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1/05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돌고 역전할맥 마시고 얼마 만에 보는 등나무 꽃인가요? 보랏빛향기 머금은 등나무꽃은 어릴 적에 보고 오랜만에요. 퇴약볕을 막아주던 등나무꽃은 덩굴로 이뤄져 풍성하고 산들거리는 바람과 잘 어울립니다. 또 얼마만에 마주하는 친구인가요? 밤샘을 밥먹듯이 한다는 말이 진짜로구나 싶은 나의 친구는 운동을 마치고 만나자며 연락을 주었습니다. 경희대를 휘휘 돌며 만남을 신나합니다.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경희대는 고요하며 적막해서 친구와 돌아보기 좋았습니다. 조명과 어둠만이 감도는 경희대는 친구들과 자주 서성거리던 장소였는데 경희의료원에 못보던 건물이 있어 뭔가했더니 암센터라고 하네요. ㅠ,.ㅠ 후마니타스... 경희대 평화의 전당과 석조전, 도서관쪽을 돌면서 경희대가 참 넓다라하니 예쁜 건물이 많구나 싶었어요. 경희대 정문, 후문, 쪽문까.. 더보기
서울,종로> 딸과 서촌 휘휘~~ 봄 날의 하늘과 날씨와 공기가 좋은 날엔 날씨를 확인하고 걸어보는 시간을 가져요. 왠간해선 움직이지 않는 딸인데 엄마와 함께 나서준다니 반갑게 출발합니다. 친구들과 하는 서촌과 딸과 거니는 서촌의 느낌은 다르네요. 좀 더 경쾌해진 발걸음으로 돌아보니 사진찍으려는 엄마를 배려해 함께 되돌아가주고 돌아주는 딸, 오늘 조금은 다른 우리의 두 시선을 맞대어 보자꾸나~~ 봄날엔 샤방샤방 꽃무늬 원피스죠. 마음을 들뜨게 하고 좀 더 가벼운 옷차림은 설레임도 안겨주는데 꽃무늬는 자중하라며 좀 더 심플한 디자인을 권해주는 딸을 보며 즐거워해봅니다. 여유로운 서촌의 시간은 슬슬 걷기 제격이며 주민들과 상점들의 교류도 느껴집니다. 디지털 전자음색이 시선을 끌던 오락실,, 학교앞 오락실은 불량식품을 먹는 것 같아 돌아서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