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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육아>

17개월 그녀는 많이 또이또이해졌습니다. 아빠, 엄마, 오빠, 뿡뿡이,빵, 물, 이리와, 일어나, 나가, 또해, 무서(무서워), 꿀꿀, 꼬꼬, 짹짹, 멍멍, 안녕~등은 매우 명확스럽게 말해서 다른 단어들을 말하길 기대하고 있어요. 전화로 들으면 사랑해요. 내일봐요....어설프게 시키는대로 말하기도 합니다. 불명확스럽던 발음도 조금씩 자리잡아가고 있고 엄마의 눈치를 보며 행동하기도 하며 떼쓰는 것도 조금 멈칫하곤 합니다. 개나 고양이, 소나 말 등 울음소리를 알고 흉내내기도 하며 토끼는 깡총 하면서 긴 귀를 보이는 등 특징도 파악하고 있어요. 신체명칭도 제법 알고 누가 이뻐 하면 나~~하면서 당연스레 말하기도 해요. 개월 수의 특징을 보니 명확하진 않지만 뭔가를 위해 배우고 노력하는 때라고 하는데 이제 오늘, 어제.. 더보기
문화센터-노리야&트니트니 좋아하는 노리야시간입니다. 치마를 입혀주니 좋아라하면서 내려갔는데 살포시 예쁘게도 앉아있네요. 날씨가 포근해서 머리를 하나로 묶어줘 봤는데 꽤 큰 애같아요. 머리 앞쪽이 아니라서인지 잡아빼지않고 잘 있네요. 대부분의 어머님들도 아이들 머리숱이 적어서 이쁘게 해주기 어려워들 하시던데 하나로 묶인 머리에 관심들이 많으셨어요. 실핀도 꽂았답니다. 오늘은 블록을 가지고 놀아봤어요. 모서리를 잘 맞춰 끼워넣어 사각틀을 만들어 올라가보게 하였는데 겁도 없이 번쩍 올라가더군요. 혼자 구멍쪽으로 눈을 대어보고 만져보면서 탐색을 하던데 이제 슬슬 탐색의 재미를 느끼고 즐거움도 찾는 눈치입니다. 개월 수에 비해 집중력이나 명확성 등이 떨어진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구멍에 솜공을 색 별로 넣어보고 잘 들어갔는지 눈을 가까이 .. 더보기
문화센터 겨울학기-노리야 & 트니트니 오랫만에 문화센터 수업을 들으러 갑니다. 항상 들르는 매장에서 모형개가 진짜 인양 쓰다듬고 만지고 하곤 하는데.. 오늘도 어김없이 이쁘다고 기대보고 들어갑니다. 오늘은 색에 관한 수업입니다. 먹는 것의 색에 따라 변을 누는 달팽이에 관한 책을 읽어주시는 선생님이세요. 엄마가 뒤에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는 집중해서 잘 듣습니다. 모형달팽이 입속에 색색의 구슬을 넣어보고 뒷쪽으로 나오는 것도 친구와 함께 해봐요. 혼자 하려고 하며 큰 재미는 못느껴합니다. 친구에게 소리치며 째려보는게 엄청 싸납군요. 식기세트도 가져와서 정돈해보고 먹는 시늉도 해봅니다. 엄마에게 먹여도 주고 즐거워보여요. 좋아하는 비눗방울도 잡아보고 친구들과 안녕하는 작별인사송에 맞춰 춤도 추어요. 수업이 끝날 즈음이 되자 더 기분 업된 것 같.. 더보기
문화센터 겨울학기- 노리야 생각보다 기온이 따뜻해서 가볍게 입고 내려간 문화센터입니다. 하늘거리는 원피스처럼 신났던 하루, 뭔가를 아는지 치마를 입혀주면 좋아하면서 거울도 보고 이쁘다하는 딸입니다. 노리야의 캐릭터 캥거루 노리를 보고 하이파이브도 해봐요. 좋은지 먼저 선생님께로 뛰어나가더군요. 크리켓처럼 쳐보기도 하고 풍선의 공기도 빼보면서 놀았습니다. 얼굴에 바람이 가는 것을 싫어해서 선생님께서 일러주신대로 뺨이나 목에 불어주니 조금 가만히 있네요. 아이들도 싫고 좋고가 명확한가 봅니다. 다양한 색과 크기의 풍선속에서 이리저리 다니는 딸이에요. 커다란 풍선뭉치를 들고 선생님이 나오시니 딸이 엄청 신기한가봅니다. 엄마와 잡아도 보고 빙그르르 돌아보면서 꺄르르 웃습니다. 아이들도 모두 좋아했는데 다윤양은 자신이 가지고 있던 풍선을 .. 더보기
문화센터 겨울학기-노리야 & 트니트니 2주 정도를 결석한 것 같아요. 감기와 친정에 맏긴 것 때문에 말이죠.. 딸은 CD를 들으며 수업 중에 춤을 추고 엄마가 점프시켜 주는 것을 매우 좋아하는데 그래도 잊지 않았는지 가끔 라디오를 만지작 거려요. 옷을 입혀주고 친구들을 만나러 가자고 하니 알아들었는지 신나 합니다. 오랫만에 수업내용도 인지하지 못하고 갔는데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있어서 선생님의 멋진 마술쑈와 흥겨운 성탄 분위기 수업입니다. 선생님은 오랫만에 출석한 딸과 사진도 찍어주시고 머리띠도 빌려주셨어요. 준비와 연습을 많이하셨을 것 같은 재밌는 공연입니다. 불을 끄고 크리스마스 트리도 켜보고 불빛놀이도 했답니다. 어둠을 두려워하지않고 이곳 저곳을 누비벼 즐거했으며 선생님의 빨간 비니 선물도 받고 써보기도 했어요. 아이들 하나하나에게 불빛.. 더보기
