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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여행

전남, 순천> 순천만국가정원 순천여행의 마지막 날, 오전조식을 먹곤 택시를 타고 순천만국가정원으로 갑니다. 어젯 밤 둘러봤던 순천만습지의 입장료가 성인1인당 8천원이어서 비싸다했거늘 순천만국가정원까지 모두 둘러볼 수 있는 입장권이었어요. 순천만국가정원 오늘은 순천역에서도 가까워서 오전에 후딱 둘러보기 좋을 아기자기한 사람의 손길로 정성들여 가꿔둔 순천만국가정원 둘러봅니다. 인위적인 것 싫어하는 편인데 이 곳은 오전의 탁월한 선택지였다고 모두 칭찬했어요. 넓은대지 위에 하늘이 맞닿을 듯한 공간력은 잠시 모든 걸 잊고 보고 걷게 하고 여기는 어디였드라 깜빡하게도 만드는 신비스러운 공간~~ 오전이지만 더울 것을 예상해서 시원한 물과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들고 짐은 입구에 사물함에 넣어두고 간편스레 걸어봅니다. 넓디넓은 부지를 조금 걷다가 1.. 더보기
전남, 순천> 순천만습지 순천에서 가볼만한 곳하면 바로 1순위에 생각나는 순천만습지입니다. 세계 제5대 연안습지이며 160만평의 갈대밭과 690만평의 갯벌로 이루어져있고 순천문학관과 순천만탐조대, 용산전망대로 크게 나눠있어요. 순천만습지 습천만습지 탐방은 무진교 아래에서 출발하는 생태탐사선과 오르고 내리는데 40분 소요된다는 용산전망대가 있는데 좀 덥긴 하지만 해가림 모자를 쓰고 걸어서 이동합니다. 9월을 앞두고 있음에도 아랑곳않고 쏟아지던 햇살.. 푸르게 펼쳐진 초록이 아름답기도 하지만 뜨거운 열기에 익을듯 붉게 얼굴이 익네요. 광활한 만주벌판이 아닌 펼쳐놓은 순천만 갈대밭은 바람에 흔들거리는 소리와 고요한 적막, 사람들의 기대에 찬 목소리로 가득찹니다. 걸을 준비 됬나? 평소에도 걷기 좋아하는 나의 친구들은 저만치 앞서가고 .. 더보기
전남, 순천> 선암사 순천에는 조계산 도립공원이 있는데 수림이 울창하여 등산객도 많고 한국의 100대 명산으로 꼽히며 송광사와 선암사를 품고 있답니다. 선암사 그 고요하며 그윽하고 경건스런 느낌을 받으러 친구들과 순천역 앞에서 버스를 탔습니다. 1번과 06번이 간다는데 기사아저씨께 물어가면서 즐겁게 흔들거리며 도착헀어요. 선암사의 매표소를 지나면 왼쪽의 수월하게 가는 길과 오른쪽의 순천 전통 야생차 체험관과 더불어 선암사로 가는 오솔길로 나뉘어집니다. 슬리퍼 신고온 친구를 걱정하지만 오른쪽으로 가자고 올라봅니다. 시간이 있다면 한 잔하면서 좋은 느낌받고 싶은 순천 전통 야생차 체험관은 숙박과 공예품구입도 가능하다는데 패쓰해서 아쉽네요. 그렇게 다다른 송광사는 참 경건스럽습니다. 미적지근하고 비릿했던 물 맛은 조금 아쉬웠지만 .. 더보기
전남, 순천> 바구니호스텔 친구들과 순천에서의 1박2일의 중요할 수 있는 숙박지는 바구니호스텔이었습니다. 도회적인 느낌이 드는 말끔한 숙소는 왠지 지방스러운 정경과 안어울릴 듯도 하였지만 카페도 있고 친구가 알아보았으니 말끔하겠구나 싶었답니다. 순천 바구니 호스텔 젊은 관광객들에게 어필될 도미토리 스타일이 가미되어 있는 숙소장소이며 코인서비스와 이용방법을 듣고는 지층 사물함에 짐넣고 둘러본 뒤 돌아왔고 자전거 양산대여, 고루고루 다양한 서비스를 갖추고 있습니다. 꼼꼼한 친구들을 1년에 한 차례 정도인 여행인지라 장소와 숙식, 먹거리, 방문지 등을 잘 확인해주는 편인데 이번 여행은 순천지역을 돌아보는 색다른 느낌의 약간 덜 계획적으로 움직여줍니다. 간단한 지역의 소개서와 책자, 판매가능한 소품들도 둘러보고서는 바구니 호스텔에서 나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