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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예술공원

충남,보령> 꽉찬 일박이일!! 일박 이일의 욕심, 제대로 드러나는 친구와의 시간입니다. 아이들은 피자와 치킨 등을 주문해서 집에서 놀겠다는 의견을 존중한 뒤 엄마들은 잽싸게 나와 친구라는 타이틀만 가뿐하게 들고 동네 횟집으로 갑니다. 1월에 만났으니 10개월 만에 만난 우리들은 신나게 회와 소주를 먹으러 가는데 할 말은 무궁무진, 시간은 없는 듯 하여 마구 서두르게 되어요. 안주가 너무 많아서 못 먹고 온 것도 있는데 서비스 및 친절하신 분들 감사했습니다. 우럭, 광어, 관자, 멍게, 전복은 찰졌고 산낙지가 서비스되는 완전 기분좋은 섬마을이야기는 좌석이 넓게 여유있게 되어있고, 벽돌 파티션으로 구분되어 좋았습니다. 슬슬 하자며 진로이즈백과 테라를 섞은 쏘맥을 시작으로 미니잔도 선물받아서 기분도 좋고 아침부터 아이들의 수업과 개인적인 .. 더보기
충남,보령> 개화예술공원 봄날이 내려앉은 듯 다양한 색감만 봐도 기분 좋아지는 보령의 개화예술공원에 갑니다. 넓은 공원같은 부지 위에 식물원과 더불어 미술관, 아이들의 체험장소도 마련되어있으니 보령에 오면 꼭 들리는 곳이랍니다. 개화예술공원 병아리들처럼 모두 줄지어 이 곳 저 곳을 누비는 아이들이 귀여워요. 비가내려 서울은 벚꽃이 많이 졌는데 이 곳은 벚꽃 천지~~~ 따사로운 햇살과 어젯밤에 차가웠던 바람도 잦아들어 야외놀이 하기 딱 좋은 날씨입니다. 모산미술관 내부로 들어가서 시원하게 카페의 음료도 이용하고 아이들이 신나게 노래부르며 뭘 만들지 고민하던 체험코너도 들려봅니다. 통기타를 치며 생음악을 들려주시는 가수분도 계셔서 추억의 가요를 들으며 박수도 쳤어요. 아름다운 나의 친구여~~행복하자구나야!! 체험장소에서는 향비누를 .. 더보기
충남, 대천> 보령1박2일 딸과 엄마만의 여행을 갑니다. 짧은 1박2일이었지만 엄마의 친구와 그녀의 딸들과 여자들만의 뜻깊은 시간입니다. 급히 가는 바람에 준비도 어설펐지만 칙칙폭폭 기차를 타고 딸과 즐거운 마음으로 대천역에 갑니다. 기차에서 엄마와 둘만의 여행을 간다며 설레여하던 딸은 많이 커주었구나 하는 생각과 더불어 아직 아이다운 넘치는 활력이 가득하네요. 함께 장난을 치며 도착하니 친구가족이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귀여운 그녀의 딸들과 대천항 수산시장에서 장을 보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모듬회를 2kg 뜨고 제철이라는 쭈꾸미도 구입하고 산낙지까지 넉넉한 해산물 저녁식사에요. 친구는 맛있게 준비를 하고 아이들은 장난감방에서 함께 놀고, 저는 친구의 다 마른 빨래를 개어줍니다. 역시 신선도가 최고인 해산물은 너무 맛있었습니다. 촌.. 더보기
충남,보령> 개화예술공원, 석탄박물관 보령에 오면 들리는 개화예술공원으로 갑니다! 웨스토피아에서 체크아웃하면서 쏟아지는 햇살아래인지라 어디로 가야하나 고민했었는데 막상 도착하고 보니 커다란 성주산을 끼고 있어서 그런지 굉장히 시원하였습니다. 아이들도 생생하게 입장해서 그네도 타고, 시소도 타고 웃는 표정이 싱그럽습니다. 남의 아이들은 이쁘다더니, 아장아장 걷는 둘째와 이제 막 말하기를 시작한 첫째까지 나의 소중한 지란지교의 아이들은 너무나 귀엽고 깜찍하네요. 까꿍~~~ 커다랗고 알록달록한 물고기들은 아이들에게 역시나 인기가 좋아서 먹이를 1000원에 구입해서 뿌려주기도 했는데 작고 느린 아기물고기들을 위해 아이들은 몰려드는 물고기떼 뒷편의 작은 물고기들이 먹으라고 먹이를 주는 것을 보니 참 착하다 싶습니다. 하우스로 된 식물원은 더울것이라는.. 더보기
충남, 보령> 대천역 친구네 마음이 울적해서 길을 나섰습니다. 남편과 말다툼도 했거니와 최근 들어 너무 우울했었는데 아이들의 등원준비를 해서 보내고 남편에게는 짧은 메모를 적어두고 나왔습니다. 밥도 해놓고 집안일도 다 해놓았는데도 아이들이 어리다는 이유로 어디 혼자 나서지 못하였는데 글쎄요~ 봄바람이 불었는가 봅니다. 용산역에서 느릿한 기차를 타니 시골풍경이 고스란히 마음과 눈에 와 닿습니다. 혼자 나서는 이러한 바람나들이가 언제였는지... 이런 것을 좋아하고 여행도 좋아하는데 가족과 함께였고 그런 것이 당연스레 또는 자연스레 여겨지게 되었던 것은 나쁘지는 않다해도 삶이였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혼자서도 시간이 남아 멸치국수 하나 사먹고, 친구의 아이들에게 줄 아이들이 입었다 작아진 옷들과 새옷 꾸러미를 안고 두 시간 반정도 칙칙폭.. 더보기