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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육아>

9개월 점점 여자아이구나~함이 묻어나는 딸입니다. 물론 그 것은 자주 가까이서 보는 부부 혹은 친인척이나 지인들의 이야기구요. 아들이로구나...하는 이야기도 곧 잘 듣는 답니다. 그래서 내려받은 옷은 잘 안입히게 되고 언니와 남동생에게서 물려받은 핑크필의 여아옷을 입히고 나갈때는 꼭 머리핀을 달아주고 나가요. 꼿꼿하게 앉는 자세를 금새 하더니 이제 잡고 섭니다. 다리 힘을 봐서는 좀 빨리 걸을 듯도 한데...결과는 모르는 일이구요. 오빠처럼 이는 늦게 나는 편 같은데 슬슬 간지러운지 물어뜯길 좋아해요. 이제 슬슬 말도 알아들어 짝자꿍이나 박수, 빠이바이,등등 모션을 취하거나 그에 맞는 행동을 보입니다. 오늘은 새로운 어부바를 말하고 또 등에 업히기도 하네요. 소리나는 장난감에 흥미를 보였다가 또 시큰둥하긴 하는.. 더보기
8개월 그녀는 해맑습니다. 눈치도 생겨서 엄마가 화가났는지, 자신을 좋아하는지 금새 알아차리고는 애교를 떨기도 하고 잘도 기어서 잠깐 한눈을 팔면 어디론가 사라져 신발장으로 커다란 쿠션을 막아놨어요. 이제 앉을 채비를 하는지 업드려뻗쳐 자세로 힘을 주고 들썩이기도 하고 잘도 꼬꾸라지지만 울지도 않네요. 외출을 좋아해서 옷을 입혀주면서 나가면 방긋거리거나 소리까지 질러댑니다. 명확한 것은 엄마, 맘마,,,오빠빠와 아빠빠....점점 말하는 것이나 행동력이 자리잡아 가고 있어요. 여전히 모든 것은 입으로 탐색되며 잘근잘근 씹어대죠! 앉아서 놀라고 두면 힘도 좋아서 쑤욱~빠져나오는지라... 주변 지인들에게 물려줘야 할 용품들이 생겨나고 있어요.아기체육관도 업어버리고 ㅠ.ㅠ 소리나는 것들을 좋아하지만 금새 지겨워지는 눈.. 더보기
7개월 따땃한 봄날이 다가와서 그런지 부쩍 자란 느낌입니다. 이것 저것 입에 들어갈 만한것은 모두 넘성거리는 식탐과..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딸이에요. 위급할 때 나오던 엄마아~ 소리도 3,4번 연속해서 말하기도 하고 아뿌~라고 아빠를 부르는 것같은 소리도 하고.. 어빠빠..오빠빠..하면서 오빠를 부르는 단어를 말하기도 하는 것을 보니 슬슬 발음이 좀 되는 시기가 된 것도 같군요. 거울을 보면서 잡아잡아~하면 손을 뻗쳐서 앙칼지게 거울을 향해 달려들며 미소를 짓습니다. 역시 힘들긴 하지만 어느정도의 비슷한 육아포인트가 있긴 해요. 뼈를 튼튼히 하기 위해 또는 기분좋으라고 누워서 잘 주물러 주곤 하는데요. 조금 헐렁한 옷을 입혀서 기저귀때문에 답답하지 않도록 해주고 있어요. 너무 업고 있거나 장시간 외출하면 엉덩.. 더보기
6개월 슬슬 많이 자라나고 있음이 느껴지는 시기가 왔습니다. 이가 나기 시작하려는지 입속으로 무조건 가져가기 시작하고 있어요. 모유 양이 줄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물먹는 식으로 먹고 있고, 슬슬 밥에 흥미를 보이며 쌀죽과 과일즙을 먹고 있으며 엄마젖을 무는 경우도 있습니다. 6개월부터 가능한 아기용과자를 구입해서 주니 오빠와 나눠먹네요. 부산에 따땃한 기온때문인지 모기에 물렸던 얼굴에 자국이 슬슬 나아가고 있답니다. 벌써부터 모기가 극성이니 이번 여름도 조심해야겟어요. 아이들은 어른같지않아 모기에 물리면 부풀어 오르고 노랗게 곰기도 하는데 돌정도가 되야만 약품도 사용하는게 좋다고 하니...당분간은 잘 살펴봐줘야겠어요. 2월엔 명절도 있고해서 많이 돌아다녀서 피곤했었는지 열감기로 고생도 했답니다. 다양하게 먹이려.. 더보기
초기이유식 (4~6개월) 이유식을 시작할 시기가 되엇습니다. 이유식은 아이가 밥을 먹기 위한 준비단계로 6개월 정도부터 시작한다고 알려졌으나, 최근엔 백일에도 시작한다고 하니 점점 빨라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요. 아들도 몇 번 4개월부터 시작했다가 싫어해서 7개월에서야 본격적으로 먹엿던 기억만 남아있네요. 딸은 5,6개월 즈음 슬슬 먹는 것에 관심을 보이고 침을 흘리는 등 하여 시작했는데 누룽지물을 너무 좋아하면서 쩝쩝 소리내며 받아먹길래, 일단 쌀에 물을 많이 해서 물만 먹여보았어요. 지금은 약간 수분이 많은 쌀미음에 속하는데 잘 먹으면 슬슬 농도를 진하게 하고 간은 하지 않는 답니다. 아이전용 이유식을 만들 수 있도록 오래 전에 구입해뒀던 손잡이가 달린 편수입니다. 눈금도 있어 물을 넣거나 할 때, 좋겠어요. 온도탐지기능이 .. 더보기
