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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동 어린이대공원에 가다. 야구하러 나가셨던 아버지께서 전화로 자꾸 들쑤십니다. 날씨가 너무 좋으니 나오라고요. 허겁지겁 땀을 흘려가며 준비를 마치고 업고 나오니 현관 앞 살랑 ~부는 바람 때문이었는지 기분이 좋아져서 등에서 폴짝 폴짝 뜁니다. 8호선 지하철은 한가한 편이었다가 잠실쯔음에선 숨박힐 지경입니다. 어린이대공원 후문에 도착합니다. 엄마는 모유수유를 하고 있었기에 짐이 항상 적은 편이었는데 짐이 더 많아집니다. 음식물을 흘리거나 물을 쏟기도 해서 옷가지들은 물론 마실물 조금과 땡깡을 부릴때 주기 위한 간단한 과자류와 기저귀3개, 물티슈와 화장지 등을 조금 넣어도 가방이 불러 터질만한 배같아지지요. 아버지의 가방에는 글러브2개와 점퍼하나가 들었을 뿐인데 왜케 무거울까요. 후문 쪽으로 입장하니 정문 쪽과는 또다른 느낌이네요... 더보기
이웃선물> 깍두기 저는 김치를 담가먹는 주부입니다. 언젠가 아이를 업고 무에 배추를 유모차에 담아온 적이 있었는데 식당을 하시는 옆집아주머니가 보시고는 아니~젊은 새댁이 김치를 담구다니..하시며 대단하게 생각하시데요. 사먹는 김치는 젓갈이 덜들어가서 맛이 없는 이유도 있겠고, 중국산 재료를 썼네마네 하는 믿을 수 없는 불신의 이유도 있습니다. 물론 어머님의 깊은 맛이 내는 배추김치도 담아봤지만 맛이 없어서 만두를 만들고, 대부분 친정엄마가 가져다 주신 것을 먹고 있어요. 그나마 빠른 시간에 후딱~ 만들고 맛이 있네 없네하고 남편의 타박을 받지않는 김치가 있으니 바로 깍두기 입니다. 집근처 마트에 제주무로 2개에 천원에 세일하고 있더군요. 한 봉지 사서 이웃 연우엄마와 윗층 태서엄마에게 선물하고자 담갔습니다. 재료: 무2개.. 더보기
2008, 샌드위치와 계란빵 집가까이엔 파리바게트가 있고, 뚜레쥬르는 몇 일 전 폐업을 하였습니다. 빵을 좋아하는 지라, 가끔 사서 간식으로 먹곤 한답니다. 아버지가 출장이 있는 따땃한 날은 역까지 배웅을 하고 파리바게트에서 몇 가지 빵을 사는데 평균 3,4가지 단품으로 평균 5,000원~10,000 사이의 금액이 나오는 것 같아요. 간단한 간식으로 빵을 해주었습니다. 1. 달걀(감자)샌드위치와 딸기쥬스 계란은 13분 정도 삶고, 감자는 20분정도(젓가락으로 찔러보아 푹들어가면 익은거지요.) 삶아 계란은 찬물에 식힙니다.(찬물에 넣으면 껍질이 잘 벗겨져요.) 칼로 다져서 피클 및 각종야채(당근양파, 옥수수캔) 등도 다져서 넣고 마요네즈와 설탕, 소금, 후추를 넣고 믹스합니다. 식빵은 달군 후라이팬에 기름없이 담백하게 앞뒤로 굽고 4..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