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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나들이

서울, 삼청동> 삼청동 밤마실 새로움과 전통적인 미가 공존하는 마을, 삼청동에 밤마실을 나서봅니다. 오늘은 개성넘치는 이 곳을 처음에서 끝까지 동네의 구석구석으로 돌아본 느낌입니다. 항상 친구들 혹은 홀로 낮에 들렸다가 가는 기분과는 좀 더 색다른 추운 날씨지만 따뜻스런 조명과 다양한 건물로 맞아주는 이 동네... 많은 사람들이 오가며 호호거리는 입김과 미소속에서 행복감을 느낄 수가 있네요. 아이들은 걷기를 꾸준히 해야하지만 볼거리도 많아서 징징거리지않고 열심히 돌아다니는데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알록달록 인테리어샵의 의자에도 앉아보고 나무로 만든 피노키오와 제품명을 신기하게 봅니다. 언제나 좋아하는 뽀얀국물을 먹겠다는 아이들때문에 삼청공원 밑에 있는 북촌진곰탕에 갑니다. 이 골목에는 30년전통 부영도가니탕과 이 곳이 있는데 아이들과 따.. 더보기
서울, 종로> 북촌걸어보기 북촌한옥마을과 삼청동 일대를 거닐어 봅니다. 오늘은 산에 가려고 했는데 허탕을 치고, 홀로 거닐며 머리를 비우고 마음을 채워보도록 하려구요. 집근처를 돌려고 나왔던 상태로 버스를 탔더니 생각보다 가깝던데 꽃바지와 운동화와 조끼와 털외투는 최근들어 이 동네를 가득 메우고 있는 중국관람객 같습니다만.. 단체로 이동하지않고 홀로 다니니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중국관광객으로 보여질 듯 합니다. 이 곳에서 살았던 기억도 없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하듯 편안하고 옛동네 같고 안정되는 것은 30.40세대의 시대적인 배경을 모두 품고 있는 장소라서 그런 것이 아닌가 싶어요. 새로 싹 밀어버리지않고 곳 곳에 소박하게 옛 모습들이 남아있어서... 어제까지만 해도 무척 추웠다는데 조끼와 털외투를 걸친지라 등어리가 뜨뜻해지면.. 더보기
서울, 삼청동> 삼청동 돌아보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 나서봅니다. 개관하고서 몇 차례 지나갔었는데 아이들과 꼭 다시 오고 싶었답니다. 한여름, 미술관에서의 신선놀음이라는 주제의 전시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의 첫 건축전,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이 뉴욕현대미술관과 현대카드의 공동주최로 전시되고 젊은 건축가를 발굴하여 지원하고자 공모프로그램을 통해 작품을 선정했답니다. 올해 선정된 문지방의 신선놀음은 실외에 설치되어 줄서서 입장해서 관람가능합니다. 도가사상에 기잔을 둔 구성으로 내용은 구름이나 버섯같은 공기풍선과 물안개를 이용하고 나무계단을로 연결해서 천상과 지상의 이어짐을 표현했답니다. 트램폴린도 있고 시원한 잔디와 어우러져 가족들과 함께 온 아이들에게 무척 인기가 높았습니다. 시원한 스프링쿨러가 나오는 나무계단을 지나면서 작품감상과 더불.. 더보기
서울, 삼청>국립민속박물관 여전히 날씨가 춥지않은 방학 날, 예전 이웃사촌인 윤서네와 함께 경복궁에서 만났어요. 국립어린이민속박물관이 정확한 명칭일거라고 생각되는데 역시나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을 하셔야합니다. 방학이니깐요!! 여름방학에 만나고 오랫만인지라 아이들은 모두 반가워했는데 특히나 내외하는 아들이 아무렇지않게 친구와 두런두런 이야기하고 장난치며 걷는 것을 보고 놀랐지요. 물론 우리 딸은 언니를 엄청 반기며 꼬옥 껴안아주었답니다. 우리의 큰언니는 동남아 어학연수를 가셨다고 하시네요. 상설전은 흥부이야기속으로와 특별전, 속닥속닥 재미난 통신여행으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시간대에 맞춰 자유관람형식으로 진행되는데 꽤 잘 꾸며두셨더군요. 몇 해 전 경복궁에 미국에서 오신 지인들과 다녀간 이후로 오랫만이거늘, 점차로 아이들의 눈높이를 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