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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식단

2024년 3월의 밥상 일 년 중 가장 설레이는 마음을 갖게 하는 춘삼월입니다. 개학으로 등원하여 힘든 일정이지만 잘 적응해주고 있는 남매와 새로운 기대와 활력을 기대하는 봄이에요. 재래시장엔 봄나물과 식물들이 자리해있고, 딸기와 과일 등은 비싸긴 하지만 눈에 띄네요. 생선커틀렛과 돼지고기 마파두부, 생굴무침, 마늘쫑무침, 시금치국, 팽이버섯 야채계란부침과 함께 하는 식판 식단입니다. 체력적으로도 힘들고 기운딸리는 이맘때, 봄나물과 과일,채소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봄나물 달래가 귀여워서 달래무침, 달래 양념간장을 만들어서 활용해요. 곱창김에 싸 먹고, 나물로 무치고, 찌 두부와 계란후라이에 비벼먹으며 에너지를 받습니다. 아침에 먹으면 좋다는 사과와 양배추 샐러드를 준비하고 요거트와 홍삼제품, 비타민류도 챙겨봅니다. 조리와 양.. 더보기
2019년 4월의 밥상 본격적인 업무와 학업이 가득한 4월입니다. 빽빽한 날짜 만큼이나 배앓이와 독감이 유행하는지라 여전히 팔팔 끓인 국물을 곁들여 식사하는 것을 준비했어요. 4월의 밥상 엄마도 먹는 것에 좀 더 치중하지않기로 하고 주말에 든든한 밥상을 준비하는 것으로하고 주중엔 가끔 간식 정도만 준비합니다. 육식을 찾는 아이들의 입맛에 맞춰 닭가슴살 치즈그라탕, 삼겹살 치즈볶음밥 등도 준비하고 족발과 보쌈 등도 포장해와서 먹었답니다. 클려는 것이라는 옛 어르신들 말씀이 맞길 바라는데 슬슬 살이 붙고 이마에 뾰루지만 생기누만요. 야채를 자주 해주려고 하는 편이니 가족들에게 회충약도 챙겨 먹였습니다. 다양한 식단과 스케쥴로 몸관리에 들어가신 분들도 많으시던데 밀가루는 참 끊기 어려운 식재료입니다. 떡볶이도 간장떡볶이, 카레떡볶이.. 더보기
달래> 달래양념장, 달래된장 냉이와 함께 봄을 알리는 식재료 달래입니다. 이름도 어여쁜데 다듬는데는 더 많은 시간이 소용되는 얇고 여리여리한 달래~~~ 달래 할머님께서 판매하시는 것을 사왔더니 흙이 고스란히 묻어있어 잎을 떼어내고 흙을 털어내며 재료다듬기의 고단함을 오랫만에 느껴보았네요. 이유없이 피곤하며 나른한 이때에 봄나물이 주는 생명력과 원기를 누려보고자 하려니 공짜는 없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손질하고 물에 씻으니 맑은 얼굴의 냉이가 되었어요. 세밀하게 잘라서 간장, 깨, 고춧가루, 참기름, 설탕 등을 섞어서 달래양념장을 만들었습니다. 콩나물도 씻어내어 콩나물밥을 만들었죠. 간장비빔밥을 좋아하는 큰 아이를 위해 무곤드레밥도 다음 날, 이어졌습니다. 쌀을 씻어 콩나물을 얹어 취사를 누르고 달래된장을 준비합니다. 쌀뜨물에 된장을 .. 더보기
2017년 3월의 밥상 올 해도 어김없이 춘삼월이 찾아왔는데 예상치도 못한 꽃샘추위와 연일 이어지는 미세먼지 속에서 마음만 설레고 한 달을 보냈네요. 기침하는 가족들 속에서 엄마만 살아남아 연짝 물을 홀짝 거리며 충분한 수면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가족에게는 온전한 집밥... 주말에는 좀 더 맛있고 많은 반찬을 내어놓으려고 노력해요. 3월에는 냉동생선을 사다가 많이도 구워먹었습니다. 뼈가 적은 이면수와 가자미를 자주 구워주었습니다. 남편도 좋아하고 담백한 맛과 향에 한 번 구워서 먹기 딱 좋습니다. 남편이 꼬막 비빔밥을 이야기하길래 어쩌나하다가 샘표에서 출시한 꼬막으로 비빔장만 만들어서 제공했는데 무척 좋아하더라구요. 역시 식재료를 잘 이용하면 최고의 식탁, 만들 수 있습니다!! ㅋㅋㅋ 아이들이 있다보니 단백질 식품을 꼭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