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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나들이

경기,가평> 남이섬 남이섬입니다. 남이장군의 묘가 있어 남이섬이라고 불러지던 이 곳은 겨울연가라는 드라마를 통해 새롭게 단장되면서 나미나라공화국으로 변모했어용. 아들이 아주 아기였을 때, 친정가족과 잠시 들렸던 곳인데 들려보기로 합니다. 일반입장요금은 10,000원, 아이들은 4,000원인데 왕복도선료가 포함된 가격이였어용. 300명 조금 못미치게 태우는 엄청나게 커다란 배를 타고 남이섬으로 쑝~들어가봅시다. 젊고 혈기넘치는 사람들을 위한 짚와이어가 새로 생겨 눈길을 끕니다. 가평나루와 남이나루는 금새 뿅하고 도착하는데 이렇게 가까운 거리도 경기도 가평과 강원도 춘천으로 나뉘어지니 역시나 자동차 내비게이션이 두 장소를 일러주던 것이 잘못된 정보는 아니었네요. 뜨아~ 정말로 덥습니다. 도보로 걷기엔 힘들 것 같아서 나마이카라.. 더보기
경기,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6월6일 현충일이 낀 연휴지만 7일 오전 아들은 등원하고, 열이 40도에 오르내리는 딸 때문에 걱정하다가 5월 말에 계획했던대로 가평 여행을 떠났어요. 온 가족이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서, 서울에서 가까워 연휴기간에 가장 막힐 만한 가평으로 오전 8시경에 떠났더니 크게 막히지 않고 아침고요수목원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10년 전 즈음인가 친구들과 버스를 타고 무작정가서 동네 아저씨를 잘 만나서 트럭 뒤에 얻어타고 구경을 했었던 기억이 있는데,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더니 너무나 아름답게 몰라볼 정도로 단장된 모습입니다. 엉덩이가 들썩거릴정도의 비포장도로는 말끔해졌고, 주차장도 엄청 넓군요. 날씨가 더우니 오전에 둘러보고 점심을 먹기로 하고 나섰더니, 아직까진 후덥지근 하지 않아서 둘러보기 좋습니다. 전시회.. 더보기
경기, 가평>쁘띠프랑스에 가다! 날씨가 스산하여 왠지 드라이브를 나가고 싶은 오전시간,, 남편을 졸라 아무데고 잠깐 나가자고 어린아이처럼 종알대어 봅니다. 한 시간 즈음만 나가면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두 눈으로 마주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쫄래쫄래 떠들며 운전하는 남편의 옆자리에 앉아 내다봅니다. 아름답다고만 생각하고 춥지않다며 창까지 내리고 갔는데 겨울황사가 심했다던 일기예보를 저녁에 들었어요. 남편은 아내를 데리고 쁘띠프랑스에 당도하셨네요. 입장료가 있는 것에 놀라시던데, "세상에 공짜가 어딨답니까?" 함께 돌아보려고 입장해요. 어디에 있고, 어떤 곳인지는 알고 있었는데 기대가 됩니다. 비는 그치고 살짜기 태양도 얼굴을 틈틈이 내어주어 야외돌아보기가 나쁘지않은 날입니다. 밤에 잠자기 전에 목이 좀 컬컬했지만서도.. 매표소를 지나 유.. 더보기
경기, 가평> 친정가족 겨울여행 일년에 한 번은 가족만의 여행을, 그 외에는 친정이나 시댁 식구들과 여행을 한 두번은 하고자 생각하는 남편인데 시댁식구들이 거의 살고 계시는 부산이며 아이들이 어려서 행하기가 힘들군요. 동절기 여행은 가평으로 친정식구들과 나섭니다. 가평눈썰매장이 있는 청평 에덴밸리팬선으로 1박 2일의 일정을 짜셨으며 가족회비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회비는 이런 가족여행이나 모임에 두루두루 사용되서 한꺼번에 지불해야하는 부담감을 덜 수 있어서 매우 좋군요. 오전에 출발해서 10시에 운악산주차장으로 모든 식구들이 집결하기로 합니다. 기분좋게 나온 아들은 늠름하게 1시간의 차량운행시간을 참아내었습니다. 남양주로 들어서자 하얗게 쌓인 눈이 겨울여행임을 실감하게 하네요. 생각보다 현등사가 높은 곳에 위치하였고 눈도 많이 내린 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