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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육아>

이마트문화센터 -노리야, 할로윈데이! 기관지염으로 지난 주에는 문화센터 수업을 듣지못했습니다. 한 주 띠어서 문화센터에 가자고 하니 말을 알아들었는지 기분 좋게 나서는군요. 오늘은 할로윈데이가 수업주제였어요. 생각해서 입고 온 것이 아닌데 할로윈데이에 걸맞은 검은 옷차림의 다윤이가 선생님께 이쁘다고 칭찬을 받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진짜 커다란 호박도 만져보게 하시더니 호박과 유사한 크기의 색깔의 할로윈 풍선을 주셨어요. 엄마는 폐활량을 자랑하며 힘있게 바람을 불어넣어줬고 선생님께서는 고무줄을 매달아 주셨어요. 이름표까지 달고 눈,코,입도 스티커로 붙이니 정말 귀여운 할로윈호박풍선이 되어 아이들 손과 발에 들려집니다. 다윤양은 끈을 목에 걸었다가 답답했는지 손에 쥐고 이리저리 다니네요. 페이스페인팅도 했는데 빨간 하트만 간단하게 하고 손에 쥐어.. 더보기
딸의 문화센터수업 3 세번째 노리야수업을 들으러 갑니다. 가는 길에 보수공사 중인 아저씨가 계셨는데 인사를 받아주시자 계속 부릅니다. 엄마따라 가라며 일을 하시는 아저씨가 아쉬웠는지 쳐다보네요. 아무래도 사람이 그리운 날인가봅니다. 머리핀은 빼기도 해서 오늘은 질끈 묶어줬는데 맘에 드는지 풀지않네요. 치마도 입혀주고 꾸며주면 본인도 거울로 비친 모습이 좋은가봅니다. 오늘은 신체에 관한 내용입니다. 눈, 코, 입 등에 색스티커를 붙여보고 엄마에게도 붙여줍니다. 거울도 지급 되었는데 위, 아래, 상하, 좌우로 다양하게 비춰주니 좋아합니다. 다른 아이에게 가서 함께 하려고도 하고 다윤이가 수업을 좋아하네요. 거울을 붙여 위로 걷다가 선생님이 볼록거울도 보여주십니다. 아이들은 거울을 매우 흥미로워하며 내 모습을 바라다봐요. 플라스틱.. 더보기
14개월 항상 아기일 것만 같고 풀어논 강아지같기만 한 딸도 엄마와 많이 익숙해졌습니다. 정말 혼을 빼놓는다더니 힘들고 벅차기만 하던 딸도 자꾸 타이르고 눈을 보며 말하고 하니 눈치도 슬슬 보고 말끼도 잘 알아듣게 되었거든요. 애정으로 다가가는 마음이 중요한 것 같아요. 자주 봐주시는 친정엄마께서 얼마나 힘드셨을까 생각합니다. 이래저래 동우를 따라다니고 외출도 하느라 곧 잘 맏기게 되었는데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답니다. 주변에는 혼자 아이를 보는 엄마들이 많으시니까요. 자신을 좋아하는 마음을 느껴선지 다윤이도 할머니만 있으면 편안해합니다. 걸음도 제법 능숙해져 신발을 신고 나가서 걸어도 잘 넘어지지 않구요. 등에 메고 다녔던 끈이 달린 가방과 무릎보호대도 슬슬 빼고 다닙니다. 멍멍이를 너무 좋아하며 모든 동물을 멍.. 더보기
딸의 문화센터수업 2 두 번째 문화센터 수업시간입니다. 노리야를 듣기위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려니 기분이 좋은가봅니다. 길가에 나뭇잎도 만져보고 뜻 모를 소리도 질러대구요. 이제는 이쪽으로~하면 말끼도 알아듣고 방향도 바꾼답니다. 싸늘해질 것이라해서 모자를 씌우니 바구니 옆에 있던 조금은 커서 나중에 끼일려고 뒀던 원숭이장갑이 맘에 들었는지 들고 데려가네요. 오늘은 거미에 대한 수업이었어요. 장갑을 끼면 위에 알록달록 반짝이 거미가 달려있어 가져오더니만지는 것은 조금 주저합니다만..곧 또 가지고 놀아요. 커다란 거미줄과 거미가 있는 망사에서도 놀고, 비닐터널을 통과하기도 했답니다. 역시나 터널입구를 잡아주느라 엄마가 함께 하지 못해도 알아서 걸어가는 씩씩함을 보입니다. 천 위에 눠서 엄마가 끌어주니 맘에 들었는지 계속 눕.. 더보기
딸의 문화센터수업 10월 이마트문화센터 정규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일일특강때 잘하길래 큰 무리없겠다 예상했는데 자기 또래의 아이들을 보고 큰 교실에서 신나는 음악이 있으니 어리둥절한 표정이에요. 키즈운동회라는 수업이었는데 발레기둥에서 앉아있다가 재미가 있게 보였는지 슬금슬금 나와서 동참합니다. 노리야입니다. 노랫소리에 춤을 추면서 인사도 잘하고 선생님께 칭찬도 받았네요. 통합적인 교육내용인자라 신청해보았는데 어여쁜 여선생님과 함께 색블럭으로 놀아도 보고, 공놀이도 해보았어요. 비눗방울을 너무 좋아했는데 이 시기에는 공통적으로 좋아하나 봅니다. 선생님께서 찍어준 도장을 손에 받고는 신기한지 한참을 엄마보라며 자랑을 하였으며 얌전히 유모차에 타서 집으로 올라왔어요. 물로 바로 씻기는 도장이었습니다. 트니트니입니다. 키즈운동회.. 더보기
