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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식욕부진 아들에게 일기예보에도 없던 3월의 폭설입니다. 하늘은 검고, 땅은 하얗게 덮히네요. 왠지 우울해 지는 날입니다. 그 우울의 한 귀퉁이엔 아들에 대한 엄마의 안쓰러움이 쓰며 있어서 일 것입니다. 아들은 뭐든지 잘먹는 편입니다. 육식을 싫어하는 엄마인데 다행이 쇠고기 무국이라던지 생선구이와 찜도 매우 좋아합니다. 아버지는 채소중에서 몇 가지를 싫어하시는데 다행이 시금치, 당근, 양파와 오이까지 잘먹습니다. 그러더니 봄에 부스럼이 조금 나면서 입맛이 뚜욱~떨어지게 되었지요. 친정엄마가 오시면 조금 잘 먹는데, 아빠와 엄마와 지내면서 또 입맛을 잃었어요. 통통했던 아들을 생각해보자면 서러움이 밀려와서 어디한 번 먹여보자 싶어서 이것 저것 해봤답니다. 국산 순두부를 사다가 엄마는 맵게 아들은 순하게 끓였지요. 한 두스푼 .. 더보기
봄 문화센터-3월 둘째주의 교육 3월부터 시작되는 교육에서 오감발달교육과 몬테소리중에서 오감발달교육을 선택하였답니다. 오감발달교육은 함께 듣는 친구도 있고 지속적으로 교육해도 좋게 지능발달과 신체발달을 두루 갖춘 것 같아 다시 듣게 되었답니다. 첫째 주는 피부상태가 좋지 못해서 결석했다가 두쨰 주부터 참여하게 되었어요. 15명의 아이들과 엄마들이 수강을 하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전부 출석...교재료를 납부했어요. 교재는 오감발달교육연구소라고 인쇄된 곳의 교재를 사용하는데 책과 스티커,CD,간단한 악기등을 줘요. 첫 교재에선 간단한 자기소개와 성탄절에 대한 내용, 간단한 숫자세기와 동요 등의 내용으로 스티커와 빨간색 템버린과 교재의 내용에 맞춘 노래와 이야기가 들어있는 CD를 받았었어요. 25,000원이라는 교재료가 비싸진.. 더보기
키즈카페에 가다. 집근처에 쿠숑이라는 이름의 키즈카페가 있습니다. 이웃언니와 한 두번 갔었는데 오전에 가면 아이들 놀이료 면제라고해서 서둘러 나가보았습니다. 깨끗이 정돈해 놨던 카페는 아들 세명에 의해 10분정도 되니 어질러지기 시작합니다. 장난감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아이들이 놀 수 있고, 엄마들도 차 한 잔 할수 있다는 의도의 카페는 참 좋은 듯 합니다. 지역과 시간에 따라서 놀이료가 천차만별이라고 하던데 조금은 비싼것도 같아요. 언니는 조각케익과 커피를 저는 허브차를 주문하였어요. 이웃집언니와는 겨울즈음에 오가다가 우연히 보았다가 소아과에서 몇 마디를 나누며 알게되었답니다.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아이들에게 반복해서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것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많이 이야기 해주고 세상에 대해서 궁금한 점을 잘 설명해주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