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수제비

2021년 5월의 밥상 4월 까진 찬바람도 제법 불어 세탁하여 넣어둔 두툼한 겉 옷을 빼어내어 입기도 했는데 5월이 되니 정말 거짓말처럼 뜨거워지는 태양빛을 느낍니다. 텃밭이 있어 상추와 로메인도 수확해서 쌈도 싸먹고 다양한 요리에도 응용해요. 바람과 태양과 물만 있으면 알아서 성장하는 푸른생명들, 신비롭습니다. '오늘은 뭘먹나'의 고민은 항상 지속되는 것이지만 아직은 무더위는 오지 않았으므로 밥을 해요. 쌀밥 만 주구장창 먹다가 건강과 맛스러움을 느끼게 해주려고 귀리 등 혼합곡을 살포시 넣었더니 먹을만 하다해서 쌀에 혼합곡을 조금씩 섞어 먹고 있습니다. 오랫만에 냉동이지만 생선도 굽고 제 철인 마늘쫑도 두 가지의 반찬으로 만듭니다. 해산물이 먹고 싶어도 거의 냉동인지라 생물 특유의 맛이 살포시 아쉽지만 오징어로 부침개도 하고.. 더보기
2016년 추석연휴 상차림 흥겨운 추석입니다. 가을이라는 알맞은 날씨속에 찾아오는 최대의 명절이지만 아직까지는 낮에 많이 덥습니다. 추석에 부산시댁에 내려가지않고 가족과 단란하게 보내게 되어서 여유적적하게 간단스레 차려먹고 평소에 가보고자했던 곳들을 방문하며 지냈습니다. 오나가나 빠질 수 없는 주부의 일은 역시 음식만들고 치우고 설겆이...ㅠ,.ㅠ 정말 즐겁게 행하였던 일들이 귀찮아지고 하기싫어지기 시작하니 그 마음은 숨길수가 없어 간이 쎄지거나 약해지거나 뭔가 2% 부족하다는 남편의 지적질... 가장 심플한 것이 가장 맛있는 진리를 보여주는 튀김부터 시작해봐요. 남양주 농가체험에서 받아온 한 상자의 감자를 부침가루에 부쳐내어봅니다. 외할아버지께서 가져다주신 예쁜 떡선물세트를 열어보니 송편과 함께 색색별 모듬떡이 들어있어서 맛있게.. 더보기
큐원> 큐원가루3총사 큐원에서 즐거운 추석맞이 큐원가루3총사를 보내주셨습니다. 큐원 참 튀김가루, 큐원 참 부침가루, 큐원 중력밀가루 큐원은 삼양사의 브랜드로 전통있는 식품기업으로 다양한 식재료들이 많지만 특히나 집에서 해먹는 다양한 홈메이드 제품들이 눈길을 끌어서 아이들 간식으로 많이 사용하죠. 제과제빵에 적합한 대용량제품을 가족중심의 홈메이드 제품으로 변환해서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큐원중력밀가루로 만든 수제비입니다. 수제비와 칼국수, 부침 등 다양하게 사용이 가능한 중력밀가루로 무표백 안심밀가루로 밀성분이 100%에요. 통크게 1kg에 올리브유약간, 소금, 달걀1개를 넣고 치대어 반죽을 만들고 20분정도 냉장숙성시켰어요. 멸치, 다시마, 양파, 파 등을 넣고 멸치육수를 끓이다가 감자, 호박, 양파를 넣고 숙성시킨 밀.. 더보기
오늘은 아이와 내가 요리사! <수제비와 김밥> 요리는 아이의 오감을 자극하고 창의력을 발달시키며, 숫자와 색의 개념을 익힌다고 해서 교육적 효과가 크다는 사실에 최근 많은 각광을 받습니다. 요미요미라는 프로그램도 생겼으니까요. 식품조리학이라는 예전에는 생소한 학문을 전공한 저로서는 많은 부분을 아이에게 전달할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대에 있습니다. 반면 남편은 요리하면 라면 끓이기가 전부인 사람으로 최근 인기만점인 남편트렌드와는 상반된 남자입니다. 그래도 미션은 미션인지라 새로운 묘안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요리에 소질이 없는 대신 놀이가 될 수 있는 요리놀이를 구상했습니다. 오늘의 요리는 수제비와 김밥입니다. 끓이기와 간하기 등은 엄마가 하기로 하고, 부자간에겐 밀가루 반죽과 재료손질과 준비 등을 시켜보기로 하였습니다. 손을 씻고 앞치마를 입혀줬어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