13개월 하룻 밤새에 훌쩍 자라있다더니 날마다 쑥쑥 크는 듯한 딸입니다. 이제 제법 능숙하게 걸어서 이곳 저곳을 누비는 통에 잘 쫒아다녀야 해요. 그래도 잘 넘어지곤 해서 신발을 신고 밖으로 나가기까진 좀 더 기다려야겠습니다. 엄마의 친한 친구분께서 너무도 이쁜 엄마와 딸의 신발세트를 선물로 보내주셨어요. 자신의 것은 너무도 잘 인지해서 얼렁 신겨달라고 발을 듭니다. 잘도 넘어져서 무릎보호대를 껴줘봣더니 답답하여 뺄 거라는 예상을 깨고 잘 돌아다니더군요. 항상 모든 것은 업그레이드 된다더니 동우때만 해도 뒷부분이 답답하다 싶었는데 구멍을 내서 통기성과 동작성이 좋도록 했더군요. 역시나 다양하게 놀곤 하는데 기분이 좋고 배도 부르면 혼자 한동안 장난감을 가지고 놀기도 해요. 그럴땐 후다닥 청소와 설겆이 등을 하는데.. 더보기
12개월 드디어 1년째 가족과 함께 살아가는 다윤이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심도 감사한데 참석못하셨던 지인들의 선물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네요. 깜찍한 수영복에 멋드러진 구두까지 받아서 신기니 좋아합니다. 어쩜 이렇게 적절하고도 좋은 선물을 보내주시는지 센스만점이세용~~ 이제 슬슬 잡고 걷더니 용기를 내어 몇 발자국 떼어보기도 하고, 흔들거리며 달리는 뿡뿡이도 타더니 혼자 오르내리기도 시도합니다. 어떻게 올라갔는지 컴터모니터가 있는 아빠책상에도 앉아있으며 뭐든지 궁금하고 알고 싶으며 먹으려 하네요. 애교도 궁극에 달아 뽀뽀하면 기분좋으면 입에 해주고, 빠이빠이에 감사인사도 하고 둘째손가락으로 잉!하면서 유모차, 놀이터 등을 가리키며 본인의 의사도 표현하네요. MMR과 수두접종일이 되어서 가까운 보건소에.. 더보기
둘째 딸, 돌잔치!! 강스가족의 둘째 딸, 돌잔치날입니다. 멀 것만 같더니 벌써 다가왔어요. 한 참 이쁘더니 여름감기와 두드러기에 피부색도 완전 검붉게 되서 이쁜얼굴이 없어졌어요. 그 부분이 좀 아쉽습니다만, 울지않고 잘 해줬네요. 아들 때는 몰라서 혹은 잘해주고 싶어서 엄마표로 준비한 것들이 꽤 되었는데 둘째라서기 보다는 불필요한 부분이라 생각되는 것들을 빼서 간략하게 준비하였어요. 1. 시댁식구들 이번 돌도 시댁식구를 위주로 준비됩니다. 부산에 시댁 가족이 계신지라 행사 전에 집으로 오시기 때문에 준비할 것이 많아요. 이번엔 베지테리언 이모할머님도 함께 오시는지라 세세하게 준비해야했습니다. 일단 시원한 이불을 구입해 놓았으며 3일 정도 장을 보고 식단을 짜서 반찬을 만들어 뒀어요. 배추겉절이, 오이소박이, 깍두기도 새로 .. 더보기
11개월 돌잔치를 앞두고 여름감기증상인 설사와 두드러기를 보이며 아팠어요. 보다못한 친정엄마께서는 요양차 데리고 가셔서 건강하게 보살핀 뒤, 데려다 주셨습니다. 역시 엄마손보다 할머니 손이 약손인가봐요. 식탁속에 쏘옥 들어가던 키는 식탁바깥쪽에서도 훌쩍 머리가 보일만큼 자랐구요. 몸무게는 슬슬 빠져보입니다만, 여전히 식탐을 보여요. 설사가 날때에도 식탐은 여전해서 링겔을 맞지않아도 되었지만 과일이나 밥을 주면 설사가 더해서 죽만 주니 맛이 없엇나봅니다. 돌잔치에 사용될 사진을 집에서 엄마가 찍어보았어요. 아파도 밝은 표정의 딸을 보니 안쓰럽기도 합니다. 손의 힘도 세어져서 서랍을 열거나 손잡이가 없는 열림부분도 어른들이 하는 것을 유심히 봤다가 흉내를 내면서 결국엔 열어내어 위험스런 물품은 다시 위쪽으로 수납해놓.. 더보기
10개월 난리입니다. 잡고서는 서고 호기심이 궁극에 달은 딸은 부산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잠도 없어서 이곳 저곳 누비고 다닐때는 혹시나 뭐나 줏어먹나, 위험하지 않나, 넘어지진 않나 싶어 항시 옆에서 관심을 둬야해서 엄마는 옴싹달싹 못하구요. 대신 애교와 귀여움은 더욱 많아져서 눈치껏 행동하며 소리도 질러댑니다. 말은 오빠, 아빠, 엄마, 맘마 정도 하구요. 거울을 보면서 뭐라해서 보니 " 나다! 나다!" 하고있더군요. 대부분 할머니께서 교육해주신 단어들입니다. 그래도 엄마의 입을 유심히 바라본다거나 가만히 경청하는 듣한 인상을 많이 받는데 말 배우는 중이라는 것을 느낍니다. 아들은 그런 부산스러운 동생을 귀여워하면서도 밀쳐내기도 하고 해서 울리기도 하는데 둘째들은 다 그렇다고 왠간해선 울지않고 오빠와 맞서기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