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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64개월의 딸 우리 딸이 좋아하는 성탄절이 다가옵니다. 춥다고 집에 있자는 아들과 다르게 추워도 어디든 나가보자는 우리 딸인지라 가위바위보를 하거나 주말에 따뜻한 시간대로 막히지않는 도로를 이용해서 가까운 곳으로 나들이를 나서지요. 뭔가를 보고 새로운 것을 느끼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물론 나갈 때도 이쁘게 옷을 입는다던지, 머리모양이나 머리끈이나 띠를 고르고 예쁘다는 말을 듣는것이 자신은 무척이나 좋다고 하니... 한글을 띠자 책읽기에 집중할 때가 많아요. 저는 잘 읽어주는 편이 아닌 엄마인지라 오빠에게 읽어달라고 할 때가 많았는데 재미있게 읽어주는 때가 있는 반면 귀찮아할 때도 있어서 혼자 지어서 읽기도 했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으니까 좋은데 한글을 알고서 제목과 스토리를 .. 더보기
63개월의 딸 쌀쌀해지니 우리 딸이 병원을 자주 다녔습니다. 기관지가 약하여 기침도 달고 사는지라 난방도 서둘러하고 목에 얇은 워머도 바로 썼어요. 다리에 건조증까지 생겨서 크림을 열심히 바르고 양말도 신고 잤는데 스스로도 잘 하는 편이되었습니다. 초반에 약먹고 조금 좋아졌지만 역시 집에서도 물을 많이 마시고, 꿀물도 마시고 밥도 제때먹으며 건강관리에 함께 유의하고 있답니다. 여전히 그리기를 즐기는데 새 크레파스나 색연필을 먼저 쏘옥 빼서 사용하는 것을 보면 참 새 것을 좋아해요. 그림은 점차로 세세해지고 오빠가 그리는 것을 보고 모방하는 부분도 늘고, 원에서 친구들과도 다양한 모방을 하는지 아주 다채로워집니다. 이것이 무었이냐면 하면서 끊임없는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동화책을 써도 될 정도라서 어쩔때는 알았으니 놀고있으.. 더보기
62개월의 딸 쌀쌀해진 날씨탓에 훌쩍거리는 콧물과 짜증이 더해가는 딸이에요. 이랬다가 저랬다가 본인도 그 마음을 모른다는데 성장하려고 마음이 올망졸망해지는 이유일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무섭기도 한 엄마가 여전히 좋다면서 쫒아다니는 것을 보면 아련스럽기도 합니다. 여전히 패션리더로서의 소임은 다 하셔야한다며 아침마다 옷은 이렇게, 머리는 저렇게 요구도 많으신데 선생님말씀은 그래도 잘 들어서 교복과 체육복은 요일마다 알아서 잘 챙겨입고 가요. 소풍과 산체험도 있어서 가을모자와 선글라스까지 출동!! 아이들이 바깥나들이 하기 좋은 날씨가 한동안 계속되어서 오빠의 운동회에도 참석해보고, 공동텃밭에서 깻잎과 고추도 따보았답니다. 이웃집의 한 살 어린 이름도 같은 여동생을 잘 데리고 놀아주는데, 그래도 맘에 드는 놀이터나 새.. 더보기
61개월의 딸 많이 컸구나 하는 마음이 들게하는 딸입니다. 여름방학을 짧게 지낸 뒤, 친구들과 잘 지내고 동화책읽는 즐거움도 스스로 느끼면서 개구쟁이 철부지의 시절을 보내고 뭔가 아는 것 같고, 생각이 많아지기 시작함을 느끼는 가을로 접어들고 있네요. 자신이 좋아하는 책은 반복해서 읽는 경향을 보이며 마음에 드는 문구나 대화체 내용을 현실에서 써먹기도 합니다. 그림 그리는 것은 여전히 좋하해서 심심하거나 엄마에게 혼나거나 할때 우르르 끌고 나와서 시작하는데 다양한 필기구를 사용하기도 하고 색을 칠하고 색종이도 붙이면서 엄마의 뒤치닥거리를 늘게 하지요. 손힘이 좋은 편인지라 쓰기와 그리기를 빨리 똘망똘망하게 시작한 딸은 제법 세세한 것들도 그리고 엄마의 매직의 뚜껑을 사용 후 제대로 닫아두지않아 마르게 하여 못쓰게 하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