨리 소비해야하니 빙수와 함께 쥬스로.. 더보기
경기도 광주-한토이 연우네와 함께 광주 한토이에 장난감을 사러갔습니다. 아들이 멀미를 심하게 하는지라 여벌의 옷과 물과 물티슈까지 열띠미 준비해서 출발하였죠. 비가 온다고 흐려서 우산도 준비했더랍니다. 한토이에는 전에도 두 번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만, 차량이 없는 관계로 차량이 있는 가족과 연령에 맞는 장난감을 구입하고자 출발하게 되었어요. 아버지의 운전모습을 자주 본 연우는 폼도 멋있게 운전대를 잡네요. 물론 뒤로 빠져서 서러움의 눈물을 한 참쏟고 목소리도 안날만큼 울었어요. 걱정했지만 다행이 멀미를 하지않았고 조금 징징대다가 한토이에 도착하게 되었지요. 경기도 광주시 오포면에 위치해서 이층으로 되어있는 매장은 다양한 제품과 저렴한 가격대가 좋아요. 일층은 의류와 서적및 식기류와 화장품류 등이 있으며 어린아기들이 놀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