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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여행

강원,양양> 오색그린야드호텔 '쇽쇽' 차분하게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기상한 아침입니다. 설악산 해발 645m에 자리하고 있는 오색그린야드호텔은 역시나 잠이 솔솔 오더구만요. 조금 오래된 듯한 객실이지만 욕실 등 손 본 흔적이 있으며 나름의 품격이 깃든 듯해요. 오색그린야드호텔 태풍으로 비바람이 심하다니 탐방로예약도 취소되었고 우리는 느긋하게 아침잠을 즐기며 자연적인 힐링에 목적에 달성을 위하여 나섭니다. 오른팔이 아픈 내친구와 나는 피곤에 쩌든 한 친구와 더불어 땀을 빼고자 이 곳으로 왔어요. 홀몬면역 암반파동욕장이라니 스트레스와 피로, 통증을 모두 제거시켜줄 것만 같습니다. 넓은 오색온천은 서비스가 친절해서 좋던데 옷 갈아입고 들어가면 시원스런 냉녹차와 매트가 없다며 큰수건을 주시며 테마별로 찜방을 이용할 수 있어요. 면역소금.. 더보기
강원,양양> 오색약수, 오색상가 친구들과 떠나는 힐링1박2일, 강원도로 태풍이 몰려온다지만 약속을 깨는 문자 하나 없는 우리들은 약속한 시간에 동서울터미널에서 만나 양양행 버스에 올랐습니다. 오색온천 버스는 두 시간을 달려 인제, 한계령을 거쳐 오색을 지납니다. '저 산은 내게 오지마라 오지마라 하네' 하지만 우리는 태풍 속으로 돌진!! 설악산의 정기를 닮은 이 곳은 푸른 산으로 뒤덮여 숨만 쉬어도 피톤치드가 몸을 정화시켜줄 것 같은 공기를 힘껏 들이 마시게 하네요. 구불구불 한계령으로 오르내리는 버스는 맥주로 간신히 멀미를 제어시키고 맑은 공기와 끝없이 펼쳐진 초록의 시선을 선물처럼 내려줍니다. 짐을 내리고 해 떨어지기 전에 당도한 오색약수는 오가는 사람이 없습니다. 맑은 물은 여전한데 사람들이 없어 한가하니 여유롭고 우리들만을 위한.. 더보기
강원, 춘천> 제이드가든 수목원 남편 혹은 아이들과 가보고 싶었던 수목원에 갑니다. 제이드가든이에요. 막힐 것을 예상하고 일찍 출발했는데 여유있게 도착해서 기분좋지만 그래도 햇볕은 따가워서 후딱 둘러보자며 서둘러봅니다. 이렇게 모든 것을 말려버릴만한 날씨가 또 사진은 엄청 잘 나오드라구용~~ 입장료는 어른 8000원, 아이가 5000원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태리 투스카나풍으로 지어진 고풍스런 건물에 들어서면 카페와 음식점인데요. 그간 드라마와 영화를 찍었다는 내용을 액자에 담아 보여주십니다. 시원하게 커피 한 잔 마시고, 아이들도 원하는 아이스크림을 먹이고 유모차도 대여했는데 신분증과 1000원의 이용료를 내면 되는데 직원분들은 유니폼을 입고 근무하시는데 무척 친절하십니다. 우리 딸은 그새 매표하시는 언니에게 붙이는 모기스티커를 하나 .. 더보기
강원, 평창> 1박2일 <삼양목장> 평창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강원도 여행은 자주 가게 되지 않는 지역인데 남편의 권유에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도 개최된다니 어떤 지역인지 떠나봅니다. 횡성휴게소에 들려 육회비빔밥도 먹어보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기구도 이용해보았어요. 평일이라서 역시 여유로웠으며 휴게소 가까이에 위치한 민족사관고등학교도 보았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며 보았던 아름다운 하늘과 알록달록 단풍들은 점차 어둑 어둑해지며 조용히 내려앉더니, 아이들이 엄청 기대하며 온 삼양 목장에 와서는 빗방울까지 보입니다. 넓고 볼거리가 많다 하여 대관령 삼양목장으로 왔는데 포장도로를 지나 입구까지 500미터 정도는 비포장도로가 있어서 달달거리며 와야 합니다. 우리 아이들도 멀미를 하지만 엄마도 조금 힘들어서 연령대가 어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