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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1학년

153개월의 아들 어엿한 중학생처럼 자라나고 있는 아들을 보면 언제 이렇게 컸나 싶습니다. 비슷한 연령의 아이들을 키우는 친구들과 전화통화를 하면 몸도 마음도 부쩍 자라있는 아이를 느끼곤 해요. 키가 엄마보다 커졌고 얼굴에 여드름이 올라오기 시작하니 인지하게 되는 성장세~ 공부도 잘해주고 게으름도 사라진다면 ....허황된 꿈만 꿉니다. ㅋㅋ 아이들마다의 기질과 성격이 있겠지만 여유있고 유하며 배려심이 있다는 것을 느끼지만 생활하면서는 좀 더 자신먼저 생각하고 빨랐으면 하는 욕심을 가지게 해요. 그 것이 그냥 그를 위한 마음이어야 하는데 생활하는데 얍쌉스럽게 자신의 이득을 취하려는 엄마의 이기적인 발상이겠죠. 무더웠던 여름, 배앓이가 잤았던 아들은 잘먹고 잘 자고 잘 생활합니다. 식사량도 늘고 간식도 주섬주섬 알아서 잘 챙.. 더보기
150개월의 아들 꿈 많을 사춘기로 진입한 아들입니다. 웃음도 많고 눈물도 많은데 게으르기까지 하니 엄마의 성화와 아빠의 채근을 요구하는데 그래도 참 스스로는 느긋해요. 아이와 형님의 사이를 넘나드는 아이의 감성을 보고 느끼며 잘 지내보자 합니다. 먹는 낙으로 산다는 아들은 새로운 중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친구도 좀 사귀었고 함께 하는 숙제에도 잘 동참하는 것 같으며 중등부 학원으로 옮겨 적응하고 있는 중이에요. 점심식사가 너무 맛있어서 학교가기 기대된다는 아들은 아파서 학교를 결석하는 날에도 오늘의 메뉴를 보고 맛있으면 안타까워 할 정도입니다. 교복을 입고 다니기 힘들진 않을까 했는데 정말 빨리 적응하는 아이들이죠. 아침마다 샤워하고 준비해서 학교에 깔끔하게 하고 다니며 체육복과 실내복등을 준비해서 .. 더보기
149개월의 아들 언제나 낙천적인 아들은 게으름까지 더해져 공부를 더했으면 싶은 엄마에겐 핸드폰으로 게임을 하는 모습만 봐도 울화를 돋굽니다. 그래도 "알았어요, 미안해요"하면서 은근슬쩍 구렁이 담넘어가듯 하는 모습은 낙담과 반복의 일상에 두려움을 더하는 것 같아요. 사촌의 결혼식과 모임에 데려가서 앞으로 살면서 느끼게 될 대학진학, 취업, 결혼, 육아 등 다양한 시선을 접하게 해줍니다. 엄마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귀여운 아가들을 보고 웃기다며 웃기만 하는 아들. 인생계획도 세워보고 책도 보고 공부도 더했으면 하는 엄마만의 바램입니다. 참 잘 먹는 아이인데 최근엔 고기가 먹고 싶다던지, 밥이 먹고 싶다던지 좀 더 세세하게 말해주니 밥상차리기도 좋습니다. 봄부터 시작된 피부알러지와 살찌는 것 때문에 과자의 섭취를 줄이려고 하.. 더보기
148개월의 아들 중학생으로 성장한 우리아들은 늦지않게 일어나서 샤워하고 조식도 먹고 학교로 갑니다. 2월말부터 등원시에 함께 운동겸 따라가주신 남편은 한 달을 채우도록 등원을 함께 하고 계시죠. 학교와 일상이야기, 아이의 컨디션 등을 체크하며 아침시간 애정도를 키우고 있어요. 이제 제법 초등과는 다른 학생의 티를 내며 친구들과 사귀고 새로움을 모색해나갑니다. 먹는 것에 관심도 많고 미식가인 그는 이제 대식가로도 한 발 내딛는 느낌입니다. 아빠와 엄마보다 더 많이 먹는 느낌도 자주 받는데 앞으로는 먹는 양은 더욱 더 늘어날 것 같으니 먹는대로 쑥쑥 자라고 아프질 않길 기원합니다. 몇 번의 성장통도 있었기에 안타까운 마음이네요. 여전히 게임 삼매경에 빠지실때도 많아 엄마의 잔소리를 실컷 받을 때도 있지만 능글맞게 넘어가기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