5개월 아이가 많이 영글어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목욕사진이 없는 것 같아서 몇 장 찍어 봤는데요. 추울까봐 급하게 나와 로션바르고 분칠하고 따땃하게 이불속에 넣어둔 옷을 준비해서 기저귀와 함께 후다닥 입히느라 사진이 없었어요. 면봉으로 귀와 코의 물기를 닦아주고 손, 발톱을 깍아주죠. 유아용비누로 머리만 감겨주다가 최근엔 머리부터 발끝까지 한 방에 된다는 순한 용품을 써요. 아이에게 순하고 엄마도 편하죠. 선물받은게 있어 쓰는데 그린핑거 아기피부산림욕 베이비바스는 로션을 바르지 않아도 향이 오래남구요. 무스텔라 샤워젤은 온가족이 쓰기에도 향이나 촉감이 무난한 것 같아요. 존슨즈 베이비 탑 투 토 워시는 거품이 좀 나고 물같은 촉감이라 다윤양만 쓰고 있어요. 로션이나 크림은 잘 안발라주는 편인데, 겨울철엔 보습때.. 더보기
백일사진 & 가족사진 100일 사진을 찍으러 가야하는데 감기로 고생을 하였는데다가, 눈도 내려 스튜디오로 나서기가 힘들었습니다. 120일이 넘어서야 (달력으로 확인하니 130일도 넘었네요 ㅠ.ㅠ) 100일 사진을 찍으러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래저래 기간이 지난 바, 남편의 긴 긴 휴가를 받았던 연휴에 하루를 잡아서 갔어요. 집에서 가깝기는 했지만 아이들과 이동해서 차량을 가지고 갔는데 정말 미끄러운 도로더군요. 아침형 인간! 이라서 오전중에 사진을 찍었는데.. 역시나 한 시간 정도 되니 웃지도 않고 힘들어 하는 것 같아서 옷을 세벌 정도만 갈아입히고 찍은 뒤, 가족사진을 찍기로 해요. 그래도 나름 만족스런 가족사진인데요. 숫자도 늘었지만 자연스런 미소를 지을 수 있다는 점이 크게 마음에 와닿네요. 사진찍는 것을 아는 것.. 더보기
건강한 아이를 위한 아이수면 관리법 동우도 그러하더니 둘째인 다윤이도 그러하여 엄마 힘듭니다. 바로 너무 예민해서 푹 자지 못하는 점과 많이 잠을 자지 않는 점인데요. 건강한 아이의 성장에 충분한 수면은 첫번째 조건으로 중요한 바로 알고 있어 살짝 걱정됩니다. 동우는 잘먹고 잘 뛰어놀지만 잠이 충분하고 깊지 못해서 또래 보다 키가 적은 편은 아닌지 곧 잘 생각하게 되는 대목이거든요. 남편이 어디서 보고 보내주셨어요. 엄마도 착실히 읽고 맘에 드는 부분은 참고해야겠어요. 1. 충분한 수면은 건강의 첫 번째 조건 아이의 건강과 성장은 균형에 달려있다. 충분한 수면은 아이들이 공부하고 놀고 유능한 성인으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막대한 양의 정보를 흡수하는데 필수적이다.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면 아이들은 특유의 생기발랄함과 활발함을 잃어버리고 피.. 더보기
120일짜리 엄마를 울리다. 아이들을 키우다보면 생각지도 않은 일에 당황하거나 하게 되는 일을 겪습니다. 그것도 대처할 자세가 아직 안되어있는 다양한 장소와 시간에 일어나는 일이 많아서 정말 갑자기 주어지는 삶의 미션같다고 느끼곤 하죠. 오늘이 그러했는데, 저녁시간에 한시간 반 가량을 울었거든요. 잠투정인지, 어디가 아픈지, 안았다가 업었다가 흔들었다가 엄마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주말이라서 남편도 있긴헀지만 아이는 남편에게는 5분정도 안겨있을 뿐, 불편해하는 울음을 자주 하는 까닭에 엄마가 달래야만 했지요. 엄마는 어디가 아픈지 열체크를 하고 몸의 이곳 저곳을 만져보았어요. 아이이기 때문에 안고 업고 내리는 다양한 자세를 취하다가 손가락 등이 끼거나 옷이 접혀서 불편해서 그럴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아이는 계속해서 울뿐이었어요. 당.. 더보기
4개월 몸무게7kg, 키 6.4cm입니다. 모유를 많이 먹지 않는 것 같은데 살은 통통하게 올랐다가 감기로 인해서 조금 빠져보여요. 오빠에게 옮은 것으로 보이는 감기가 심해서 목에서 쌕쌕소리가 나며 폐렴으로 가지 않게 하려고 소아과를 열심히 다녔습니다. 약을 몇 번 줬더니 엄마를 싫어하는 것 같으며, 5분만 안아도 울고불고 하던 아빠에게 안겨 잘 있는군요. 감기기운이 있어 엉덩이만 씻어주는데 평상시에는 목부분, 귀뒷쪽, 겨드랑이 등 통풍이 잘 안되는 곳이 있는 것 같아서 목욕 후, 분칠도 해줘요. 피부색은 발그레하더니 점점 하얗게 되구요. 목은 완벽히 가누며 겨드랑이를 잡고 안아도 꼿꼿합니다. 사진을 찍을 때 업드리게 해서 찍는 것이 가능할 듯 한데, 감기로 인해 자꾸 미뤄지고 있어요. 어부바를 급할 때는 가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