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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백숙

2018년 8월의 밥상 내 생에 최고의 더위를 이번에 모두 느끼셨을 거에요. 어른들의 불쾌지수가 치솟고 아이들의 짜증도 늘어나니 여행이나 나들이 계획은 포기하고 집에서 시원하게 에어콘을 틀면서 쉬는 날이 많았습니다. 더위가 심하니 식재료들도 피해가 많아 가격도 오르고 맛도 없는 사태에 이르러.. 가능하면 구입하던 무난한 식재료를 구입해서 먹었습니다. 8월의 밥상 시원한 국수, 모밀, 비빔국수, 간장비빔국수, 카레, 계란비빔밥 등 손쉽고 시원하며 든든한 메뉴들이 반복됩니다. 그래도 또 밥은 밥인지라 하루 밥을 하여 양이틀로 나눠먹는 경우도 많은데 밥 맛이 없다하니 작은 양으로 하루에 소진하곤 했어요. 보온을 해도 더운 기운이 감돌며 밥 맛도 떨어지는 시기 적게 해서 빨리 소진하는게 좋죠. 열무김치 담근 것이 그나마 많은 도움이 .. 더보기
닭> 입동의 닭백숙 더위에 아버지와 아이들에게 닭백숙을 한 차례 해드리고는 구입도 쉽고 가격도 저렴하면서 양도 넉넉하다는 다양한 장점이 있어 또 해드린다하고는 입동을 맞이했습니다. 입동의 닭백숙이 되었지만 감기에 걸리지않고 환절기에 기력을 보충하는 보양식이 되었네요. 닭백숙 닭두마리를 씻어 닭똥집과 껍질, 지방질 약간 제거하고 마늘, 파, 인삼을 넣어 떠오르는 기름기를 걷어내며 40분간 끓입니다. 우리 아드님께서 거의 한 마리를 다 뜯으십니다. 아버지는 필히 인삼과 파와 곁드려 금새 만든 김치에 얹어서 드시게 하고 처음처럼 일병과 죽까지 드시게 했어요. 과식을 하시지않는 편이신데 저녁식사를 안하시는 편이니 든든하게 드셔도 되겠죠. 퍼퍽스런 가슴살은 잘게 찢어 닭고기를 건져낸 물에 찹쌀과 넣어서 포옥 끓여내니 보드랍고 담백스.. 더보기
닭> 닭백숙&닭개장 이번 감기는 너무 지독한 것 같습니다. 감기에 효과가 좋다는 파와 양파를 이용해서 닭2마리를 사서 닭백숙과 닭개장을 끓이기로 했어요. 우리집 남매도 좋아하고 감기를 앓으시곤 입맛과 기력도 떨어지신 친정아버지와 든든한 점심식사 한 끼를 준비해봐요. 요즘은 닭의 요리용도로 절단닭과 부위별 닭으로 제품이 잘 선별되어 나오기에 편리합니다만 오늘은 통으로 된 닭2마리를 구입해왔습니다. 저도 사실 생닭, 생선, 생고기 이런 거 손질하고 구분하는거 잘 못하는 주부에요. 이번엔 껍질도 고소하며 영양도 있다고 하였으니 깔끔하게 물로 씻고 배 부위를 반으로 갈라서 준비했습니다. * 재료: 닭1마리, 파2단, 마늘5알, 양파1개 껍질째, 물1500cc, 인삼머리와 다리 약간 닭백숙의 물은 닭이 잠길정도의 물을.. 더보기
친정어머님생신상> 친정어머니생신상, 집들이상차림 딸이 낳은 딸을 너무 이뻐하시는 친정어머님의 생신을 앞두고 주말 친정식구들이 모였습니다. 일요일 출근을 해야하시는 아버지께서는 토요일에 미리오셔서 대접해드리고 남동생가족과 언니가족은 일요일 점심식사를 함께 했어요. 아이스크림케잌을 준비했는데 역시나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였습니다. 가족들이 모인다하면 자신의 생신임에도 불구하고 식사를 준비하시는 엄마의 수고로움이 많으신지라, 가능하면 외식을 하고자 하지만 어린 아이들이 많은 지라 예약도 쉽지않은 일이에요. 둘째 딸의 돌잔치도 있어 1주일 전에 만났지만 이사한 집들이를 겸해 둘째 딸이 상차림을 하였습니다. 물론 닭백숙은 노하우있으신 친정어머님의 솜씨십니다. 하림에서 나온 토종닭백숙 패키지를 구입했는데 무항생제이며 한방재료까지 들어있어요. 어머님은 찹쌀을 약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