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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국

신정상> 떡국으로 한 살 먹고~~~ 201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8년은 감사와 아쉬움으로 뒤로하고 이제 또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고 계획해야합니다. 신정 떡국상차림 설레임보다는 걱정도 늘어가는 한 해의 첫 날이지만 그래도 어제보다 나은 내일이 올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격려하는 아침입니다. 간단스레 새해 첫 날, 아침상을 준비합니다. 버섯야채새우전, 브로컬리 꽃당근데침과 초고추장, 칼집소시지와 케찹, 콩나물 무침, 배추김치의 반찬과 멸치육수를 내어 맑고 담백하게 끓여낸 떡만두국이에요. 비비고 수교자를 사용했는데 작고 귀여운 사이즈라서 떡국과 먹기에 부담없는 느낌입니다. 오늘 아침의 상차림처럼 2019년에도 과하고 덜함없이 작은 것이 만족하는 한 해이기를..... 아직은 많은 힘듦이 깃든 현실이지만 나이지기를 희망합니다. 한 해 또 수고.. 더보기
10월의 외식 요즘 제가 흠뻑 빠져있는 멸치국수입니다. 선호하지 않던 육류를 맛보는가하면 아이같은 입맛일 때도 있으니 참 엉뚱발랄한 입맛이에요. 소고기무국도 끓여 밥 말아 먹고, 멸치육수 내어 국물을 준비하니 이제 찬 바람이 싸늘할 때가 되었군요. 몸을 따뜻하게 하려는 일종의 방어기제 같은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해요. 전에는 24시간 운영하는 길음동의 미아리우동집엘 자주 갔었는데 김밥이 쉬었던 우울한 기억으로 최근엔 공릉동 멸치국수집으로 발길을 돌렸답니다. 역시나 24시간 운영되며 저렴하고 따끈한 멸치국수를 먹어볼 수 있지요. 어느 순간 찬 바람이 불면 바지락 칼국수도 마구 떠오르던데 바닷가 인근이 아니니 싱싱한 바지락을 맘껏 즐기기는 힘들더라구요. 대신 깊은 바다내음을 머금고 순간의 든든함을 전해주는 멸치국수에 홀딱 .. 더보기
가족상> 2016 신정상차림 2016년 신정 시댁에서의 상차림입니다. 바닷내음이 물씬 풍기도록 차려진 밥상에는 반가운 마음과 맛잇는 사랑도 녹아있는 것 같아요. 언제나 머슴밥이라는 고봉밥을 주시는 시어머니 덕분에 우리는 한 참 소화가 안되느니, 체 했는니 했지만 세월을 말해주는 어머님의 마음이니 맛있게 먹으려고 노력합니다. 김치만두 를 만들었습니다. 기차에서의 3시간 남짓한 소요시간동안 냉동한 것이 물렁거리게 될까봐 엄청 걱정했는데 잠시의 서울 생활의 추억하시는 어머니께서 좋아하시더라구요. 부산 쪽은 떡국은 먹는데 떡만두국은 잘 안드셔서 만두를 구입하기 힘들답니다. 잘 익은 김치는 속은 털어내고 잘게 썰며 두부와 삶은 당면, 파와 양파 등을 넣었는데 아삭한 식감에는 양배추도 좋아요. 돼지고기 간 것은 후추, 소금, 다진마늘, 간장,.. 더보기
2010년 11월 아들의 간식&도시락 아들도시락은 빵천지입니다. 밥도시락은 자꾸 남기고 와서 빵을 자주 도시락으로 싸요. 서양인들은 밥아닌 빵을 주식으로 하여도 잘 성장하니 하루 한끼 빵간식을 고열량 혹은 적합하지 않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안하기로 합니다. 깨피자를 소개합니다. 항상 피자하면 다양한 재료여야한다는 고정관념을 깨는 간단한 조리법인데요. 식빵을 작게 잘라 피자소스를 바르고, 피자치즈와 딸기크림치즈피자, 어린이용 치즈 등 3가지로 하고 검정깨와 참깨를 올려 렌지에 잠깐 돌려 녹여주면 되요. 고소하고 담백하여 참 좋아하네요. 닭가슴살과 참치 등 단백질을 이용한 샌드위치도 자주 해요. 거의 간편한 마요네즈 소스가 많이 사용되지만 과일을 갈아서 사과소스나 양파소스, 키위소스 등을 첨가해주면 영양적으로도 맛으로도 더 좋아집니다. 바쁠때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