16개월 참 많이 자랐습니다. 물론 땡깡도 부리고 자신의 뜻대로 하려고 고집도 부리곤 하지만 말끼를 알아들으면서 조금 누그러지고 엄마에게 혼난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이제 슬슬 말도 하려해서 다양한 단어를 말하려하고 발음도 정확해지고 있네요. 엄마의 지인들께 받은 인형유모차와 공주변신패키지, 어부바하는 인형을 잘 가지고 놉니다. 어떻게 가지고 노는 것은 아는지 제대로 인지해서 엄마에게 해다라고 건내주며 " 빼" "껴" 아주 간단한 단어로 주문하는 것도 많습니다. 서랍마다 열고는 머리핀이나 안경 등을 가지고 놀기도 하고 화장품에 관심도 보입니다. 손만 댔다하면 깨지고 망가져서 못하게 하는 경우도 많은데 자신의 장난감이 생겨서 인지 조금 덜하네요. 딸이라해서 성별에 따라 다른 장난감을 주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오빠.. 더보기
문화센터 겨울학기-노리야 & 트니트니 노리야 겨울학기의 첫 수업일입니다. 그 장소, 그 시간인데 함께 하는 아이들이 어려보이네요. 우리 딸이 큰건지...아무튼 개월수를 아우르다보니 약간의 체격, 수업집중 등 차이들이 보입니다. 좀 더 큰 개월 수로 이동하려했더니 인원이 꽉차서 이동불가! 이쁜 선생님의 인기가 높으신가봅니다. 컵쌓기놀이를 하였는데 높다, 낮다와 크다, 작다등의 개념인지를 해주려는 것 같은데 그냥 재미로 받아들이는 것 같아요. 쌓아서 무너뜨리고 케잌처럼 촛불끄고 박수도 쳐보았는데... 빠르게 진행하더니 이내 전화기 놀이로 혼자 놀고있어요. 선생님과 친밀해져서인지 엄마와 함께 하는 수업을 후딱 해버리고 선생님의 뒤만 졸졸 따릅니다. 아무래도 환한 표정으로 박수치시며 칭찬해주시는게 좋은가봐요. 집에서는 땡깡도 많은데 수업시간에는 순.. 더보기
문화센터 가을학기 종강- 노리야, 트니트니 2주, 문화센터에 결석헀습니다. 오늘은 마지막 가을학기 날이라 여유있게 내려가 봅니다. 의류매장에서 커다란 개모형을 보고 이쁘다고 쓰다듬어주고 눈도 콕 찔러봅니다. 집에서만 있다가 나오니 기분좋은지 만쉐!를 연신해대며 교실을 찾아 잘도 걸어들어갑니다. 오늘은 탄성이 있는 도넛모양의 고무공을 탐색합니다. 약간 크기감과 무게감은 덜해서 아이들이 굴리고 던지고 놀기 좋습니다. 중앙에 뚫린 구멍을 유심히 들여다보더니 들어서 보다가 엄마와 눈이 마주쳐서 깜짝 놀랐습니다만 곧 재미로 알고 반복합니다. 선생님은 큰 천을 깔고 비눗방울도 불어주시고 낙하산놀이도 하였어요. 엄마들이 빠르게 안 쪽으로 들어서서 깔고 앉아 공간을 만들어줬는데도 아이들은 나가려고도 하고 각기 다른 반응입니다. 머리를 닿게도 해보는데 그닥 즐거.. 더보기
15개월 모세기관지염 만 두살 안된 어린이에게 잘 발생하며 쌕쌕거리고 기침, 가래, 콧물을 동반한다. 숨을 가쁘게 쉬거나 열이 있기도 하며 , 기간에 따라 심해지고 탈진 위험있다. 찬물을 넣은 가습기를 틀고 관리를 잘해야하며 물을 많이 마시게 한다. 모세기관지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감기를 시작으로 한다. 두 어달 가량 감기약을 동반하고 지냈습니다. 아이들의 감기만큼 신경쓰이는 시기이고 연령이지만 밥도 잘먹고 물도 많이 마셔셔인지 컨디션만큼은 좋은 딸이에요. 슬슬 눈치도 생기고 오빠를 보고 모방도 하면서 책읽기도 좋아하고 파워레인져시리즈도 제법 잘 가지고 놀며 변형도 시키기도 하고 때리기도 합니다. 말끼는 대부분 알아듣고 아빠가 출근하면 울기도 하더니 이제 배꼽인사하고는 바로 다른 쪽으로 이동하기도 해요. 하고자.. 더보기
딸의 문화센터 수업, 노리야! 일찍 일어난 낮잠을 조금 재우고 가고자 노력했는데 집에서 쌩쌩하게 놀더니 수업을 들으러 업어가니 고새 잡니다만,, 노리야 노래가 나오는 교실에 있음을 확인하고는 벌떡 깨네요. 오늘 수업의 주제는 공간놀이입니다. 다양한 크기의 공간 속으로 들어가 보면서 나와보기도 하고 창을 통해 보기도 하면서 재미를 찾습니다. 공간의 크기에 맞춰 숙이기도 하고 업드리기도 하면서 신체조정능력도 확인하고 발달시킬 수도 있는 것 같아요. 집에도 해놓았는데 똑같은 모양의 핑크색 공주왕관 집에는 마지막에 들어갔다 나오고 커다란 토마스집에 아저씨 그림에 관심을 보입니다. 이름을 쓰는 매직과 종이에 관심을 보이며 엄마의 눈치를 보더니 후딱 집고 도망갑니다. 아이의 호기심충족과 하지 말야야 될 것에 대한 인지 사이에서 절충선을 찾기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